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에디터는 무슨 일 해요?

박의나 , 윤경민 지음

고호콘텐츠 2023년 04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잡지와 단행본부터 SNS, 이커머스, 뉴스레터, 유튜브까지.
콘텐츠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에디터가 있는 시대다.
그들은 때로 기획자, 편집자, 크리에이터, 작가 등의 또 다른 모호한 이름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 말은 곧 ‘에디터’로 일하는 사람도, ‘에디터’와 일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에디터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지에 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

『근데 에디터는 무슨 일 해요?』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에디터의 직업 세계를 가늠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책이다. 여러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온 두 명의 에디터가 경험을 토대로 에디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매체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지를 정리했다. 일을 막 시작한 주니어 에디터뿐 아니라 에디터와 협업하는 사람들, 그리고 에디터의 세계가 궁금한 모두에게 유용할 ‘에디터 세계 안내서’이다.

목차

PART 1
에디터는 무엇을 할까?

기획
PM (Project Managing)
섭외·원고 청탁
인터뷰
현장 취재
사진 촬영
원고
디자인
교정교열
인쇄
사후 관리

PART 2
에디터는 어떤 걸 만들까?

단행본
매거진
편집대행
디지털 콘텐츠
뉴스레터
브랜딩
영상 콘텐츠

부록
에디터가 답해드립니다

책 속으로

에디터는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섞어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보자면 ‘언어적 소양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실무를 총괄하는 사람’ 정도? 제작하는 콘텐츠나 매체에 따라 세부 업무는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에디터는 콘텐츠 제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관리해요. 그런 면에서는 어쩌면 에디터, 편집자보다 프로듀서가 더 적합한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6P, 프롤로그

한 권의 책이든 한 면의 상세페이지든, 콘텐츠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에디터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과정은 없다. 콘텐츠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여러 협업자 사이를 오가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관리하고 진행하는 에디터의 업무를 보통 PM(Project Managing)이라 고 부른다. - 21P, PM

디지털 콘텐츠의 바람은 매거진 업계도 예외 없이 불고 있다. 요즘은 디지털 콘텐츠팀을 따로 꾸리고 담당 에디터를 채용하는 매거진 회사가 적지 않다. 매거진의 디지털 에디터는 온라인 콘텐츠를 전담한다. 종이 매거진 내용을 수정해서 디지털로 옮기기도 하지만, 요즘은 디지털용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는 곳도 많다. - 119P, 매거진

모바일인지 PC인지에 따라서 콘텐츠가 실리는 화면 크기와 비율이 다르다. 같은 콘텐츠라도 모바일과 PC는 콘텐츠 그리드와 레이아웃, 디자인, 글자의 크기와 배열, 자간, 자평, 이미지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구독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이목을끌 수 있다. 쇼핑몰마다 모바일과 PC 콘텐츠가 다른 것을 비교해보면 알기 쉽다. - 130P, 디지털 콘텐츠

출판사 서평

에디터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에디터가 되었는데 일을 알려줄 사람이 없어요.
에디터로 일한 지 1년이 되었지만 인터뷰는 처음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자이너라서, 기획자라서, 개발자라서, 에디터와 일해야 하는데 어떻게 협업해야 할까요?
에디터는 항상 바빠 보이는데 뭘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대체 뭘 하는 건가요?
에디터 직업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은데 일일이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현직 에디터 두 명이 에디터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드립니다.

PART 1 “에디터는 무엇을 할까?”에서는 기획부터 PM, 인터뷰, 원고, 교정 교열, 인쇄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과 함께 그 안에서 에디터가 하는 일을 살펴봅니다. 콘텐츠 제작의 단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에디터의 역할과 중요한 업무에 관하 알아볼 수 있습니다.

PART 2 “에디터는 어떤 걸 만들까?”에서는 매체별 특징과 그에 따른 중요한 에디터의 업무를 다룹니다. 전통적인 콘텐츠 매체인 단행본, 매거진, 편집대행부터 최근 각광받는 디지털 콘텐츠와 뉴스레터, 영상 콘텐츠까지 다양한 매체에 관해 다뤘습니다.

부록에서는 에디터의 일과 콘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에디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에디터와 협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무엇인지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에디터가 되고자 하는 분
- 에디터 일을 막 시작한 1~2년차 주니어
- 다른 직종으로 이직한 에디터
- 콘텐츠 제작 과정이 궁금한 분
- 에디터와 협업하는 관계자들
- 에디터라는 직업이 궁금한 모두

작가정보

저자(글) 박의나

프리랜스 에디터이자 매거진 『나이이즘』 발행인. 1인 콘텐츠 제작사인 고호콘텐츠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지난 10여 년간 편집대행사, 잡지사, 무소속 프리랜서 등을 거치며 잡지, 아카이브 북, 브로슈어,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왔다. 현재는 대체로 돈이 되는 (의뢰)콘텐츠를, 가끔은 만들고 싶은 (자체 제작)콘텐츠를 만든다.

저자(글) 윤경민

매거진 『나이이즘』 에디터로 콘텐츠 에디터이자 카피라이터, 기획자다. 공연 전문매체 『뉴스컬처』에서 기자로 글을 썼고 잡지 『폴라리스』 에디터, 온라인 푸드 라이프숍 ‘헬로네이처’ 이커머스 에디터를 거쳐 지금은 식품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한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