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흑역사
2023년 08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8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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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230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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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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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중세 유럽에서는,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내야 하는 ‘교회세’ 때문에 정권이 무너지거나 국가 제도가 바뀐 사례가 허다하다. 과도한 교회세로 인해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걷어야 할 세금을 충분히 걷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 수양하고 기도하라던 신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교회나 사찰을 통해서 기도해야만 구원과 해탈을 얻는다고 교리를 바꾸기도 했다. 이유는 단 하나, 신도들이 교회와 사찰에 직접 찾아와야 ‘돈’을 걷기 좋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신의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하거나, 국가와 권력 다툼을 한 종교부터 나라 안 최고 재벌이 된 사찰의 이야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종교의 흑역사’를 모았다. 종교를 중심에 두고 역사의 흐름을 읽으면 각각의 사건으로 흩어진 세계사가 머릿속에서 명쾌하게 정리되고, 부의 흐름을 읽어내는 눈까지 얻을 수 있다. 교과서에서 알려준 지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세상의 진짜 모습을 이 한 권으로 알게 되길 바란다.
“종교가 돈을 탐할 때마다
역사의 판도가 흔들렸다?”
《종교의 흑역사》는 총 6장에 걸쳐 역사 속 모든 곳에 마수를 뻗친 돈과 종교의 가장 흥미로운 연대(連帶)기를 펼친다. 유대교, 기독교,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그리고 현대의 종교 갈등까지, 각 종교의 감추고 싶은 은밀한 그림자를 낱낱이 파헤치고 전시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대항해 시대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파한다는 미명 아래, 사실은 더 많은 교회를 건설하고 거기에서 교회세를 걷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대항해 시대의 숨겨진 비밀인 것이다. 이런 역사의 흐름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역사란 낡고 동떨어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한번 떠올려보자.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숨기고 외면했던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자. 반복되는 악의 고리를 끊고,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관통하는 커다란 흐름을 알게 될 것이다.
1장. 성경을 어기고 돈놀이를 시작한 사람들|유대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4천 년 전에도 합리적이었던 열 가지 규칙
유대인은 언제부터 부자가 됐을까?
모두가 유대교를 혐오하자 생긴 일
유대인을 차별하기 위해 생겨난 ‘이것’
떠돌이 유대인들의 활약
양심 대신 돈을 선택한 결과
천 년의 미움도 이기는 돈의 힘
유대인이 증권을 만든 이유
유대인이 없으면 스타벅스도 없었다?
돈벌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종교?
2장. 신의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기독교
로마는 왜 십일조를 걷는 관리를 두었을까?
누진과세는 예수가 만들었다?
로마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진짜 이유
“우리가 아는 성경은 원본이 아니다!”
‘교회에 오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의 시초
성경을 교회의 입맛대로 수정한 이유
교회가 직접 걷었던 세금, ‘교회세’
교회세 징수를 법으로 정하자 벌어진 일
교회세를 걷기 위해 식민지를 찾아다닌 유럽
중세 유럽의 왕조가 가난해진 결정적 이유
신도 이긴 돈을 향한 욕망
3장. 세금을 두고 국가와 권력 다툼을 한 종교|개신교
부자가 되려면 교회를 가라?
“우리는 돈 없이도 갈 수 있는 천국을 원한다!”
영국의 국왕은 왜 일부러 파문당했을까?
신을 향한 믿음 때문에 망한 나라
무적함대가 침몰한 진짜 이유
종교의 차이가 불러온 80년 전쟁
결국 신이 몰락시킨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국과 아일랜드의 갈등이 왜 종교 때문이라는 걸까?
종교가 다르다고 수백만 명을 굶겨 죽인 나라
태양왕은 사실 파산왕이다?
프랑스 혁명은 ‘이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려다가 일어났다
4장. 나라 안 최고의 재벌이 된 사찰들|불교
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태어난 신
붓다의 가르침과 반대로 발전한 불교
불교는 인도보다 ‘이 나라’에서 더 흥했다
불교 세력은 어떻게 특권 계급이 되었을까?
‘이들 소유의 땅’을 밟지 않고는 다닐 수 없다
사찰이 나라를 대표하는 대재벌이 된 이유
스님들은 어떻게 악덕 고리대금업자가 되었나
독점 판매까지 했던 사찰
최강 군사력 요새의 정체
막강한 불교를 물리친 최후의 방법
상인들이 키운 불교의 몰락
신의 이름을 한 파란 눈의 상인들
신문물을 얻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일본은 왜 갑자기 기독교에 등 돌렸을까?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돈이 좋다
5장. 수로 하나 때문에 400년간 싸운 종파들|이슬람교
“우리는 세금을 빼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이슬람교로 개종한 이유
세계를 뒤흔든 강력한 ‘알라’의 나라
오스만 제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된 이유
대항해 시대는 ‘이 나라’를 피하려고 시작됐다?
이슬람교는 왜 서로 미친 듯이 싸울까?
