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공부의 시작

한자 급수 시험과 한문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윤찬호 , 김동건 지음

고래 2023년 08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한자의 근본원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한자를 공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한자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자가 어려운 것은 한자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한자를 어렵게 배우고 어렵게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공부의 왕도는 근본원리를 파악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자 공부를 위해서는 한자의 근본원리를 먼저 학습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한자의 근본이 되는 그림과 상형문자를 통해 독자들이 한자에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초기의 한자는 모두 축약된 그림이자, 상형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자는 고대에 사람들이 눈으로 본 것과, 직접 사용했던 사물을 간략히 묘사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도형화되고 간략하게 변화다가 결국 도식화되고 문자화된 것입니다.

책에 나오는 그림과 상형문자를 보고서 해설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한자의 뜻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림과 갑골문을 통해 한자의 형(모양)과 훈(뜻)을 유추하여 외우기 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표 한자의 음(소리)과 관련한 한자를 통해 연속적으로 관련 한자를 외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상단에는 참고삼아 중국어 발음과 영어 단어를 실었고, 획수와 부수 정보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한자의 훈음 외우기와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한자의 용례를 적어 넣었습니다.



주제 분류에 있어서는, 우선 초기 상형문자인 고대 갑골문 중에서 현재 사용 중인 한자들을 간추리고 이들을 분석하고 분류하였습니다. 크게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었는데, 첫째는 ‘인간’이고, 둘째는 ‘자연’ 그리고 마지막은 ‘문화’입니다. 이를 다시 10가지 주제로 나누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身體姿勢(신체자세) 2. 左右手足(좌우수족)
3. 耳目口鼻(이목구비) 4. 天地自然(천지자연)
5. 植物農業(식물농업) 6. 哺乳動物(포유동물)
7. 魚鳥狩獵(어조수렵) 8. 陶器衣類(도기의류)
9. 戰爭武器(전쟁무기) 10.建築文化(건축문화)

목차

1. 신체자세身體姿勢 1
2. 좌우수족左右手足 17
3. 이목구비耳目口鼻 43
4. 천지자연天地自然 61
5. 식물농업植物農業 81
6. 포유동물哺乳動物 99
7. 조어수렵鳥魚狩獵 113
8. 도기의복陶器衣服 131
9. 전쟁무기戰爭武器 153
10. 건물문화建物文化 173

출판사 서평

한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한자, 이제 외우지 말고, 읽자.
그림과 상형문자를 보고서 설명을 읽으면,
어느새 한자가 기억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찬호

1976년 용인 출생.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유교경전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으로 활동하며 불교경전을 증의 및 번역하였으며, 다수의 유교 문집과 간찰을 번역하고 출판하였다. 안정복 수택본, 초의선사 간찰, 국학진흥원 간찰, 고전번역원 문집 서문, 불교학술원 사기사업단 사기(私記) 등을 탈초하였고, 《과암유고(果庵遺稿)》, 《성옹유고(醒翁遺稿)》, 《양진당화산록(養眞堂花山錄)》, 《청륙집(靑陸集)》, 《설담집(雪潭集)》, 《초엄유고(草广遺稿)》, 《혼원집(混元集)》, 유점사(楡岾寺)ㆍ신계사(神溪寺) 사지(寺誌) 등을 번역하였다. 서당을 운영하며 《생생한자》, 《푸른한자》, 《고래한자》 등 다년간 한자 교재를 펴내고 있다.

저자(글) 김동건

1979년 영주 출생.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행록사전 편찬팀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행록을 비롯한 한문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십여 편의 논문을 학계에 보고하였고 논문으로 「<의산문답>의 창작배경 연구」(2015), 「음주 문화를 통한 <翰林別曲>의 일고찰」(2015), 「澹寧 洪義浩의 연행록 연구」(2019), 「感動의 전통적 이해를 위한 序說」(2019), 「山康 卞榮晩의 죽음 인식과 그 의미」(2020) 등이 있다.

감수 강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