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
2023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6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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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43.16MB)
- ISBN 97911690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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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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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존성에 거하다
3. 주막에서 만난 소녀 부용차련
4. 백제 수복군의 뼈아픈 패배
5. 우섭 부장에게서 전갈이 오다
6. 웅진성을 공격하다
7. 옹산성의 패배와 부여풍의 귀국
8. 덕안성 전투
9. 무사의 길은 험난하다
10. 칼날 위의 칼날은 빛을 뿌리고
11. 내가 가는 길을 막지 마라
12. 백강에 흐르는 피
13. 흑치상지의 변절과 임존성 전투
14. 백제의 마지막 혼, 노을 속으로 사라지다
작가의 말
5-6쪽
계륵치와 어머니는 시신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아버지이자 남편을 찾고 있었다. 군사들의 죽어 있는 모습은 참혹했다. 칼에 베이고 창에 찔린 군사도 있고 화살에 맞아 죽은 군사도 있었다. 어떤 병사는 무거운 철퇴에 머리를 맞아 머리가 으깨어져 죽은 군사도 있었다.
59쪽
마을 입구를 벗어나자 계륵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 시라도 빨리 임존성에 당도하여야 했다. 그러려면 밤잠을 자지 않고 쉼 없이 걸어야 했다. 산모퉁이를 돌기 전 계륵치는 괴나리봇짐 속에 숨겨 두었던 활과 화살을 꺼냈다.
83쪽
사비도성은 신라군과 당군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성을 태우는 불길이 엿새를 갔다고 했다. 성안은 폐허로 변했고 성곽만 남았다. 철저하게 파괴하고 태웠다. 신라군과 당군은 백제인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죽였다.
99쪽
백제 수복군이 성안으로 진입하며 신라군과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계륵치와 쇠청, 척기 군사는 신라군들이 보이면 그들을 향하여 연신 화살을 날렸다. 우섭 부장이 말 위에서 신라군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달려왔다.
146쪽
부여복신은 일본 야마토에 사신을 보내 부여풍의 귀국을 요청했다. 의자왕을 대신할 왕이었다. 부여풍은 전함 170여 척에 5,000여 명의 왜의 야마토 군사를 거느리고 귀국했다. 이전에 백제 수복군은 옹산성에서 3일 동안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215쪽
혹시 당나라 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당나라 배가 맞다면 청개 군사가 말한 나당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염탐꾼이 탄 배일 수도 있었다. 계륵치는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이 불안했다. 백제 수복군의 마지막 숨통을 끊기 위한 나당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목전에 있었다. 그야말로 위급한 순간이었다.
225쪽
계륵치와 청개는 말을 달려 백강(현 동진강)으로 달렸다. 나당 연합군과 백제 수복군, 왜의 연합군이 마지막 결전을 치루기 위해 백강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번 백강에서의 전투가 백제 수복군의 사활이 걸린 전투임은 분명했다.
250쪽
강과 딸린 바다 위에는 수많은 전선들이 정박해 있었다. 배 위에도 여러 종류의 깃발들이 바닷바람에 휘날렸다. 전선은 왜군 전선이 1,000여 척, 당군 전선이 170여 척이었다. 전선은 물론이거니와 군사의 수도 왜군은 2만 7천 명이었으니 당군의 수는 훨씬 적었다. 규모 면으로나 군사력 면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백제 수복 운동을 그린 청소년 역사 소설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
“목숨을 바쳐 신라와 당나라 놈들에게
아버지와 백제의 원수를 갚을 것을
이 칼에 대고 맹세하겠습니다.”
김종일 작가는 청소년 소설 ?나는 날고 싶다?, ?내 마음의 꽃밭?, ?그리운 별의 씨앗? 등 다수의 청소년 작품을 쓴 작가이다. 순수한 감정을 그려낸 김종일 작가가 이번엔 청소년 역사 소설을 선보인다.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는 백제의 마지막 전쟁을 그린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독특한 문화를 지닌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무너졌다. 무너진 백제를 수복하기 위해 3년여 동안 백제인들은 신라와 당나라를 상대로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치열했지만 결국 백제 수복 전쟁은 실패로 끝나며 7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제는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진다. 작가는 소년 무사 계륵치를 등장시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백제의 마지막 전쟁을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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