수니파와 시아파, 400년 분쟁의 시작
6장. 종교 싸움에서 시작해 자원 싸움으로|현대의 종교 갈등
세계 모든 갈등의 중심에 있는 것
이슬람교와 유대교도 사이 좋을 때가 있었다?
영국이 만들어낸 재앙의 씨앗
석유 하나 때문에 우정을 맺은 사람들
미국은 지금도 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랍이 서로 동업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들을 무시하면 전세계가 흔들린다
미국과 테러범의 기묘한 관계
나오며 되풀이되는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참고문헌
누진과세 제도는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근대에 도입되었는데, 예수는 2,000년 전에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물론 예수는 “누진과세 제도를 채택하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부자는 경제 능력에 따라 자선을 베풀어라”, “부자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라”고 말했을 뿐이다.
현대에는 일단 누진과세 제도를 시행하는 나라가 많지만, 여러 허점 때문에 부자들의 실질적인 세부담률은 그리 높지 않다. 그것이 세계적인 빈부 격차로 이어진다. 명목상 세율은 높게 설정되었어도 부자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세금을 회피한다. 겉으로는 유대교의 계율을 지키면서 실제로는 폭리를 취하던 예수 시대의 성직자들과 마찬가지이다.
예수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라고 한 말은 요즘도 현대 사회의 어둠을 꿰뚫는다.
-p.60~61, ‘누진과세는 예수가 만들었다?’에서
《신약 성경》은 편찬될 당시부터 교회의 의도가 깔려 있었다. 세상에 나도는 숱한 복음서 중 마태(가톨릭은 마태오), 마가(마르코), 누가(루카), 요한 네 사람이 쓴 것만 정통 복음서로서 《신약성경》에 실었다. 그 밖의 복음서는 모두 배제되었다.
《신약 성경》에는 철저한 ‘편집 방침’이 있었다. 기독교교회로 서는 가급적 많은 신도를 확보해야 하고, 신도들을 교회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래서 신을 매우 무서운 존재로 만들고 교회에 오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신약 성경》에는 죄를 지으면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구절이 거듭 나온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복음서(도마 복음, 유다 복음 등)에는 그런 기술이 별로 없다. 이 부분은 교회가 의도적으로 써넣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는 지점이다.
-p.70, ‘교회에 오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의 시초’에서
교황 보니파시오 8세 Bonifacius VIII 는 프랑스의 교회령에 대한 과세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1302년 프랑스에 과세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필리프 4세는 프랑스 국민이 로마 교회에 헌납하던 십일조를 정지시켰다. 프랑스 국민도 교회에 내는 세금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국왕을 지지했다. 분개한 교황 보니파시오 8세는 필리프 4세의 파문과 폐위를 지시했다. 필리프 4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303년 9월, 필리프 4세의 측근인 기욤 드 노가레 Guillaume de Nogaret가 이끄는 무리가 보니파시오 8세가 머물던 로마 외곽의 아나니Anagni로 쳐들어갔다. 그들은 보니파시오 8세를 납치하려고 했으나 그는 “차라리 날 죽여라”라고 외치며 완강하게 버텼다. 이때 보니파시오 8세는 가톨릭 교황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치욕을 경험하게 된다. 기욤과 같이 쳐들어간 가주 콜론나Colonna는 분노하여 교황의 뺨을 때렸고, 그대로 감금시킨 뒤 퇴위를 강요했다.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는 보니파시오 8세를 그 자리에서 제거할지 프랑스로 데려갈지 고민하던 중 로마 시민들이 교황을 구출했다.
한 달 뒤, 보니파시오 8세는 지병인 결석으로 숨을 거뒀다. 이 사건이 준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충격으로 사망했다고도 전해진다. 교황이 사망하고 프랑스는 로마 가톨릭교회에 프랑스인을 교황으로 선출하도록 강하게 압박했다.
-p.89, ‘신도 이긴 돈을 향한 욕망’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서 어렵사리 연합국 측이 승리를 거뒀지만, 전후 중동의 상황은 혼란스러웠다.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은 더없는 혼란에 빠졌다. 아랍 세계와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이 싹텄기 때문이다. 이는 영국의 삼중 외교가 뿌린 씨앗이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국제연맹의 결정에 따라 영국의 위임통치령으로 지정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팔레스타인에는 약 7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며 그중 65만 명이 아랍인이었다. 유대인도 거주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아랍인과 유대인은 서로 친밀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대체로 평온하게 공존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밸푸어 선언이 알려지면서 그들의 사이는 틀어졌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이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종료 후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유대인은 5만 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1931년부터 1935년 사이에 무려 15만 명이 이주한 것이다. 이를 두고 아랍인 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에 충돌이 잦았고 종종 대참사로 발전하기도 했다.
-p.234~235, ‘영국이 만들어 낸 재앙의 씨앗’에서
돈과 종교의 관계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이 보인다!
