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이준엽 지음 | 이준엽 그림

북두문학 2023년 07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는 책을 통해 '점'이 동양 문명 발생의 기원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점(占)을 점학(占學)과 점술(占術)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점학과 점술 두 가지의 발생 기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뒷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점학(占學) 5
점술(占術)과 문화접변 9
새마을 운동과 무속 15
점술의 중앙아시아 기원설 19
점학, 점술, 사상의 메카 한국 24
기호의 의미 26
기원지로 보는 占 30
점과 문자 34
점학의 탄생 36
굿과 점 40
한국의 무업과 점업 역사 45
왜곡된 점 문화 50
유학적 사고의 뿌리 易(역) 53
나아갈 바 56

책 속으로

'점술(占術)과 문화접변' 中

한반도의 기록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한 무제에 의해 고조선이 멸망하고 들어선 한사군(漢四郡)이다. 이는 문자와 법치 제도를 갖춘 문명집단과 맞닥뜨린 최초의 문화접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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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과 무속신앙' 中

새마을운동은 축소된 문화대혁명과 다를 바 없는 무지한 정책이었다.

'점술의 중앙아시아 기원설 근거' 中

고대 중앙아시아 수렵 집단이 현재 우리와 연계점이 매우 풍부하다고 볼 근거가 되는 셈이다. 또 다른 근거가 책 후반부에 이어진다.

'기호의 의미' 中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면 占과 관련해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진다. 占의 결과 기록을 위한 기호 체계 도입은 문명의 발생을 견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는 사실이다.

'점학의 탄생' 中

이는 주역이 바이블처럼 인격화된 신의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의 이치를 철학적으로 전달하는 객관성의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굿과 점 ' 中

상나라의 통치자와 모세는 동일한 형태의 재능있는 권력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다른 점은 상나라의 통치자는 무가 점술가를 따로 고용했고, 모세는 자기 혼자 두 명의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왜곡된 점 문화' 中

그런데 현대 한국의 무가 점술 무당은 황당하게도 “너 작년에 이혼했구나.”와 같이 과거를 맞추는 해괴한 신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식당의 백반 메뉴가 실제 백 가지 반찬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섯 가지만 나왔어도 다들 백반으로 인정한다. 그것은 누가 큰 소리로 외치거나 법으로 규정하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세상에서의 이치로 설명된다. 소박하지만, 유학이 진정 목표로 하는 세상이다.

작가정보

그림/만화 이준엽

저자(글) 이준엽

저자 이준엽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동양철학서 '점', 문학비평서 '소월 맛집 진달래꽃', 사회비판소설 '사람돈물'의 저자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목물(木物) 작업가, 북두문학 발행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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