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작은 예수
2023년 07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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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3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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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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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일터 신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기념비적인 책”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무장한 일터 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직장 선교의 대부 방선기 목사는 지난 30여 년간 직장 선교에서 일터 사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몸소 겪으며 주도한 사역자로서, 일터 사역의 신학적 근거를 하나님 나라의 개념에서 찾고자 이 책을 썼다. 그동안 많은 책을 펴냈지만, 한 주제를 위해 온전히 한 권을 저술한 책은 처음인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기에 마치 첫 책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일터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패러다임에, 저자는 기독교 세계관과 신구약 성경의 내용으로 풍부한 근거와 사례를 제시한다.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귀감으로 손꼽히는 다니엘이나 느헤미야뿐 아니라 아담부터 시작해 족장들, 왕들, 심지어 바벨론 시기까지 하나님 나라와 일이 성경에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본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 나라와 일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예수님의 가르침이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각자의 일터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따라가면, 교회 중심의 ‘주의 일’과 일상과 관련된 ‘세상일’을 구분 짓던 이원론적 신앙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아무리 일상적인 일이라도 주께 하듯 하는 모든 일이 영적이고 거룩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일터에 하나님 나라 개념이 들어오면 전도하고 예배드리는 것만이 거룩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일상, 일터와 일 자체가 하나님께 드릴 소중한 제사요 예배가 된다.
직장인, 자영업자, 기업인 모두에게 적용되는 실제적인 가이드라인
이 책은 어떤 형태의 일터에서든 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일과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고용인이나 피고용인이나 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일과 일터를 대해야 하는지 성경이 분명히 가르쳐 주심을 말한다. 특히 킹덤 컴퍼니에 대한 부분은 크든 작든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에게 이 책은 어떤 형태의 일터에서든 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일과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고용인이나 피고용인이나 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일과 일터를 대해야 하는지 성경이 분명히 가르쳐 주심을 말한다. 특히 킹덤 컴퍼니에 대한 부분은 크든 작든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성령, 교회, 전도, 재물관 등 우리 삶의 실제적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세밀하게 다루는 한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특권이자 사명임을 확인시킨다.
매 장 말미에 구성된 다시 보기/나눠 보기 페이지는 다른 이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거나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섬겨 온 일터 사역의 전문가가 일터 사역의 신학적 근거를 저술한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일터와 일이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일터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프롤로그 하나님 나라와 일터의 연결
1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는 언제 어디에?
거룩한 일과 속된 일
2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하나님 나라와 일
창조: 에덴에서의 일
타락: 죄악 세상에서의 일
구속: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새로운 창조, 일터
완성: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일
3 구약 성경 속 하나님 나라와 일
아담의 자손들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아브라함과 족장들
이스라엘 백성과 십계명
사울, 다윗 그리고 이스라엘 제왕들
바벨론 왕국
예루살렘의 회복과 이스라엘
4 예수님이 보이신 하나님 나라와 일
예수님의 성육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예수님의 가르침
예수님의 고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재림
5 일터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성령을 따르라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관계
전도의 재발견
돈: 하나님 나라의 재물관
킹덤 컴퍼니는 무엇일까?
6 하나님 나라와 일터 속의 그리스도인
하나님 나라의 시민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하나님 나라의 대사
하나님 나라의 군사
하나님 나라의 일꾼
에필로그 계속되는 바람과 기대
복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영과 육의 이분법도 없고, 성속의 이분법도 없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이면 무엇이든지 영적인 것이 되고 무엇이든지 거룩한 것이다. 일도 마찬가지로 거룩한 일과 속된 일의 구별은 사라졌다. 주님께 하듯이 할 수 있는 일은 거룩한 일이고, 그렇지 않은 일은 종교적인 행위라도 속된 일이다. _1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p.33
언젠가 하나님 나라의 일과 관련해서 재미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말에 ‘짓다’라는 말은 아주 유용한 동사이다. 밥도 짓고 옷도 짓고 심지어 집도 짓는다. 의식주 생활 모두를 ‘짓는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재미있는 것은 의식주 생활을 하면서 죄를 범하는데, 그것도 죄를 짓는다고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는 의식주 생활을 하면서 죄를 지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의식주 생활이 이 땅과 다른 점은 죄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에 적용해 보면 비슷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하게 될 일이 이 땅에서의 일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그 일이 죄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_2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하나님 나라와 일 p.77
방주를 짓는가 바벨탑을 쌓는가?
