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0월 05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10.00MB)
- ISBN 9791187079422

7분 10.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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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23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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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김규희 작가는 2년 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풍경화를 그렸고, 이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채린 작가가 글을 입힌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그림책이다.
한국과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경이로움으로 이어지고 표현되는 경험을 하면서 독자도 따뜻함과 경외감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할머니께…
아이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면서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미국에 도착해 집을 구하고, 학교에 다니고, 새 친구들을 사귀고, 엄마 아빠와 여행을 다니며 아이는 그 경험을 할머니께 편지로 전한다.
하늘을 볼 때마다 한국이 그립고 할머니가 보고 싶은 아이는 그때마다 할머니께 자신의 심정을 적는다.
봄여름가을겨울 가족은 새로운 곳들로 여행을 가고 아이는 그 여행지에서 신기함과 함께 경외감을 느낀다. 때로는 살짝 두려움이 몰려올 때도 있지만, 아이는 곁에 늘 든든한 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안심한다.
한 해가 지나고 이제 낯선 곳도 익숙해지고 정이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2년간의 미국살이를 끝내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아이는 마지막 편지라며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하늘을 할머니께 꼭 보여주고 싶다며…

Klover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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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목가저적이면에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책이네요.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네요.
미움과 복수의 시대에 사랑과 포용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강추입니다.
유난히 기다렸던 그림책.
도착했다.
책꾸러미들 옆에 세워두고 이틀 가량 표지를 감상했다.
표지가 너무 좋으면 바로 안보고 며칠 표지 감상을 하는 나의 자세.
난 이런 나의 자세를 무척 좋아한다.
비로서 바쁜 일정이 다 끝나고 경건한 마음으로 차 한잔을 타서 이 책을 만났다.
여행엽서처럼 그림 한 장에 일상을 들려주듯 하나하나 편지가 쓰여 있다.
마치 남의 편지를 엿보는 기분인데 마음이 따뜻해져오는건 뭘까.
한번씩 일상에서 멋진 순간을 만나게되면
누구에겐가 같이 보자고 하고싶고
또 누군가에게 사진찍어 보여주고싶은 순간들이 있다.
그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
바로 이런 노을을 만나는 순간.
그렇게 여러 페이지가 일상의 순간순간을 할머니에게 들려주듯 글들이 쓰여 있다.
새로 사귄 친구들 조앤과 강아지 브루노,
조앤이 들려준 말이 인상에 남는다.
"친구 사이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단다.
마음의 크기가 같다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책 속의 이 아이는 할머니를 가장 좋은 친구라고 한다.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는 똑같으니까요.'
이 말이 참 마음 시리게 다가온다.
그리고 등장하는 장면들...
콜로라도에 있는 사막,
비를 쫄딱 맞은 형과 아이,
마른 나뭇가지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
스키장에서 넘어져도 금방일어나는 형과는 달리
아빠가 일으켜 세워줘야 일어나는 아이,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이즘에서 ‘누가 글을 썼지?’하고 글작가를 찾아보게 된다.
‘이채린.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상실과 연약함의 경험에 기반하여 다른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위로가 되어 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숲으로 간 루비》를 썼고, 《풍경 편지》는 두 번째 작품입니다.‘
글이 마음을 울리면 그 작가를 찾아보게되고 그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 된다.
다 보고나서 가슴에 꼭 안아주며 말했다.
'고마워, 올 한 해의 마무리를 너가 위로해 준 기분이야.'
#그림책
#서평
#풍경편지
#이채린 글
#김규희 그림
#옐로스톤
#풍경 #할머니 #그리움 #타향살이 #가족
품에도 포옥 안긴다.
가로로 긴 판형은 풍경화를 담아내기에 딱 좋다.
그림책의 탄생 배경 또한 흥미롭다.
그림 작가의 실제 경험과 풍경 그림을 바탕으로 그 위에 글 작가가 스토리를 입힌, 조금은 특별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56쪽 짜리 그림책은 제법 분량이 많은 편인데도 앞뒤면지조차 풍경화 작품으로 구성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앞면지에 수록된 헌사도 눈길을 끈다.
-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림에 담아 재우, 진우에게 - 김규희
헌사를 읽는 순간, 김규희 작가의 아이들이 그림책의 실제 주인공으로 등장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의 키워드는 '풍경'과 '그리움'이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시선을 빌려 이국의 풍경 속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붉은 바위들은 반짝반짝 빛이 나요.
바위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는 사계절이 섞여 있어요.-
'신들의 정원'
막연히 동경하고 있는 미국 여행의 불씨를 당기는 페이지였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글과 수려한 풍경화들이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할머니, 여기는 붉은 계곡이에요.
아빠가 그러는데 계곡은 강과 바람이 나눈 우정의 증거래요.
오랜 세월 동안 강이 바람과 함께 웃고 떠들면 튼튼한 바위가 깎여 나가고 이렇게 멋진 풍경이 된다고 했어요.-
오!~~~
낭만적인 이 문장에 매료되어 당장이라도 '붉은 계곡'으로 달려 가고 싶었다.
내가 아는 수많은 계곡의 이름들을 한꺼번에 떠올려 보기도 하였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멋진 풍광을 바라보면서 먹먹한 감동에 휩싸일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 사람이 지금, 바로, 여기에 나와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붉은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빨간 노을을 보았어요.
노을 위로 보고 싶은 할머니 얼굴이 떠올랐어요.-
노을빛 그리움이 안타깝게 배어 있는 그림책 한 장 한 장을 귀하게 넘기면서 천천히 오래도록 보았다.
좋아하는 꽃차 한 잔을 앞에 놓고 그리운 이름과 마주앉은 느낌이다.
그 사람이 곁에 있거나 멀리 있거나, 만날 수 있거나 만날 수 없거나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잊혀지지만 않는다면 그리움으로 얼마든지 추억할 수 있으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의 반전은 충격적이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다.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할머니를 추억하는 아이의 목소리가 가까이서 들리는 듯 하다.
-저의 가장 좋은 친구는 할머니예요.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는 똑같으니까요.-
그리움의 감정을 예쁘게 담아서 모은 화첩같은 그림책을 선물처럼 만났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누군가가 그리울 때마다 펼쳐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