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김소월 지음

달꽃 2023년 05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토속적인 운율과 한국적 한을 시로 담아낸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을 원문 그대로 전자책으로 감상해보세요.

- 본 전자책의 띄어쓰기와 맞춤법은 초판본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대신 현대 맞춤법에 맞지 않거나 생소한 단어의 경우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각주는 단어 옆 별표(*)를 누르면 각주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주 페이지에서 해당 단어 앞 별표(*)를 누르면 본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 본문 중 한자는 괄호 안에 음을 작게 병기하여 한자를 알지 못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목차

저자 소개
먼後日(후일)
풀따기
바다
山(산)우헤
옛니야기
그립은우리님의 맑은노래는 언제나 제가슴에 저저잇서요
失題(실제)
님의말슴
님에게
마른江(강)두덕에서
봄밤
밤
꿈꾼그옛날
꿈으로오는한사람
눈오는저녁
紫朱(자주)구름
두사람
닭소래
못니저
예전엔 밋처몰낫섯요
자나깨나 안즈나서나
해가山(산)마루에저므러도
꿈
맘켱기는날
하눌끗
개아미
제비
부헝새
萬里城(만리성)
樹芽(수아)
담배
失題(실제) 2
어버이
父母(부모)
후살이
니젓든맘
봄비
비단안개
記億(기억)
愛慕(애모)
몹쓸꿈
그를꿈꾼밤
女子(여자)의 냄새
粉얼골
안해몸
서울밤
가을아츰에
가을저녁에
半(반)달
맛나려는心思(심사)
옛낫
깁피밋든心誠(심성)
꿈
님과 벗
紙鳶(지연)
오시는눈
셔름의덩이
樂天(낙천)
바람과봄
눈
깁고깁픈언약
붉은潮水(조수)
남의나라땅
千里萬里(천리만리)
生(생)과死(사)
漁人(어인)
귀뚜람이
月色(월색)
不運(불운)에우는그대여
바다가變(변)하야 뽕나무밧된다고
黃燭(황촉)불
맘에잇는말이라고 다할까 보냐
훗길
夫婦(부부)
나의집
새벽
구름
녀름의달밤
오는봄
물마름
우리집
들도리
바리운몸
엄숙
바라건대는 우리에게우리의보섭대일땅이 잇섯더면
밧고랑우헤서
저녁때
合掌(합장)
默念(묵념)
悅樂(열락)
무덤
비난수하는맘
찬저녁
招魂(초혼)
旅愁(여수)
개여울의 노래
길
개여울
往十里(왕십리)
鴛鴦枕(원앙침)
無心(무심)
山(산)
진달내꼿
朔州龜城(삭주구성)
널
春香(춘향)과李道令(이도령)
접동새
집생각
山有花(산유화)
꼿燭(촉)불 켜는밤
富貴功名(부귀공명)
追悔(추회)
無信(무신)
꿈길
사노라면 사람은죽는것을
하다못해 죽어달내가올나
希望(희망)
展望(전망)
나는 세상 모르고 사랏노라
金(금)잔듸
江村(강촌)
첫치마
달마지
엄마야 누나야
닭은꼬꾸요
각주

책 속으로

진달내꼿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업시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寧邊(영변)에樂山(약산)
진달래꼿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거름거름
노힌그꼿츨
삽분히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아니 눈물흘니우리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소월

김소월(1902년 9월 7일 ~ 1934년 12월 24일)은 평안북도 구성군 출신의 시인이며,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이 있습니다.

김소월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후 오산학교에서 김억과 조만식을 만나면서 시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김소월은 할아버지의 광산 경영 실패와 〈동아일보〉에 대한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빈곤한 삶을 살았습니다. 술에 의지하다 1934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