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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마동주 지음
닥터지킬

2024년 0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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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74MB)
ISBN 97911984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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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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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살인, 성폭행, 스토킹, 괴롭힘 등 날로 증가하는 강력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그의 가족은 지옥과도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그들을 지옥으로 내몬 범죄자는 지은 죄에 비해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고 일찌감치 자유의 몸이 되거나 교도소에서 잘 먹고 잘 지낸다. 무고한 여성들을 강간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교도소 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인권 투쟁을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일마저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있으나 마나 한 사형제도, 가석방이 가능한 무기징역, 인권 보호라는 명분하에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 사법 시스템은 정작 피해자의 인권은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듯하다. 피해자의 인권보다 범죄자의 인권이 우선시 된다, 라고 조소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이처럼 모순된 사회 현상에 관해 작가는 의문을 제기한다.

“법에 의한 형벌이, 피해자가 겪는 심신의 고통과 동등한 수준의 고통을 범죄자에게 주지 못한다면 그것이 과연 정의로운가?”

장편소설 ‘피해자’는 이러한 의문이 동기가 되어 쓰인 이야기이다. 집필 동기에 관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강력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여자라서 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가 성폭행당하고 살해당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벌어집니다. 그리고 피해자와 그의 가족은 영구적인,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범죄자는 어떤가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못된 인간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이 지은 죄에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지 않는 경우가 또 얼마나 많습니까? 너무 불공정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문제를 직접 겪은 피해자는 얼마나 큰 고통과 분노를 가슴에 품고 살아갈까요? 저는 범죄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그들의 고통과 분노, 그리고 절망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b>강력범죄 피해로 가족을 잃은 가장이 벌이는 복수 드라마.</b>
강력범죄 피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주인공의 복수는 비교적 흔한 소재이지만, 장편소설 ‘피해자’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플롯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영화, 드라마 포함)은 어디에도 없다. 그만큼 독창성을 지닌 작품이다. 미스테리와 판타지적 요소가 전혀 없고, 아르센 뤼팽처럼 경찰을 무력하게 만드는 범죄 트릭이나 셜록 홈스처럼 탁월한 추리력을 가진 경찰이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내 이웃에 있을 법한 주인공을 내세워, TV 뉴스에서 볼 수 있는 범죄 수법과 실제 경찰 수사 방식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소설 속 사건이 마치 실화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b>50대 늦깎이 신인 소설가, 마동주.</b>
그는 문예 창작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등단 작가도 아니다. 심지어 전업 작가도 아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 글을 썼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장편소설 ‘피해자’는 기성 소설가가 자기 정체를 숨기고 필명으로 출간한 소설이 아닌가, 라고 의심될 만큼 정갈한 문장과 작가 특유의 문체를 보여준다.

<b>장편소설 ‘피해자’ 집필 일지<b>
2018년, 2019년: 소설 작법서 탐독. / 김성종, 정유정, 박영광, 토머스 해리스, 레이먼드 챈들러, 스티븐 킹, 딘 쿤츠 등 유사 장르 소설 탐독. / 김성종 ‘최후의 증인’ 필사. / 스티븐 킹 ‘미저리’ 필사.
2020년 1월: 스토리와 플롯을 구상하고 자료 조사를 하다.
2020년 2월 21일: 첫 문장을 쓰다.
2020년, 2021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또 쓰다.
2022년 3월 21일: 초고를 완성하다.
2022년 3월 22일: 고쳐쓰기를 시작하다.
2022년 6월 13일: 재고를 완성하다.
2022년 6월 15일: 고쳐쓰기를 시작하다.
2022년 6월 29일: 삼고를 완성하다.
2022년 7월 1일: 고쳐쓰기를 시작하다.
2022년 7월 9일: 사고를 완성하다.
2022년 7월 11일: 고쳐쓰기를 시작하다.
2022년 11월 6일: 오고를 완성하다.
2022년 11월~12월: 독자에게 원고를 읽히고 감상평을 듣다.
2023년 1월 29일: 고쳐쓰기를 시작하다.
2023년 5월 28일: 탈고하다.
2023년 7월~8월: 독자에게 원고를 읽히고 감상평을 듣다.
2023년 11월 1일: 출간하다.
추천사
1부 시그니처 / 01장~24장
2부 테디베어 / 25장~45장
작가의 말

창밖은 어두웠고 어둠 속 어딘가에서 길고양이의 앙칼진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거실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던 그는 마지막 남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이미 열한 개비를 연달아 피운 탓에 혓바닥이 저렸고 목구멍은 쓰렸다. 그럼에도 그는 연신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고 내뿜었다.
'내가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담배를 피우는 내내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44년을 살아오는 동안 허파로 숨을 쉬는 생명은 쥐새끼 한 마리도 죽여 본 적이 없었다. 그런 자신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큼의 잔인함과 배짱을 가졌는지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지난 여러 달 동안 살인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당연히 죽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막상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때가 두세 시간 앞으로 다가오자, 그는 집에서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 p.9


