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의 무속신앙 이야기 上

남관우 지음

작가와 2023년 08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는 오래전에 신내림을 받았고 민속신앙 관련 공부를 하는 신앙인이다. 전문적인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다 보니 글이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할 수밖에 없다. 때로는 원색적인 용어나 방언이 나올수도있고 저급한 욕설까지 나올 수가 있을 텐데 이점은 여러분들이 이해를 해주기 바란다.

내가 처음에 책을 내려고 했을 때 사실은 종이책을 계획하였다가 전자책으로 방향 전환을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종이책은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해서 작가의 의중을 100% 드러내지 못하고 또한 현장의 소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가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속 현장은 때로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면 일반적이고 세련된 전문작가들의 방식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대략 두 가지 정도인데...

첫째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민속신앙을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과 둘째는 무속계의 정화와 함께 올바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품격있고 정통성 있는 무속 제자를 배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잘못된 판단과 교육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많은 제자를 구원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도 들어있다.

이글은 100% 내가 실제로 겪은 체험담이다.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다. 서툰 글솜씨로 쓴다는 것이 걱정되어 대필도 생각해봤는데... 자칫하면 사실이 왜곡돼 전달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에... 서툴고 투박하지만 내가 직접 쓰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부디 이글이 많은 무속 제자들과 무속 관련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두루 읽혀서 제대로 된 무속을 배우고 익혀 우리 무속계가 정화되고 발전되는 초석이 되어주길 바라고... 아울러 실패하지 않는 무속인이 되어주길 간절히 빈다.

무속신앙 이야기는 나의 체험담이고 또한 현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몇편으로 쓰일지 모르지만 일단 나의 무속계입문과정과 그 후의 일들을 두편 정도에 나눠서 쓰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겪은 일들을 가감 없이 쓸것이기에 무속계에 첫발을 내딛는 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작가 소개
들어가는 글

제1장 무속계 입문(神病의 절정)

기약 없는 가출
도둑놈의 변명
세 번째 결혼과 파탄
무서운 현상들
눈물겨운 친정행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1)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2)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3)
초라한 귀향
신내림굿 (1)
신내림굿 (2)
신비스러운 일들

제 2장 무속의 메카 일월산

일월산 황씨부인당
걸음마부터 시작
부드러운 손길
황씨부인당에서의 첫 경험
산신령을 만나다
귀여운 아기호랑이와 태극 동자
대감댁 구경
무서운 경고
해동성왕(海東聖王)을 만나다
神선생 神엄마
젊고 예쁜 무당을 만남
묵언수행을 하게 되다
단식도 하라신다
중간 점검을 하다
박수무당의 탄식
무당이 왜 부처를 찾는가
산사에서의 굿판
공짜 침에 마루타가 되다
하산 준비
드디어 하산, 그리고 부산 입성

작가정보

저자(글) 남관우

남관우

의령남씨 충경공파 27세손 서울태생.
현재 경상남도 김해 거주.

어려서부터 영적 세계의 신비한 현상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 무속신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장성해서는 갖가지 사연으로 인해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무속과 동양철학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내림굿을 하고 나서 무속업을 이어가던 중 신의 계시를 받고 전통 무속신앙의 계승발전에 투신하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현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본인이 주창한 생활 명리의 정착과 정명(正命)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올바른 무속신앙의 보급을 위하여 현대적 감각의 기도 도량과 영혼의 초혼(招魂)을 위한 굿당의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기타온라인상에서 石潭 남관우 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