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한국사 1: 구석기에서 고려까지
2023년 11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9월 2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6.40MB)
- ISBN 97911306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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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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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반도 열리다
2. 국가 탄생하다
제2장 세 나라, 천하를 다투다
1. 고구려-백제, 고대국가 도약하다
2. 고구려, 대제국 세우다
3. 신라, 삼국 통일하다
4. 통일신라와 발해의 흥망
제3장 첫 통일왕조 서다
1. 고려, 기틀을 세우다
2. 반란과 반역, 고려를 흔들다
3. 대몽항쟁과 마지막 개혁
저는 『통한국사』를 집필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지켰습니다. 첫째, 역사적 사실은 되도록 객관적으로 전한다. 둘째,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은 빠뜨리지 않되 흥미 있게 스토리텔링을 한다. 셋째, 보수나 진보 진영 중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역사를 서술한다. 넷째,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풀어 쓴다. 다섯째, 세계사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한국사를 서술한다.
이 중에서 다섯째 원칙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는 교과서나 책에 갇혀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사 또한 한국에만 갇혀서는 안 됩니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역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이런 원칙은 현대에도 그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_ [머리말] 중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은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대표적인 곳으로는 함경북도 선봉군 굴포리, 경기 연천군 전곡리, 충청북도 청주시 만수리 등이 있단다. 기억해 두렴.
자, 그렇다면 또 다른 질문! 이때의 초기 인류가 우리의 조상일까? 많은 학자들은 아니라는 답을 내놓고 있단다. 일반적으로는 기원전 4만~기원전 3만 년에 한반도 주변에 나타난 민족이 우리의 조상이 됐을 거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아. 어떤 학자들은 조금 더 시기를 늦춰 잡아서 기원전 1만 5000~기원전 1만 년에 우리 조상이 한반도에 정착했다고 주장하기도 해.
_ 1권 제1장 [역사의 새벽을 열다] 중에서
4세기 중반까지는 고구려와 백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했고, 주도권을 다퉜어. 고구려가 중국과 대결을 하고 있는 사이에 백제가 먼저 치고 나갔지. 고구려의 심장부로 쳐들어가 왕을 죽이기도 했어. 5세기 들어서는 와신상담을 했던 고구려가 한반도의 패자로 등극했어.
이 긴 시간, 신라는 숨을 죽이고 있었어. 아주 더디게 성장하면서…. 그 신라가 6세기 들어 도약의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어. 지증왕이 스타트 라인에 섰어. 이어 법흥왕이 가속도를 냈고, 진흥왕이 결승선을 통과했지. 강력한 신라가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볼까?
_ 1권 제2장 [세 나라, 천하를 다투다] 중에서
호족 끌어들이기의 결정판은 결혼이었어. 태조가 전국의 유력한 호족 가문과 결혼을 한 거야. 그러다 보니 모두 29명의 부인을 뒀어. 정식으로 왕후의 타이틀을 거머쥔 부인은 6명이었지. 부인들은 총 25명의 왕자와 9명의 공주를 낳았어. 태조는 이 모든 부인을 사랑했을까? 만약 태조가 지금 살아 있다면 뭐라고 말할까? 그의 본심이 무엇이었을까?
_ 1권 제3장 [첫 통일 왕조 서다] 중에서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단장해서 돌아온
한국사 대표 스테디셀러의 2023년 개정판!
‘통 역사’ 시리즈는 2009년 『통세계사』의 출간으로 시작된 역사 입문서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따로따로 외우기만 하던 역사를 통으로 자연스레 이해하게 하는 서술방식에 모두가 매료된 것이다. 특히 2012년, 우리 역사를 다룬 『통한국사』가 나오면서 명실상부 성인과 청소년 모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통한국사』가 역사 분야 대표 도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저자 덕분이다. 저자는 3년간 시중에 나와 있는 70여 권의 역사 서적 콘텐츠를 분해한 뒤 다시 연대기 순으로 맞춰 재구성하는 등 기존 역사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또 동양과 서양,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역사발전 법칙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시중에 많은 역사서가 있지만 『통한국사』처럼 방대한 분량을 다루면서도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은 드문 것은 바로 여기서 연유한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독자의 독서 편의성까지 고려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됐다.
오늘날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교과과정 개정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역사 분쟁이 국제⦁국내 이슈로 떠오르는 요즈음, 역사 소양은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통한국사』는 성인은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반드시 알아야할 역사를 생생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중립적으로 서술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견해를 덧붙여 스스로 역사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단번에 정복하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한국사가 쉬워지는 스토리텔링 서술과
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지도, 사진 자료
저자가 『통한국사』를 쓸 때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풀어내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접하게 되면 힘들게 제도나 인물, 연도를 외우지 않아도 한국사를 머릿속에 담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진입장벽에 망설이거나 매번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에게는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쉽고 재밌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어려웠던 역사 공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장의 말미 곳곳에 ‘통박사의 역사읽기’ 코너를 넣어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여러 관점이나 야사, 더 나아가 ‘함흥차사’, ‘흥청망청’ 등 역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를 스토리를 담아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또한 『통한국사』는 쉽고 재밌는 설명을 살려주는 보자마자 이해할 수 있는 지도와 사진 등 시각자료를 담았다. 생소한 유적이나 제도, 지명, 이동 등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 이를 한눈에 이해하게 해 주는 시각자료를 통해서 막힘없이 한국사를 이해해 나갈 수 있다. 특히 한 컷으로 정리된 지도와 도표는 간결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수능을 포함해 모든 역사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 왜 따로 공부할까?
이제 모든 역사를 ‘한 줄기’로 이해하라
저자가 이 시리즈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였다. 아들이 “고려가 세워졌을 때 외국에서는 어떤 나라가 세워졌어?”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 우리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따로 배웠다. 때문에 삼국시대에 유럽에 어떤 나라가 있었는지, 과학기술이 월등히 발전했다고 하는 세종 때 실제로 다른 나라들은 어떤 수준이었는지 모른다. 국사와 세계사가 연계 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선생님도 달랐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역사 공부에 대해 반쪽짜리 공부라는 문제의식이 쌓이면서 통합교과적인 문제 출제와 논술시험의 비중을 늘리고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이해를 묻는 시험이 늘고 있다. 『통한국사』는 일찍이 이러한 문제를 깨닫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하나로 합쳐서 알려주는 역사 입문서다. 통합된 역사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건 국가마다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도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보편적인 법칙이 있으며 그 법칙들은 주변 사건들과 인과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본다는 게 기억할 양이 많아지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시적인 인류사의 흐름을 알게 되어 어디의 역사든 전체를 조망하고 한 번에 맥을 찾을 수 있다. 역사를 통해 세상을 읽을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싶은 이에게 『통한국사』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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