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죽이기

이선영 지음 | 이선영 그림

라플란타 2023년 08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단편소설 개미죽이기는 고립된 인간에 대한 초상입니다. 자신만의 미로를 짓고 은둔하는 주인공은 점점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되어 사람들을 괴롭히고 우롱하며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자아입니다. 그런 주인공의 방에 어느 날 개미들이 등장하게 되고 주인공은 개미들을 죽이면서 삶의 재미를 느끼다가 자신의 미로에서 나오게 나오는 길을 찾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개미죽이기는 본문에 삽입된 한 편의 시였던 것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남부'를 읽고 영감을 받아서 단숨에 써 내려간 단편소설입니다.

목차

목차가 없는 단편소설

책 속으로

재미가 없다.

사는 재미가 없다 죽는 재미가 없다 없기만 해서 재미가 없다 그런데 내 방에는 개미가 많다

개미가 많으니 죽일 일이 많다 죽일 일이 많으니 살릴 일도 많다 죽일 일도 살릴 일도 많으니 재미가 있다

내 방엔 개미가 있어서 재미가 있다 내 방에선 개미가 죽고 개미가 산다 내 방에서 재미가 개미를 죽이고 살린다

이 세계에선 무엇이 무엇을 죽이고 살리는 걸까

출판사 서평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자신의 공간에 운둔하게 되는 거 같다. 그 자아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깨지고 부서지고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가두었던 미로에서 다시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개미죽이기라는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주인공이 세상으로 나오는 길을 따라 가보시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선영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문학 석사를 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어통역사, 아동문학번역작가, 미술심리상담사, 도슨트, 그림책작가, 출판사대표입니다.

저서로는 단편소설 ‘개미죽이기’, 교육수필집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를 찾아서’가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와 '할머니의 비밀 똥'이 있습니다.

논문으로는 '작품을 통해서 본 보르헤스의 인식론적 고뇌 연구'(석사학위논문)과 '보르헤스와 김성동의 환상소설 비교 연구: 「남부 El sur」와 『꿈』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중남미연구소)가 있습니다.

역서로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사업으로 ‘몽실언니’와 ‘해님달님’을 스페인어로 번역하였습니다. 또 스페인어 도서 ‘밀림을 지켜라’,

‘돈키호테’,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 용’, 변하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마르완의 여행’, 멕시코 그림책 ‘별님이 준 선물 피냐타’, 중

남미 전래동화집 ‘황금의 땅 엘도라도’등을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림/만화 이선영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문학 석사를 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어통역사, 아동문학번역작가, 미술심리상담사, 도슨트, 그림책작가, 출판사대표입니다.

저서로는 단편소설 ‘개미죽이기’, 교육수필집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를 찾아서’가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와 '할머니의 비밀 똥'이 있습니다.

논문으로는 '작품을 통해서 본 보르헤스의 인식론적 고뇌 연구'(석사학위논문)과 '보르헤스와 김성동의 환상소설 비교 연구: 「남부 El sur」와 『꿈』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중남미연구소)가 있습니다.

역서로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사업으로 ‘몽실언니’와 ‘해님달님’을 스페인어로 번역하였습니다. 또 스페인어 도서 ‘밀림을 지켜라’,

‘돈키호테’,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 용’, 변하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마르완의 여행’, 멕시코 그림책 ‘별님이 준 선물 피냐타’, 중

남미 전래동화집 ‘황금의 땅 엘도라도’등을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