우리는 종교가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종교는 고대부터 한 나라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인류사에 몇 번이고 거대한 재앙을 안겼다. 종교는 세상을 뒤흔든 사건들과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얽혀 있으며, 이는 종교가 큰 비중을 차지했던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종교와 돈이 얽힌 이야기를 모른다면 세계사는 절반만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교는 내세와 지옥을 팔아 인류의 두려움을 자극하고, 신을 앞세워 어마어마한 수의 신도를 늘려왔다. 그리고 이런 논리 아래에서 합리적으로, 착실히 기업화 된 종교는 권력과 전쟁, 더 나아가 돈의 흐름까지 전 세계 모든 영역에 뼛속 깊이 관여했다. 과거부터 이어진 종교의 비즈니스 구조는 지금도 우리 삶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모세가 신의 목소리를 듣고 바다를 가르던 시대에도, 막강한 군사력을 휘두르며 전 유럽을 호령하던 로마에서도, 힌두교와 불교가 태어난 신의 나라 인도에서도, 무신들이 끊임없는 권력 다툼을 벌이던 일본에서도 돈과 결합한 종교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가며 각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이는 ‘종교’라는 두 글자가 막중한 무게를 지녔던 중세뿐만 아니라, 과학 을 바탕으로 놀라운 변화를 이뤄낸 현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종교는 돈과 욕망에 흔들려 사람들의 믿음을 배반하고, 진실을 속이고, 인류를 끝없는 전쟁으로 몰아넣고, 굶주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종교의 민낯을 시종일관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아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돈 잘 버는 유대교, 기독교의 교회세, 사찰의 재벌화…
종교의 그림자를 통해 짚어 보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국세청에서 10년을 근무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연구한 돈과 역사라는 주제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는 이번에 ‘종교의 흑역사’에 집중했다. 세계사의 모든 장면에서 언제나 동전의 앞뒷면처럼 함께 등장하는 돈과 종교, 그러나 기존의 역사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이들의 치명적 비밀들을 낱낱이 풀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1장은 세계 최고의 부자 민족을 만든 유대교의 역사를 다룬다. 유대인들이 왜 갖은 핍박 속에서도 사채업자가 되어야 했는지, 또 이들이 어떻게 혐오를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아본다.
2장은 본격적으로 종교를 비즈니스화하기 시작한 기독교를 들여다본다. 종교의 역사를 ‘흑역사’라고 일컫는 이유를 기독교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과정 속에서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개신교의 탄생을 알 수 있다. 중세 유럽의 지도를 바꾼 것은 계산 빠른 정치도, 피 튀기는 권력도 아닌 ‘교회세’였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4장은 천 년간 일본을 지배했던 불교를 이야기한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알 수 없는 나라,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단단한 초석을 세울 수 있다.
5장은 세계 분쟁의 화두에 있는 이슬람교의 역사를 첫 시작부터 자세히 훑어본다. 이슬람교를 향한 오해가 풀리고, 아랍 지역의 분쟁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가 일으키고 있는 분쟁과 갈등을 다룬다. 특히 이슬람과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의 은밀한 내연 관계가 어떻게 우리에게 치명적 쓰나미로 돌아오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안내하는 종교의 흑역사를 순서대로 따라 읽다 보면 그나마 있던 인류애와 미래를 향한 희망마저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천 년을 흘러온 참담한 역사는 지금도 계속 반복되고 있고, 그 고리를 끊으려면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만 한다.
“과거를 기억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주제들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는 굵직한 사건들만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의 속살까지 들여다본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치욕스럽다는 이유로, 혹은 그저 꺼림칙한 과거라는 이유만으로 인류와 종교는 자신들의 역사에 거대한 담벼락을 세웠고, 이를 누구도 넘지 못할 금기로 다뤘기 때문이다.
“과거를 기억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미국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시인인 조지 산티야나의 말이다.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위치를 똑바로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겠다는 일종의 결심이다. 그러나 지금껏 그래왔듯 누군가의 의도로 걸러진 역사만을 접한다면, 사건 사고의 원인을 꿰뚫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발목 잡혀 결국 어느 방향으로도 나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지나온 역사의 궤적을 똑바로 돌아보자. 그것이 설령 ‘흑역사’일지라도 말이다. 이 책과 함께 역사의 가림막을 걷어내고 진실을 채운다면, 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들에 눈 뜨고 세상을 읽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大村大次?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세무조사관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6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잡지, 라디오, TV프로그램 감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유기고가다.
학생 때부터 꾸준히 경제와 역사를 연구해 왔으며, 두 분야 모두에서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를 배출했다. 특히 역사 분야에서는 평범한 사람도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의 흐름을 예측하도록 돕는 역사평론가로 평가받는다. 주로 부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류의 발자취를 소개하며,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닌 복잡한 이해관계 속 숨겨진 역사의 민낯을 간결하고 흥미롭게 담아내려 고군분투한다.
주요 저서로는 《쩐의 세계사》를 비롯해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탈세의 세계사》 등이 있다.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일어교육을 전공했다. 재미가 일이 되고 일이 재미가 되는 삶을 꿈꾸며,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품을 기획, 검토 및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재 소통인(人)공감 에이전시에서도 번역가로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물리 편》, 《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 《마지막 산책》, 《100세까지의 독서술》,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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