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화를 쓴다니

강윤정 지음

작가와 2023년 08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는 먹고사는 절대적 명제 앞에 지나치게 엄숙해지거나 절망만 하지 않으며 웃음과 재미를 잊지 않고 문화로 만들며 살아왔다. 인류는 이야기로 존재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조용히 외치고 있다.
‘무조건 자판을 톡톡톡 차며 이야기를 만들자’고 유혹한다. 적어도 이 책을 골라 읽는 사람은 아침마다 눈을 채 못 뜨면서도 오늘은 뭘 쓸까? 고민하며 하루를 열 것이다.
이제 가슴을 펴고 심호흡 하며 눈을 크게 뜨고 아침을 맞이해 보자. 이 책은 수많은 책의 홍수 속에서 특별하지 않지만 차곡차곡 우리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나가자고 옆구리 쿡쿡 찌르는 동화쓰기 권장서이다,

목차

차 례

프롤로그 자꾸만 손이 가는 스낵같은 이야기 6P

Chapter 1. 반짝반짝 이야기를 들려 줘 9p

동화란 무엇인가? 11p

이야기는 인류의 소중한 보물 12P

나는 무엇을 쓰고 싶은가? 19P



Chapter 2. 자판을 톡톡톡 두드리자 22P

힘이 센 글, 힘이 센 주인공 23P

캐릭터 - 살아있는 욕망 23P



Chapter 3. 그래서 결말은 38P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38P
이야기- 있을법한 이야기를
사랑하는 힘 39P

진짜 살아 숨쉬는 글 41P
자, 이제 이야기를 잇자 41P


Chapter 4 이제 내 글을 세상에 내놓자 43P
독자와 내 글이 만나는 방식 43P



에필로그 51P
한 번 넘어 본 자가 다음 고개도 넘을 수 있는 법

작가 알기 54P

책 속으로

동화는 대부분 캐릭터가 서사입니다. 캐릭터가 전부라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피터 팬]에서 네버랜드와 피터 팬을 떠올리다 보면 웬디, 팅커 벨, 후크 선장을 눈앞에 보게 됩니다. 그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눈앞으로 차르르륵 펼쳐지고 당장이라도 내 방 천장에 피터 팬이 날아다닐 것만 같지 않은가요?
캐릭터-주인공은 작가의 분신이고 캐릭터가 말하는 것은 작가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입니다. 작가가 주인공에 지나치게 감정 이입이 된다면 좋은 글이 되지 못합니다. 주인공의 행복한 모습만 그린다면 그것이 어떻게 살아 숨 쉬는 글이 되겠습니까. 주인공은 현실보다 더 볼만한 모험을 하기도 하고 이러저러한 고비도 많이 넘기게 됩니다. 작가는 주인공을 만들어 냈지만 서사로 들어가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
작가는 어떻게든 갈등을 해결하고 어떻게든 쓰는 사람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윤정

아폴로호가 달에 착륙한 해 여름에 태어났다. 중학교 3학년 여름 두 다리 복합골절과 안면 절반이 부상을 당하는 큰 교통사고가 났다. 사고 후, 10개월 간의 병상생활로 성격이 완전한 내성적 인간으로 변해 글쓰기와 책읽기를 즐겼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면서 유아전집류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종류의 매체에 글을 쓰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글쓰기 2장을 열었다.
드라마 각본 <애리>, 단행본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이웃>,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성품> 외 다수의 동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