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여우 목도리

온그림책 12
유지우 지음
봄볕

2023년 07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2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92.70MB)
ISBN 9791193150085
듣기(TTS) 불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여우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
여우 목도리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사냥꾼들이 여우를 잡으려고 혈안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어미 잃은 아기 여우를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여자아이는 여우가 건강하도록 잘 돌보았습니다.
여자아이는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무렵 여우를 데리고 숲으로 갔습니다.
여우를 숲으로 보내려던 찰라 누군가를 만납니다.
여우는 숲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여우와 여우 목도리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여우 목도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한 집 걸러 한 집에 있는 어른들의 평범한 겨울 목도리 중 하나였다. 여우 목도리와 밍크코트가 어떠한 죄책감도 불러일으키지 않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은 여우 목도리와 밍크코트를 만들기 위해 여우와 밍크를 얼마나 무자비하게 잡아들이는지 그 실체를 알게 되었다. 여러 차례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고 뉴스를 통해서 여우와 밍크가 멸종 위기종이 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그제야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위는 인류사에 참으로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다. 그사이 여러 종의 동물들은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졌다.
펫로스를 다뤘지만 슬프지 않은 귀여운 그림체를 선보였던 첫 번째 그림책 《구름 공장》을 낸 유지우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 《여우 목도리》는 묵직한 주제를 역시나 그리 무겁지 않은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여우 목도리》는 2022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주관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에 선정된 작품으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전시기간 동안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많은 두 작품을 뽑았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뽑힌 두 작품에게 출판지원금을 지원하는데, 뽑힌 작품이 바로 《여우 목도리》이다. 그림책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독자들에게 사전 인증을 받아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가지 이야기가 가운데에서 만나는 그림책
《여우 목도리》는 양쪽으로 보는 그림책이다. 앞표지 뒤표지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표지에 해당한다. 어느 쪽으로 읽어도 상관이 없다. 책 가운데에서 두 이야기가 만난다. 작가의 의도를 슬쩍 밝히자면 여자애의 뒷모습이 보이는 쪽부터 읽어 보기를 권한다. 여우 목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배경이 조금 더 잘 나와 있다. 눈보라가 날리는 면지를 지나 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사냥꾼의 여우 목도리가 햇빛 아래에서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걸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점점 여우 목도리를 갖고 싶어 했고 사냥꾼들은 여우를 잡는 데 혈안이 되었다.
여자아이는 눈밭에 혼자 떨고 있는 여우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한다. 몸이 차가워지는 여우를 그냥 두고 올 수 없었던 아이는 여우를 집에 데리고 와서 돌봐준다. 여우는 생기를 찾았지만 바깥세상을 그리워했다. 여자아이는 들키지 않게 여우를 데리고 외출할 방법을 찾다가 여우를 목에 둘렀다. 콩닥콩닥 여우의 심장 소리를 따라 온기가 전해졌다. 사람들을 속이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죽은’ 여우 목도리를 하고 다니는 걸 여우에게 보여주는 건 힘든 일이었다.
사람들이 여우를 잡고 또 잡자 여우가 점점 사라져갔다. 그제야 사람들은 여우 목도리를 하고 다니는 걸 부끄러워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여우 목도리를 하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 안전하다고 느꼈을 때 여자아이는 여우를 데리고 숲으로 갔다. 숲에 여우를 놓아주려던 순간 어디선가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 여자아이와 여우 앞에 나타난 이는 과연 누구일까?