그는 첫 번째 살인 타깃으로 비교적 쉬운 자를 택했다. 작은 키에 왜소한 체구를 가진 66세의 독거노인이었다. 힘없고 가난한 늙은이를 죽이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 따위는 느끼지 못했다. 그에게는 우선 성공적인 살인 경험이 필요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단추도 제대로 끼울 수 있는 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사냥감으로 약한 자를 고른 건 당연한 결정이었다.
--- p.12


그는 전기충격기를 바지 뒷주머니에 집어넣고 양손으로 타깃의 머리끄덩이를 움켜잡았다. 타깃을 질질 끌어서 차 뒤로 옮겼다. 로프를 양손에 감아쥐며 엎드려 있는 타깃의 허리 위에 올라탔다. 타깃의 숨통을 조이며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 p.23


“살해 도구와 살해 방법이 동일해. 범인이 보란 듯이 살해 도구를 현장에 그대로 두고 갔어. 두 사건 모두 피살자의 목에 빨랫줄이 감긴 채 발견됐는데 빨랫줄의 재질, 직경, 길이, 색깔이 모두 같아. 왜 그거 있잖아? 옥상 같은 데 매달아서 사용하는 주황색 빨랫줄, 그걸 사용했대. 피살자의 목을 감은 방법도 똑같고. 강남 사건을 담당한 팀장도 처음엔 연쇄살인인 걸 몰랐지. 그러다 오늘 오전에, 전산망에서 노원구 사건기록을 발견하고 동일범의 소행인 것 같다고 서울청에 보고한 거야.”
--- p.34


형사들은 두 사건이 성범죄자를 노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서로 이견이 없었다. 만약 두 사건이 단순 살인이라면 금품을 노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두 피살자에게 공통으로 원한을 품은 자가 있거나 공통적인 이해관계로 얽힌 자가 있어야 할 텐데,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으로 봐서는 그러한 정황이 드러난 바가 없었다.
--- p.50


“그 자식이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걸 보면 앞으로도 태도를 바꾸지 않을 거야. 그리고 아마 그 자식, DNA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든 경찰 출석을 미루려고 할 게 분명해.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놈은 그 분야에 관한 법률 지식이 거의 변호사 수준인 경우가 많거든. 만약 DNA 검출이 안 되면 성폭행뿐만 아니라 성관계 자체를 부인할 거야. DNA가 검출되면 성관계가 있었던 건 부인할 수 없으니까,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할 거고. 안 봐도 비디오야.”
--- p.127


출근길 라디오 뉴스도 성범죄자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보도로 뜨거웠다. 그녀는 각 채널의 주파수가 저장된 카 오디오의 단축 버튼을 차례로 눌러 보았다. KBS, MBC, SBS 그리고 YTN까지.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연쇄살인이 안 그래도 호들갑을 떨기에 좋은 소재인데, 희생자가 모두 성범죄자라는 사실은 불타는 소재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 p.207


8월의 어느 무더운 날, 경찰에 변사체 발견 신고가 접수된 뒤 강서경찰서 소속 강력팀 형사들과 과학수사요원들이 차례로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그들의 눈에 가장 먼저 띈 건 피살자의 목에 감긴 빨랫줄이었다. 두 줄로 꼬아진 직경 5mm 정도의 주황색 빨랫줄. 강력팀장은 최근 발생한 성범죄자 연쇄살인사건과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휴대폰에 저장해 둔, 연쇄살인범이 사용했던 빨랫줄 사진과 대조해 보았다. 그러고 나서 피살자의 지갑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내 신원을 조회했다.
--- p.288


그녀는 과학수사요원이 건네준 라텍스 장갑과 덧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룸 안으로 들어섰다. 검은 파리들이 윙윙댔다. 그녀는 시체의 끔찍한 모습을 보는 건 참을 만했으나 냄새만큼은 견디기 어려웠다. 방진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달걀 썩은 내와 생선 썩은 내가 섞인 듯한 고약한 냄새 때문에 숨 쉬는 게 힘들 정도였다. 그녀는 입으로 호흡하며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 p.290


어느덧 땅거미가 내렸다. 과학수사대는 현장 감식을 끝냈다. 그리고 훼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시체를 보존 조치한 후 구급차에 실었다. 수사지원팀에서 피살자의 가족관계를 확인해 그의 부모와 형제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렸으나 누구도 찾아오겠다고 하지 않았다. 부검에 대해 가족의 동의도, 거부도 없었으므로 그의 시체는 인근 병원 영안실에 임시로 안치된 후 부검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질 것이었다.
--- p.298


유력한 용의차량을 찾아냈으나 그녀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량은 사흘 전에 이미 수리가 끝났는데,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말끔히 세차 된 상태였다. 그것이 범행차량이 맞는다면 중요한 증거물이 훼손된 셈이었다. 과학수사대가 정밀감식을 하더라도 화학약품까지 사용해 깨끗이 세차 된 차 안에서 범행 흔적을 찾아내기는 어려울 것이었다.
--- p.362


