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화폐제도와 금융

조명근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2023년 07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강제병합 후 일제는 1910년대 내내 식민지 조선의 금융제도를 정비했는데, 은행권 발행 및 국고금 취급 등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하는 조선은행, 농공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금융을 담당하는 조선식산은행, 지방 중소지주 및 도시 상공업자를 대상으로 하나 금융조합 등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수금융기관이 설립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금융제도는 형식적으로 일본 제도를 도입하여 특수금융기관과 일반은행의 분업이라는 형식을 취하였다. 이 책은 식민지기 화폐제도 및 금융정책과 금융기관별 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정책에 초점을 두어 해당 정책의 목적 및 의도가 어디에 있으며 그 시행의 결과물을 무엇인지, 당대 조선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중점을 두고 서술하였다.

목차

발간사 4
편찬사 7

서론 13

제1부 식민지 화폐제도의 구축과 금융정책
제1장 식민지 화폐제도의 구축과 특질
1. 조선은행권 발행제도의 구조와 특질 30
2. 1941년 조선은행권 발행제도의 개정: 최고발행액제한제도의 실시 50
제2장 금융정책
1. 특수금융기관의 설립 70
2. 일반은행 정책 114

제2부 개별 금융기관
제1장 조선은행
1. 1910년대 만주 진출에 따른 영업의 확장 136
2. 1920년대 만주 금융정책의 실패와 정리은행으로 전락 141
3. 1930년대 이후 만주 철수 및 조선은행 개조론의 전개 155
4. 전시기 인플레이션의 조선 파급과 조선은행의 역할 165
제2장 조선식산은행
1. 농업 중심의 산업금융(1918~1936) 186
2. 1937년 이후 전시기 광공업금융기관으로 전환 202
제3장 금융조합
1. 자금조달 206
2. 자금운용 214
3. 조선금융조합연합회와 식산계 229
제4장 동양척식주식회사
1.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자금 구조와 주요 사업 238
2. 전시기 지주회사로 성격 강화 249
제5장 일반은행
1. 일반은행 설립과 동향 260
2. 개별 은행 사례 273
제6장 기타 금융기관 및 금리
1. 조선저축은행 및 신탁회사 302
2. 고리대 금융기관 315
3. 식민지 조선의 금리정책 및 금리 추이 326
4. 조선인의 금융기관 이용 실태 및 부채 상황 338
제7장 전시기 자금동원과 전시공채 소화 실태
1. 금융통제의 강화와 강제저축운동의 전개 346
2. 전시공채의 발행 실태 354
3. 전시공채 소화를 통한 자금동원의 실태 370

결론 383

부록 395
참고문헌 433
찾아보기 442

작가정보

저자(글) 조명근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부교수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일제하 조선은행 연구-중앙은행 제도의 식민지적 변용-』(아연출판부, 2019)이 있고, 논문으로는 「대한제국기 중앙은행 제도의 도입과 변용」(『동방학지』 196, 2021), 「식민지 자본주의의 전개와 3·1운동에 대한 시론적 검토」(『역사학보』 245, 2020), 「1930년대
중후반 식민지 조선 금융기구 개편론의 전개와 함의」(『한국사연구』190, 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