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생 아빠가 쓴 스위스 기행문

오은오 지음

작가와 2023년 03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스위스 여행 내내 아버지가 조그마한 수첩에 작성한 기행문을 아들이 편집하여 제작한 여행 에세이입니다. 아버지의 투박한 어투와 감정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책 수익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삼겹살에 소주 한 상 대접할 생각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12시간의 긴 비행시간은 너무나 힘겹다.
2. 커피포트 한 번 빌리는데 5만원
3. 그린델발트역으로
4. 뮤렌 마을로
5. 마테호른 전망대로
6. 튠 호수로
7. 베른으로
8. 숙소를 떠나면서
9.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5년 전에 떠났던 스위스 여행을 주제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이 대화가 맘에 들었는지 안방에서 손바닥 크기의 수첩을 가지고 왔죠. 수첩을 가지고 다시 식탁으로 오는 모습은 마치 술자리에서 술이 부족한 타이밍에 좋은 술을 가지고 온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의기양양 그 자체였습니다.

그 수첩에 담긴 내용이 이 기행문의 본문 내용입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한 목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때의 추억을 곱씹어 보며, 그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눈물까지 보이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전 수첩의 추억을 책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에게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글에 담긴 아버지의 생각과 어투 등은 그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비문이나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은 아들인 제가 조금씩 고쳤습니다. 본문 속 사진들은 누나가 상황에 맞게 넣어줬습니다.

57년생 아버지의 10일간의 스위스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은오

글을 잘 쓰고 싶지만, 노력하지 않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