그는 발가벗은 몸으로 주방 찬장과 싱크대 서랍을 뒤졌다. 찾는 물건이 보이지 않자 안방 장롱 서랍을 뒤졌다. 그는 가죽집에 꽂힌 캠핑용 나이프를 찾아냈다. 날의 길이가 7cm에 불과했으나 성인 남자의 정강이뼈도 자를 수 있을 만큼 날카롭고 단단한 칼이었다. 그는 옷장에서 속옷과 가벼운 긴소매 셔츠와 양 허벅지 부위에 커다란 주머니가 달린 레저용 긴바지를 꺼내 입었다. 바지 주머니에 나이프와 지갑과 차 키와 휴대폰을 쑤셔 넣은 후 집을 나섰다.
--- p.407

<b>[단독]서울 전역에서 연쇄살인사건 발생.
피살자는 모두 남자이고 성범죄 전과자로 밝혀져.
경찰,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증오 살인으로 판단하고 수사 중.</b>

만약 오늘 위와 같은 기사가 보도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의 죽음을 애도할까, 아니면 죽어도 싸다는 식의 조롱을 하며 즐거워할까? 최근 부산 돌려차기 강간및살인미수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한 유튜버에게 사람들의 찬사와 격려가 쏟아진 걸 보면, 보통의 사람들은 범죄자의 인권 따위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그들의 인권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런데 피해자의 인권을 말살한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식자와 현자는, 만약 자신과 자기 가족이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되더라도 같은 주장을 펼 수 있을까? 과연 자기 가족이 살해당하고, 성폭행당하고, 괴롭힘당해도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사회에서 범죄자에 대한 피해자의 사적 제재(복수, 보복 등)는 똑같은 범죄 행위로 취급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절명의 위기에 몰린 피해자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것조차 정당방위로 인정받지 못하고 쌍방폭행으로 처벌받아 사회적 논란이 되곤 한다. 심지어 피해자가 ‘내가 아무개한테 범죄 피해를 당했다.’라고 공연히 밝히면 범죄자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처벌받는다. 사법 시스템이 범죄자의 인권을 과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경찰은 칼을 휘두르는 범죄자를 권총으로 제압하지 못하고 “선생님, 칼 내려놓으세요.”라고 사정한다.

장편소설 ‘피해자’는 피해자의 인권과 범죄자의 인권, 그리고 사적 제재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내가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라고 주인공이 독백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성범죄자 연쇄살인사건이라는, 한국소설에서 다루어진 적 없는 소재를 이야기 재료로 삼았다. 주인공은 성범죄 피해로 인해 하나뿐인 딸아이와 아내를 잃는다. 이후 한동안 실의에 빠져 칩거한다. 극단적 선택도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복수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성범죄자를 잇따라 살해한다.

작가는 “피해자가 자신이 받은 고통만큼 범죄자에게 대갚음하는 행위를 범죄로 볼 수 있는가?”라고 소설을 매개로 독자에게 묻는 듯하다. 힐링, 유머, 희망 등 인생의 밝은 면을 이야기한 소설이 대세인 시대에 고통, 분노, 절망 등 인생의 어두운 면을 들춰낸 사회파 범죄소설이다. 이렇듯 주제가 무겁다. 그러나 작가가 작품을 통해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든 소설은 소설일 뿐, 문장이 잘 읽히지 않고 재미가 없다면 독자는 외면한다.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책을 다독한 작가는 이러한 독자의 니즈를 잘 알고 있다.

장편소설 ‘피해자’는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은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쓰였다. 문장을 읽은 후 무슨 뜻인지 생각하느라 페이지를 붙잡고 지체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플롯으로 짜였다. 지금 일어나는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해석하기 위해 앞 장으로 돌아갈 필요도 없다. 말 그대로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는 소설이다. 숨 막히는 듯한 서스펜스와 스릴, 충격적 반전 등 독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은 없으나 각 장마다 사건, 인물 간의 갈등, 인물 내면의 갈등 등 크고 작은 극적 요소가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내용이 궁금해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된다. 문장과 문단, 장의 길이 조절을 통해 이야기 전개 속도의 완급을 다루는 작가의 스토리텔링 솜씨도 엿보인다. 그 외에도 공간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외양, 행동, 심리 등에 관한 세심한 묘사가 문학적 재미를 더한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9HJeCVzQ4Fo?si=Bm9trCDIqghj5n4y

작가정보

저자(글) 마동주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등에서 근무하며 세일즈, 컨설팅, 마케팅, 트레이닝 등 다양한 업무를 했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취미로 삼은 지 20년이 넘었다. 30대 시절 경제/경영서를 주로 읽었고 직장 업무와 관련된 실용서를 몇 권 출간했다. 그중 한 권은 '예스24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베스트셀러가 됐다. 40대에 들어서는 소설 읽는 재미에 빠졌다. 40대 중반 즈음 소설가로 데뷔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주된 관심 주제는 ‘복수'이다.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후 소설 작법을 독학했고 습작 및 필사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첫 문장을 쓴 지 4년 만에 첫 작품 '피해자'를 완성했다. 장편소설 '피해자'는 성범죄 피해로 딸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소재로 삼았다. 강력범죄 피해자는 고통 속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반면에, 가해자는 교도소에서든 집에서든 잘 먹고 잘 지내는 상황에 대해 분개한다. 피해자가 겪는 고통과 분노, 그리고 절망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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