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 가족
2023년 11월 1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82MB)
- ISBN 979119325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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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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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서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대학졸업을 1년 앞두고 우연히 심부름센터에서 일하게 된 준수. 어느 날 받은 한 통의 전화. 그건바로 자신의 아버지. 자신 아버지에게 엄마한테 남자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엄마 뒷조사를 하게 되는데… 준수는 과연 성공적?으로 첫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카페나 피자가게에 가서 Regular사이즈 주세요 라고 하면 가장 보통의 사이즈를 달라고 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카페나 피자가게에 가서 ‘레귤러사이즈 주세요.’ 하면 내가 생각한 레귤러사이즈가 항상 나오지는 않습니다. 가게마다 측정해놓은 레귤러사이즈가 다르니까요.
저는 제가 생각한 가장 보통의 가족을 그렸습니다.”_작가의 말 중
김연준 작가의 단편 소설 ‘레귤러 가족’은 과연 정상적인 가족의 기준이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그 어떤 가족보다 정상적이지 않은 준수의 가족을 통해 작가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고 있다.
‘레귤러 가족’은 영상화를 위해 기획 및 발간된 작품이다.
2. 백수의 아버지, 그리고 의처증
3. 회사 건물 안의 비밀
4. 아버지의 서재
5. 범인
“여보세요.”
“뒷조사 좀 부탁합니다.”
“네. 어떤 일로 그러십니까.”
“제 아내한테 남자가 있는 거 같아서요.”
“….”
준수는 마음이 급해졌다. 그러나 이번 일은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준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일을 맡기로 했다. 엉겁결에 준수는 이번엔 사생활 조사관이 되었다.
준수가 들이마시던 숨을 끊었다 내쉬었다. 익숙한 목소리 같아서였다. 준수가 우선 목소리를 두껍게 위장했다. 짧게 대답해야겠다고 느꼈다.
“여보세요.”
“네. 말씀하세요.”
준수는 수화기 너머 남자의 말 종이에 받아 적었다. 이미옥. 마흔 다섯. 회사는 분당. 학습지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 차 몰고 출퇴근. 거기까지 듣고 나서 남자에게 더 이상 물어볼 게 없었다. 준수가 자신이 적은 글 위에 두 줄 그었다. 볼펜선이 글자에 비해 유독 얇아 보였다. 눈이 이상한 건가. 준수는 자신의 눈을 몇 번이고 비볐다.
<1. 딜리버리 보이 중>
준수의 아버지가 엄마에게 말했다.
“왜 이제야 와?”
엄마가 아버지에게 쏘아대듯 말했다.
“말했잖아. 오렌지주스 사들고 병원 가야한다고.”
아버지가 지지않고 물었다.
“그럼 전화 왜 안 받아.”
엄마가 지겹다는 듯이 대답했다.
“병실 안이었어.”
온종일 집에 있는 아버지가 엄마가 회사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코치코치 캐 묻는다.
“회식은 왜 이리 자주해?”
“전화는 왜 안 받아?”
연애시절에도 엄마에게 저렇게 집착하진 않았을 거다. 준수는 아버지가 자존심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라면 저렇게 대놓고 물어보진 않았을거야. 차라리 뒷조사를 하고 말지.’
<2. 백수의 아버지, 그리고 의처증 중>
“식사하셨어요?”
아뿔싸…. 그래봤자 마치 무뚝뚝한 경상도 출신의 아버지가 “밥 묵었나?” 하는 거와 다름없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도대체 왜 이럴까. 준수가 어색해서 두 팔이 로봇처럼 굳은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가 먼저 방에서 나갔고, 뒤 이어 준수도 더 이상 서재에 있기 뭐해서 방에서 나왔다.
엉겁결에 둘은 식탁 앞에 마주보고 앉았다. 누나가 남겨둔 피자 여섯 조각과 콜라가 둘 사이에 놓여 있다. 누나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놓고선 또 피자를 시켜먹은 모양이다. 그러나 이 피자조차 둘 사이에 없었다면 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을 거다. 준수는 말없이 피자를 입속에 쑤셔넣었다. 그러다 목이 막혀 콜라를 들이켰다.
<4. 아버지의 서재 중>
소설의 제목인 ‘레귤러 가족’은 책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설적인 의미이다. 작가는 작가 본인이 어렸을 적에 본인의 가족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장해서 여러 가정사를 알게 되니 오히려 자신의 가족이 가장 정상인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처럼 레귤러, 즉 보통이라고 하는 것의 기준이란 참으로 상대적인 것이다. 그 보통이란 기준이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나만, 우리만 그런것일까?라는 것에 대해 장르적 소설로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도 미스터리 스릴러 라는 컨셉으로.
글의 문체 역시 작가의 컨셉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편안하게 그리고 쉽게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재미와 함께 책이 던져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해답을 찾게 된다. 직접적이고 간결하며 꼬임이 없이 읽어 나갈 수 있는 단편소설의 형식을 잘 활용하고 있어 글쓰기 강사로서도 활동하는 작가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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