이 두 사건을 비교하면 일과 관련해서 중요한 공통점과 결정적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방주를 지은 것과 탑을 건축한 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을 대표한다. 노아는 방주 안에 방을 여러 칸 만들고 역청으로 안팎을 칠했다(창 6:14).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도 벽돌을 구워서 돌 대신 사용하고 흙 대신 역청을 썼다(창 11:3). 이런 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의 재능과 능력, 창의력과 의지력이 다 동원되었다. 아마도 당시 최고의 기술이 동원되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주를 짓는 일이나 탑을 건축하는 일은 만물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하나님의 일이 될 수 있다. 현장에서 두 일은 똑같아 보였을 것이다. _3 구약 성경 속 하나님 나라와 일 p.93-94
나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나사렛의 목수이셨던 예수님이 만든 의자나 가구가 그 동네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적어도 품질에 하자는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예수가 만든 가구는 정말 믿을 만해. 아버지 요셉에게서 제대로 배운 것 같아.” 그 당시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예수님이 일하던 목공소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을 것이 분명하다. _4 예수님이 보이신 하나님 나라와 일 p.148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도구이듯이 기업도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될 수 있다. 킹덤 컴퍼니는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서 탁월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들이 그 도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프랑스에 있는 복음주의 교회인 미션디모데교회의 젊은 기업인이 한 말이 킹덤 컴퍼니를 잘 설명해 준다. 그는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하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기업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아주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기업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 나라가 자신의 기업과 일터에 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_5 일터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p.278-279
그리스도인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가 되는 동시에 상속자가 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대사(외교관)가 되는 동시에 군사 그리고 일꾼이 된다. 베드로 사도는 모든 성도를 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선언했다(벧전 2:5, 9-10). 이 말씀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다양한 배경이나 경험에도 불구하고 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임을 알아야 한다. _6 하나님 나라와 일터 속의 그리스도인 p.315
직장 선교는 직장이라는 삶의 현장을 지나치게 종교적으로만 접근했기에 예배와 전도를 강조할 뿐, 일이나 삶 자체를 복음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나중에 깨달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감당해야 할 사역, 또 그들이 그러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섬기는 것이 일터 사역이라는 사실이다. 바꿔 말하면 일터 사역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속 직장에서 하는 일을 신앙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삶을 통해 믿음을 드러내도록 돕는 사역이다. 이런 사역이 선행되어야 기존의 직장 선교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열매 맺을 수 있다. (중략)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의 주제 표어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이다. 온누리교회 일터 사역부의 이름은 “일터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자”의 약어인 “일하세”이다. 이 둘은 작은 예에 불과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일터 사역의 신학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략)
이 책은 일터 현장에 있는 대다수의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가 그들의 현재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려 주기 위해서 쓰였다. 부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일터에서 하는 일이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일터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으면 한다.
작가정보
직장사역연합 대표와 이랜드 그룹 사목으로 활동하며 30년 이상을 일터 사역에 헌신했다. ‘일과 삶이 결국 사역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한국 교회에 일터 사역을 소개하고 일터 사역자 교육 및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일터개발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서울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신학 석사(Th.M.), 교육학 석사(Ed.M.) 학위를 받은 후 컬럼비아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Ed.D.)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리젠트칼리지에서 교환 교수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 교수를 역임했고 은혜와영광교회를 섬겼다.
저서로는 《미션디모데》(공저), 《크리스천 직장백서》(이상 두란노), 《소중한 나의 연약함》, 《그리스도인의 일상다반사》(이상 포이에마) 등이 있다.
일터개발원 홈페이지 w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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