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무심하려면
2023년 09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9월 0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30.63MB)
- ISBN 9791139213546
- 쪽수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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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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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1장
안과 밖
맷집
사방 연속무늬
노모와 카레
내 집이 보인다
너에게 다가서다
등불을 켜면
가위 날다
2장
첫째와 다섯째
그대의 향기가 그립다
떠나야 만나게 되는 것
나의 이름은
그곳은
남해 그 땅을 넘보다
술 한 모금
굴다리
3장
그 나무와 그녀
너의 역습
그해 바다
이별이 무심하려면
할미는 바쁘다
팬심
터
끈 잡을까
코로나 단상
4장
선택의 순간
화로
의인
연鳶, 날다
산다는 것
손잡다
밥심
북해의 별
봄에 온 손님
5장
발효한 사랑
말 한마디의 힘
물 이야기
발자국
소풍
시작과 끝
파크 콘서트
십일월의 일기
노모의 초상肖像
11이란 숫자는 겨울 숲과 자작나무 숲을 연상시킨다. 위도가 높은 나라들을 여행할 때, 하얀 수피를 감은 채 쭉쭉 위로 서 있는 나무들은 무슨 북유럽의 미인들이거나 철학자들같이 경이로웠다. 차디찬 대기 속에 맨살 같은 속을 하얗게 드러내고도 의연한 나무들은 아름다웠다. 십일월을 좋아하는 만큼 나도 그 나무들 틈에 서고 싶고 닮았으면 했다. 겨울 숲처럼, 자작나무 숲처럼 가볍게 뜨거워지면 좋겠다. 계절이 지나가는 그림자와 내 안의 어제와 오늘을 조용히 감지한다. 뜨겁거나 호들갑스럽거나 산만할 때가 아닌 가을색이 맑게 가라앉는 십일월이다. 플라타너스를 만나고 자작나무를 기억하고, 나무 같은 삶을 동경한다면 내가 좀 더 깊어질까. 보일 듯 말 듯 모호한 흐름 앞에 공원 숲이 다른 시간으로 깨어나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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