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하기 딱 좋은 나이
2023년 1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7월 1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5.45MB)
- ISBN 978896830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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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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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친구와 노는 대신, 숲 지킴이 활동을 하고, 책을 읽고, 반려동물인 햄스터 아미와 시간을 보내지요.
어느 날, 하랑이는 숲 지킴이 활동을 하다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어요. 챙 넓은 모자를 쓰고, 고무장갑을 끼고, 고무장화까지 신은 할머니였지요.
할머니는 땅에 떨어진 밤과 도토리를 남몰래 주워 담았어요. 다행히 하랑이가 항의하자, 할머니는 하랑이의 말을 들어주었지요. 게다가 하랑이에게 친구 하자는 깜짝 제안을 하지 뭐예요? 과연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의 사전적 의미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입니다. 친구의 기준을 ‘나이’로 정의하지는 않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나이가 같아야 친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이에 따라 서열이 정해지는 서열 문화가 강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잔재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나이로 친구를 정하는 건 우리의 편견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친구 하기 딱 좋은 나이≫의 주인공 하랑이는 또래보다 성숙한 탓에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하랑이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하는 황선자 할머니는 다른 어른들처럼 권위적이지 않지요. 대신 둘은 친구와 놀기 위해 친구에게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을 이해해 주고 알아주는 친구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갑니다. 처음 학교라는 사회에 발을 디딘 어린이들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친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기도 어렵지요. 이 책은 나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된 하랑이와 할머니를 통해 자신을 지키며 지속할 수 있는 관계만이 진정한 우정임을 전합니다. 또 인기를 위해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한 명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지요.
“심심해서 그랬다! 어머!”
자기 입에서 나온 말에 할머니도 놀랐어요. 당황하니 진짜 속마음이 툭 튀어나오고 만 거예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할머니의 고민 말이에요. 얼른 주워 담고 싶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이라 어쩔 수 없지 뭐예요.
“어른들도 심심해요?”
하랑이가 아까와 달리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물었어요. 심심하다고 말하는 어른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만 쓰는 말인 줄 알았지요.
“그래, 뭐 어쩔래!”
이왕 이렇게 된 거, 할머니는 더 당당하게 대답했어요. 뭐, 거짓말도 아니니까요. 솔직히 말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지요.
- 본문 중에서
세대 갈등은 오랜 시간 동안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생활했던 환경이 달라 벌어진 상황이지요.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기회를 빼앗아 가는 경쟁자가 아니라 이해하고 도와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서로의 다른 가치관을 나누고 인정합니다. 또 각자의 아픔과 공통점을 들여다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의 오랜 문제인 세대 갈등의 해법을 모색해 볼 수 있지요.
여러분보다 세상을 조금 더 살아 보니, 친구가 많고 적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친구 수에 따라 인기가 결정되는 것 같아 은근히 신경 쓰이지만 말이에요. 정말 중요한 건, 진짜 친구를 만나는 거예요. 단 한 명이어도 좋아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선비의 나라, 조선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학문적 소양이 뛰어나면 친구를 맺었습니다. 진정한 우정을 나눈 친구로 후세에까지 널리 알려진 오성과 한음 또한 같은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 또한 비슷한 생각을 가지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숫자에 불과한 나이를 뛰어넘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푸른빌라 6학년 8반 황선자 … 14
오늘은 적, 내일은 친구 … 22
친구네 집 … 33
노는 게 제일 좋아 … 43
아미가 사라졌다! … 51
용기가 필요해 … 59
작가의 말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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