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규
2023년 06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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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989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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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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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한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1
주몽에 관한 기별은 날마다 가섬벌에 들어 왔다. 그것은 어디서 주몽을 잡을 뻔하다가 놓쳤다 하는 것이었다. 주몽을 사로잡거나 죽여 잡거라 큰 상금을 받는다는 바람에 활 에나 칼에나 재주가 있다는 패가 많이 주몽을 따랐으나 닷 새가 되어도 열흘이 되어도 주몽을 잡은 자는 없었다. 주몽은 언제나 한 걸음 앞서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모양이었다. 백성의 인심을 많이 산 주몽인지라 철모르는 아이들까지도 그를 아껴서 뒤따르는 관군이 물을 때에는 주몽이 간 길을 바로 알리지 아니하였다.
사람들은 주몽의 일행이 간 것과 반대 방향으로 관군에게 길을 가르치는 일도 있어서 나중에 그 일이 발각이 되어 온 동네가 큰 벌을 받는 일도 있었다. 가섬벌 사람들은 신이 나타나서 주몽을 돕고 대소를 아니 돕는다고 말하였다. 대소의 군사가 주몽이 들어 자는 동네 가까이 갔을 때에 문득 그 동네가 온통 불바다가 되어서 근접할 수가 없으므로 뒤로 물러와 본즉 그 불은 허깨비였다는둥, 난데 없는 노파가 나타나서 바람결에 흙을 날려 따르는 군사와 말이 눈을 못 뜨게 하였다는둥 이런 소리가 떠돌았다. 아무려나 사람들과 신명들이 모두 주몽을 도와서 대소의 손에 아니 잡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 “공규(空閨)”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광수
평북 정주 출생.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
1915년에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 재학중에 장편 소설인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했다.
대표작으로는 <무정> <유정> <단종애사> <흙> <마의태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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