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개의 설계사

단요 지음
아작

2023년 08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6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76MB)
ISBN 9791166687341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작가가 요약한 시놉시스를 토대로 작품을 소개하자면, 슈퍼스타 소녀가 기르는 로봇 개가 있고, 그 로봇 개의 인공지능을 슈퍼스타에 맞춰 설계한 설계사가 있다. 설계사의 동생은 쥐를 닮았는데 설계사를 감정적으로 학대한다. 한편 슈퍼스타의 전 애인은 자살한 상태인데 그 죽음에는 로봇 개와 설계사가 얽혀 있다. 각자의 필요와 욕망이 교집합처럼 모여서 이들을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여러 대화가 오가면서 전 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일종의 심리 미스터리’라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지만, 줄거리로 차마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 가끔 있는데 이 소설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초엽 작가의 심사평대로, 매끈하고 탄탄한 문장은 읽는 이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사실 설명할 수 없기로는 작품보다 단요 작가 자신이 더 그러하다. 당선작 원고가 680매 정도였는데, 작가의 말을 부탁하니 240매에 달하는 학술 에세이가 당도했다. 네 꼭지 에세이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a. 인공지능의 의식과 사회에 대하여
b.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수에 대하여
c. 윤리와 타산과 인식에 대하여
d. 존재하지 않았던 정신에 대하여

작가가 수상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써도 된다”는 확답을 얻은 듯해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마당에, 작가가 쓰고 싶어 하는 글을 편집부에서 거절할 수는 없었다. 엮고 보니 작가의 의견대로 시의적절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곱씹을 수 있었다. ‘도보시오’라는 이름으로 붙은 부록은 하여 문윤성 SF 문학상 공모 시에는 없었던 글임을 미리 밝힌다.

소설만 읽으셔도 좋다. 부록까지 읽으시면 정말 좋다. 그리고 마침내 당도한 한국 SF의 단단한 미래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게 되실 것이다.
Intro - 9

01 - 개 _15
02 - 소녀 _61
03 - 개와 소녀 _173
04 - 소녀의 개 _221

도보시오 - 241
a. 인공지능의 의식과 사회에 대하여 _244
b.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수에 대하여 _270
c. 윤리와 타산과 인식에 대하여 _296
d. 존재하지 않았던 정신에 대하여 _311
e. 이스터에그와 고마운 사람들에 대하여 _328

작가정보

저자(글) 단요

사람 한 명과 함께 강원도에서 살고 있다. 사람이 사람이라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즐겨 쓴다.
청소년 성장소설 《다이브》와 《마녀가 되는 주문》, 금융소설 《인버스》를 썼고, 문윤성 SF 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그렇게 써도 된다”는 확답

우선 한국 SF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세 개의 테마가 벤 다이어그램처럼 겹친 채 최신 한국 SF의 주류 영토를 이룬 듯합니다. 하나는 연대와 다정함, 공감, 선의, 환대, 돌봄, 다양성, 소수자 등 각광받는 진보적 수사가 휴머니즘과 어우러지는 영역입니다. 둘째는 SF의 도구를 알레고리로 사용하여 지금 여기의 문제를 직설적으로 말하는, ‘참여 SF’라고 칭할 법한 영역입니다. 셋째는 관료제나 대학원생이나 직장인이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일상적인 한국인의 삶에 약간의 트위스트를 주는 방식으로 소소한 감정의 진폭을 자아내는 영역입니다. 셋째에 대해서는 ‘일상 사회파’ 혹은 ‘관료제/사회 드라마’ 같은 이름을 붙이고 싶은데, 자의적인 분류와 작명이니까 깊이 다루진 않겠습니다.

하여간 벤 다이어그램 바깥에서 뉴웨이브나 황금기 스타일을 구사하는 작품도 있지만, 대중적인 호응을 얻거나 문학상 등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얻는 작품들은 대체로 저 범주에 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 정서가 거의 와닿지 않았고, 겪어온 삶 또한 거기에서 제시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소 혼란을 느꼈지요. “내 현실 인식과 세계관이 잘못된 것인가? 독자에게 소구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을 이런 방식으로 다뤄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거기에 부합하는 글을 써 보기도 했는데 결국엔 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그렇게 써도 된다”는 확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

움베르토 에코가 쓴 칼럼이 하나 있습니다. 〈유명인을 만났을 때 반응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도 번역되어 있지요. 내용은 사람들이 친분 없는 유명인을 마주칠 때 얼마나 무례해지느냐에 대한 것인데, 사실 유명세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알려진다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은 아닙니다. 호감에 기반한 관심조차 나쁜 방향으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요컨대 저는 애정과 호감이 반드시 선하거나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명분이라는 면에서는 더욱 나쁜 것 같기도 합니다. 예컨대 사람은 자신이 타인에게 호의와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그 자체로 은혜라고, 혹은 일종의 청구권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이렇게 좋아해서 이만큼 힘드므로 나는 네게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와 같은 태도는 꽤 흔하지요.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널 좋아했는데 나를 실망시켜?”와 같은 기묘한 권리의식이 있고, 좋아함의 형상에 맞추어 상대를 좌지우지하려는 경향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주 당당하게도, 호감과 선의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물론 이런 일에 대해서는 뒤틀린 애정이나 어그러진 사랑이라는 수사가 적용되긴 하는데, 그런 식으로 우회로를 만들면 세상에 잘못된 감정이란 없을 겁니다. 분노 같은 것조차도 그렇습니다. 의분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다시피 분노는 의로운 행동의 동기이자 연료가 되고 해방 운동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니까요. 생산성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러니까 홧김에 사람을 죽인 일에 잘못된 분노라는 라벨링을 붙이면 어떨까요? 솔직히 말장난처럼 들립니다. 뒤틀린 애정이라는 수사학도 마찬가지지요.

따라서 여러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만, 결국엔 소설을 통해 감정과 애정의 본질적인 징그러움이 윤리와 어떻게 뒤엉키는지를 그려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방점의 상당 부분이 윤리에 찍혀 있기 때문에, 소설의 테마는 감정의 윤리, 영원한 타자의 윤리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단요,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수상 인터뷰 중에서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개의 설계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개의 설계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개의 설계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