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의 여름날

책고래마을 28
박성은 지음 | 박성은 그림
책고래

2019년 08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8월 03일 출간

(개의 리뷰)
( 0%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15.56MB)
ISBN 979116502000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나고 자랍니다. 흙을 밟고 산과 들을 누비는 대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키즈 카페에서 뛰어놀지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이지만 자연을 경험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온갖 새와 풀벌레 들의 노랫소리,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를 일상에서는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오늘날처럼 고층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기 전에는 동네의 풍경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답니다.

책고래마을 스물여덟 번째 그림책 《나의 여름날》은 어느 시골 마을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 나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아이들은 큼지막한 대야를 들고 하나둘 냇가로 모여요. 물놀이 튜브도 아니고, 물총도 아니고, 웬 대야냐고요? 대야만 있어도 충분하답니다. 얼마나 재미있게 놀 수 있는데요. 대야에 매달려 어푸어푸 헤엄도 칠 수 있고, 대야를 타고 누가누가 더 빠른지 경주도 할 수 있어요. 한참 놀다 숨이 차면 기대어 쉬기도 해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없어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없어도 냇가에서 정신없이 놀다 보면 더위를 까맣게 잊게 되지요.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소박하고 정겹습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고, 참방참방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몸짓에는 기운이 넘치지요. 걱정과 고민을 모두 잊은 듯한 맑은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작가는 푸근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행복한 여름날’을 보여 주고 있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기분 좋은 무언가가 차오릅니다. 순진하고 맑은 그림 어딘가에 작가의 행복했던 유년이 오롯이 담겨 있겠지요.

《나의 여름날》에 담긴 이야기들이 도시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설 거예요. 집집마다 커다란 대야가 있지도 않을 테고 그걸 타고 놀 생각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어쩌면 《나의 여름날》은 엄마 아빠를 위한 그림책일지도 모르겠어요. 바삐 사느라 잊고 있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와 나란히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가, 아빠가 어렸을 때는….’ 하고 말이에요.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냉장고보다 시원한 냇가로 놀러 가요!
장마가 끝나고 찾아오는 한여름의 불볕더위는 예나 지금이나 견디기가 힘들어요. 소매를 걷어붙이고, 열심히 부채질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시원한 곳, 시원한 수박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아이들에게도 여름은 만만치 않은 계절이에요.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뛰어놀다가는 자칫 큰일이 날 수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물놀이하는 곳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워터파크나 바닷가를 떠올리겠지만, 예전에는 동네 냇가에서 헤엄을 치며 놀았어요. 《나의 여름날》은 햇살이 뜨거운 여름, 냇가에서 한바탕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햇볕이 쨍쨍한 아침, 한 아이가 고무 대야를 조심조심 꺼내서는 집을 나섭니다. 제 몸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큰 대야지요. 대야를 들고 기우뚱기우뚱하며 나무 그늘 아래를 지나는데 저 멀리서 동네 친구들이 보여요. 다른 아이들의 손에도 대야가 하나씩 들려 있었어요. 약속하지 않아도 이렇게 무더운 날이면 모두들 냇가로 모인답니다. 냇가로 가는 길에는 토끼풀이 정말 많아요.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잎이 네 개인 토끼풀을 찾았지요. 행운의 네 잎 클로버! 오밀조밀 다 똑같이 생긴 토끼풀을 헤치며 행운이 아니라 행복을 찾은 거겠지요.
땀을 빨빨 흘리며 다다른 냇가. 우거진 숲 속 문을 살그머니 열면 마침내 시원한 놀이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첨벙! 물속으로 뛰어들고, 재미있는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고무 대야에 매달려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떠내려가는 친구의 신발을 서로 잡겠다며 퐁당퐁당 헤엄을 치기도 해요. ‘앞으로, 앞으로!’ 누구 대야가 빠른지 경주도 하고, 물속에서 누가 더 오래 있는지 내기도 해요. 그러는 사이 더위는 멀찌감치 물러가요. 물놀이를 마치면 아이들은 뭍으로 나와 모래 위에서 낮잠도 잤어요. 옹기종기 둘러앉아 먹는 산딸기 맛은 새콤새콤 잊을 수가 없었지요.
어느새 기웃기웃 해가 저물고 아이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갑니다. 길가에 핀 노란 달맞이꽃이 활짝 웃어 주었어요. 하늘의 별은 밝게 빛나고, 아이들은 그렇게 여름날을 보내며 새록새록 자라납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시절,
풋풋했던 유년의 이야기
지금처럼 놀 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자연은 근사한 놀이터였어요. 냇가는 무더위를 날려 줄 수영장이었고, 숲은 보고, 듣고, 만지고 뛰어노는 탐험장이었지요. 늘 한결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연은 시시각각 모습을 바꿉니다. 철마다 숲 속 풀과 나무 들의 색도 달라지고, 냇가에서는 처음 보는 동물이나 식물을 만나기도 해요. 아이들이 커 가는 만큼 숲과 냇가의 생물들도 태어나고 또 자랍니다. 그러니 자연 속에서 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매일 새로운 친구를 마주하는 것처럼 즐겁고 설레지요.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나의 여름날》에서 그리고 있는 풍경도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동네 아이들과 냇가에 모여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모래 위에 누워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그래서 자연과 함께 유년기를 보낸 어른들에게 《나의 여름날》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때는 그랬는데.’ 풋풋했던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지요. 숨가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던 무언가를 되짚어 보게 합니다.
《나의 여름날》 속 아이들의 모습은 요즘 아이들과 다른 듯 닮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천진하고 순한 마음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까닭이겠지요. 《나의 여름날》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바라보고 느껴 보기를, 더불어 엄마 아빠와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은

저자 박성은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나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여름날》은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의 여름날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의 여름날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의 여름날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