책을 뒤집어서 뒤쪽에서부터 다시 읽어 보자.
뒤표지는 작은 여우 한 마리의 뒷모습이다. 눈 쌓인 숲에 작은 발자국을 남긴 여우의 뒷모습을 보며 책장을 넘긴다. 눈이 쏟아지는 겨울날 사냥을 나간 아빠 여우가 돌아오지 않았다. 아빠를 찾으러 나간 엄마도 돌아오지 못했다.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할퀼 때 눈이 스르르 감겼다. 눈을 떠 보니 낯선 소년의 집에 와 있었다. 처음엔 소년이 무서웠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소년과 함께 거리로 나갔다가 끔찍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사람들이 저마다 어깨에 여우를 두르고 있었다. 죽은 여우들이었다. 그날 이후 밖으로 나가지 않는 나에게 소년은 매일 작은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선물에서 친구들 냄새가 났는데 어느 순간 그 냄새도 더 이상 나지 않았다. 어느 날 소년이 나를 상자에 담아 어디론가 데려갔다. 상자 밖으로 나오자 풀 냄새, 흙냄새가 났다. 숲이었다. 그때 맞은편에 누군가가 있었다. 여자아이 하나와 여우 한 마리였다.

한 명이 아닌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책 가운데 페이지에는 두 마리의 여우가 만나 자유롭게 뛰어노는 장면이다. 물이 너무 맑아 지상 모든 것이 온전히 반영되는 가운데 여우 두 마리는 지상에서도 물빛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논다. 작가는 기후위기와 수많은 동물들의 멸종을 부추긴 우리가 자연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여우 두 마리에게 담아냈다. 인간으로서 속죄하는 마음을 두 아이가 대변해 주기를 바랐다. 인류가 여우를 수도 없이 잡아 죽이던 때에도 두 아이 같은 사람은 있었을 것이다.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자아이가 여우 한 마리만 살려냈다면 여우의 보존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약속하지 않았지만 남자아이 또한 여우를 돌보고 살려냈다. 한 개인이 아닌 ‘우리’에 방점을 찍고 싶은 작가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는 대목이다. 작가는 인류의 선한 의지에 기대고 싶었다. 작가의 이상적이고도 간절한 심정을 잘 구현해낸 부분은 바로 클라이맥스 장면이다. 여우 두 마리가 만나 새끼를 낳고 종족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 마지막 남은 여우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부터 여우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2012년 정부에서 소백산을 중심으로 여우를 방사하여 생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얼마나 종이 늘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가끔씩 도시에 여우가 나타났다는 뉴스가 들리지만 누군가가 키우던 여우라는 말도 있다. 멸종 위기 1급인 여우. 하지만 어느 쇼핑몰에서는 아직도 여우 목도리를 팔고 있다. 진짜 여우 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먹히는 데가 여전히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이지만 유지우 작가는 여우를 지키려는 두 아이의 간절한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멸종 위기 동물들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여우와 두 아이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법도 매우 영특하다. 인간으로서 여우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만 담았다면 인간의 시혜적인 태도에 그쳐 아쉬웠을 것이다. 여우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 뒤편의 이야기 덕분에 균형 있는 이야기 전개가 가능해졌다.

아티바이브 앱으로 확인하는 증강현실 속 여우 이야기
그림책 《여우 목도리》에는 새로운 시도도 들어가 있다. 그림책 속 여우 발바닥 마크가 그려진 페이지에 아티바이브(artivive) 앱을 켜서 비추면 평면적인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영상으로 펼쳐진다. 아티바이브는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감상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증강현실을 이용해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도 많아지고 있다. 기존 일러스트에 디지털아트를 연결하여 작품의 의도를 좀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두 여우가 뛰어노는 장면은 반드시 봐야 하는 장면이다. 아티바이브 앱으로 증강현실을 구동시키면 여우 두 마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우 둘이 만나 생긴 새끼 여우 세 마리까지 함께 뛰어노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면적인 2D 그림책에 그치지 않고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작가와 출판사의 새로운 시도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지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과 함께 광고 회사를 그만둔 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웹툰 《땅콩툰》을 연재했다. 그러다 그림책에 매료되었고, 그림책 《구름 공장》, 《오이 괴물》을 쓰고 그렸다. 2022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주관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Un-printed Ideas〉 전시에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출판 지원 작가로 선정되었다.
‘진정한 따뜻함’을 알아보는 이들이 있기에, 세상이 조금 힘들지만 한 걸음씩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하루하루 따뜻한 발걸음을 내디디는 모두를 위해 《여우 목도리》를 만들었다. 인스타그램@ryujiwoo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여우 목도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여우 목도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여우 목도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