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학습의 뇌과학

음악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뇌과학적 이유

박세근 지음

북랩 2023년 08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7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의 자녀가 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공부하기 힘들어한다면
음악의 마법으로 잠든 뇌를 깨워라!

15년간의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박세근 원장이 들려주는 개인 맞춤형 청각인지 치료의 모든 것

“ 태아기에는 세상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오직 들을 수만 있다. 이 시기에 청각신경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은 훗날 발달이나 학습에 문제를 겪게 된다. 이 책은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미완의 청각신경 발달단계를 재경험하게 함으로써 두뇌에 새로운 청각인지 회로를 만들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ADHD 아이. 끊임없이 입으로 소리를 내는 자폐스펙트럼 아이. 영어유치원에 다녔어도 영어단어 하나 못 외우는 아이. 또래보다 말이 늦어 언어치료를 받는 아이. 당신의 아이가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책장을 덮을 즈음엔 음악이 얼마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 기자

“ 음악의 치료적 효과를 명쾌한 의학적 근거와 최신 뇌과학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입증한 책이다. 모든 음악치료사 및 발달장애, 학습장애아의 부모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음악치료 정해숙 교수

“ 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슨 도움을 주어야 할지 몰라 안타까워하던 부모와 교사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책이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의무부총장 윤을식 교수

“ 모든 종류의 발달장애 및 학습장애 치료의 관건은 ‘듣기의 교정’에 있다는 사실을 신경생물학적 근거를 통해 파헤친 역작이다. 논문으로 보았던 청각 이론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증명되어 놀랍다.”
카이스트 이경면 교수

“ 발달장애와 학습장애 저변에 공통으로 자리한 청각인지의 문제를 심도 깊게 짚어낼 뿐 아니라 뇌과학에 기반한 치료법까지 제시함으로써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만한 책이다.”
School of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이윤상 교수

목차

프롤로그

PART 01

청각인지의 뇌과학
청각, 가장 원초적인 감각
음악이 왜 언어와 난독증 치료에 효과적인가
음악과 언어의 공통분모, 소리
잘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소리의 전달경로: 귀에서 뇌까지
두 개의 청각 경로
전달된 소리의 정체를 파악하라, 청각인지
뇌는 어떻게 소리를 구별하는가
가장 특별한 소리, 인간의 말소리
듣기와 말하기의 해부생리학
음악과 언어의 신경회로는 같다
읽기는 듣기부터 시작된다
모국어 발달에서의 청각인지
영어 학습에서의 청각인지
ADHD 아이들의 청각이 과민한 이유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청각인지
청각인지를 향상시키는 훈련법
청각인지가 좋아지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PART 02

리듬 - 타이밍 인지의 뇌과학
뇌는 소리에서 리듬을 찾는다
내 머릿속의 시계, 두뇌 시계Brain Clock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리듬 인지가 읽기에 중요한 이유
신경계의 동기화가 중요한 이유
리듬/타이밍을 향상시키는 훈련법

PART 03

달라진 아이들의 이야기 - 실제 훈련 사례
Case 1 “ 모든 소리가 나를 공격하는 것 같아.”
- 청각 과민증 여고생
Case 2 “ 자신만의 세상에서 껍질을 깨고 나오다.”
- 45개월 전반적 발달장애 유아
Case 3 “ 이젠 뭐든 잘할 수 있어요.”
- 초등학교 1학년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Case 4 “ 영어 난독증도 있나요?”
- 영어를 못 읽는 초등학교 4학년 난독증 아이

에필로그

책 속으로

결국 음악은 인간에게 즐거움과 마음의 평안을 주는 정서적 유익, 언어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 유익을 모두 주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인간에게 이토록 중요한 음악과 언어에 대해 최대한 신경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p.23

읽기 학습을 할 때 필요한 인간의 감각은 시각과 청각이다. 시력과 청력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읽기 과정에 더 중요한 감각은 ‘청각’이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음절 속에 음소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면 읽기 학습의 시작 자체가 안 되기 때문이다.

p.91

청각인지 과정의 에러는 학습에서도, 일상과 사회생활에서도 너무나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우리 주위에는 감각 중의 감각인 청각의 인지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들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는 난독증, 언어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특별히 어떤 장애가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청각 과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p.143

작가정보

저자(글) 박세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31년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15년 전 난독증에 관심을 갖게 된 이래 매일 진료실에서 난독증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과 상담을 하고 최신 논문 및 저널과 원서들을 찾아 읽으며 더 나은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의사이다.
지금껏 수백 명의 난독증 아이들을 치료해왔기에 난독증 아이들과 부모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난독증 아이들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일은 점차 공교육의 영역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 앞으로 난독증 아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 훈련과 정규 교육 과정을 한 공간에서 이수할 수 있는 국내 1호 난독증 전문학교를 세우는 것이 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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