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기적

임이랑 지음

유페이퍼 2023년 09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년을 마무리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제일 좋았던 것을 꼽으라고 하면 어김없이 ‘5분의 기적’이라 답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며 입을 꾹 닫고 있던 아이들도 차차 말하고 싶다는 눈빛을 보여주었으며, 시시각각 바뀌는 자신의 생각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나타내었다.

답이 정해져 있어 내 생각이 들어갈 틈이 별로 없는 교과 공부보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폭죽처럼 터지는 5분의 기적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축제였다.

덩달아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지점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배우기도 하고, 본인들이 알아서 절충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한 해 두 해 쌓이니 확실히 아이들은 생각하는 근육이 붙었고, 자신의 입장을 조리 있게 발표하는 과정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사진 한 장으로 5분 기적을 만든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

목차

프롤로그
목차
1장 5분의 기적 탄생기
1. 휘발되는 지식을 잡아 두니 5분의 기적이 되다.
2.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하는 5분의 기적
3. 네 생각의 주인이 되는 짜릿함을 경험해 봐
4.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5분의 기적 소스야(소스 채굴)
2장 교양 · 역사 속 5분의 기적 소스
1. 백곡 김득신
2. 무하마드 유누스
3. 제노비스 사건
3장 시사 · 상식에서 채굴한 5분의 기적
1. 전장연 시위
2. 애완견 기내탑승
3. BTS 병역특례
4. 난민 쿠르디
4장 예술 · 책으로 5분의 기적을 만나는 법
1. 간장게장
2. 달빛 요정 역전 만루홈런
3. 뒤샹의 샘
5장 5분의 기적을 타고 멀리멀리
서지정보

작가정보

저자(글) 임이랑

선한 영향력을 힙하게 전하고 싶은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학급, 동아리, 교과수업, 프로젝트 활동 등 제가 기획할 수 있는 모든 과정에 사유하는 힘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접목하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배움이란 타인의 욕망과 생각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나만의 색깔, 나만의 철학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습관과 본능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 생각 말고,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것 같은 상황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자신의 언어로 말해보는 경험 말이죠.

‘저 사람이랑 무언가를 같이 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라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적어도 제가 속한 작은 공동체에서만큼은 저의 가치를 지지해 주고 저의 선택에 흥미로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읽고 열심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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