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동시처럼 푸르게 나부끼며
2023년 0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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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1.32MB)
- ISBN 979113900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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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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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새는 가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공중으로 높이 솟구쳐 올라 그 근처 숲으로 날아갔어요. 향나무 향기를 제 깃털 사이로 흩날리면서요.
소녀는 곧장 작은 산새를 따라 한결같이 푸른 빛깔이 늘 머무는 숲으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소녀는, 작은 산새가 숲의 향기를 가득히 머금은 채로, 숲의 나뭇가지들 사이로 비쳐 오는 나긋한 햇살과 같이 상냥하게 반짝이는 그 청아한 음색으로,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작은 산새는, 숲으로 날아오기 전에 향나무 가지에 앉아 향나무 향기를 제 몸에 덧칠했듯이, 이번에는 숲의 향기를 제 몸 위에 깃털처럼 덧입은 채 그 싱그럽고도 향기로운 숲을 노래하고 있었어요.
소녀는 작은 산새를 쫓아 숲으로 오기 전에 만나 보았던 그 향긋하고 감미로운 향나무의 향기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작은 산새가 햇살이 넘쳐흐르는 신록의 숲에서 전해 주는 그 푸릇하고도 다사로운 산뜻한 빛깔의 향기를 품에 안듯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푸르디푸른 숲에서 작은 산새가 부르는 해밝고도 풋풋한 그 노래는, 투명하리만치 싱그러운 빛깔로 끊임없이 반짝이는, 희맑은 햇살에 젖은 푸른빛 숲의 그 지워지지 않는 향기처럼 흐르며, 소녀의 가슴에, 향긋하고도 촉촉한 숲의 그 속삭임과도 같은, 향기 어린 노래의 빛깔들을 가득히 안겨 주었답니다.
멋쟁이 꼬까직박구리
햇살의 노래
빗속의 새벽 산책
푸르게 청명하게 물줄기는 휘몰아치며
반짝이는 꽃들 사이로
시원한 물이 좋아요
지금은 아침밥을 먹기 전
꽃밭의 다람쥐
나뭇가지에 핀 꽃
할머니와 흰토끼
산들산들 한들한들
참새와 박새의 목욕
풀잎과 나뭇잎의 향기
파란 새가 포르릉 날아가면
소녀는 달빛 위를 거닐며
새벽에 들리는 빗소리
꽃과 함께 웃고 노래하며
푸른빛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비 내리는 날에 우산을 쓰고 바닷가에 가 보면
높이 뛰어오르는 풀잎과 나뭇잎들
푸른 나무가 하나, 둘
가을의 친근한 소리
바람의 입술
친구의 재밌는 모습
아기 산돼지
나무 밑에 내리는 비
작은 연못의 새 친구
시원한 물소리는 찰랑이며
풀빛은 가을빛으로 물들고
꽃비가 내리는 겨울 마을
푸른 새벽의 물결과 그 물소리
동물 버스
어쩐지 부끄러워서
꽃밭의 불꽃놀이
네온테트라와 친구들
뭉게구름의 낮잠
꽃향기에 끌려
씨르륵 쓰르륵 풀벌레 소리
동물 친구들이 물을 마셔요
작은 친구들에게 반갑게 손을 내밀며
높고 푸른 도시
새들의 짝
봉선화 꽃잎
사슴이 웃음이 나요
초록빛의 선인장 가족
오리의 집은 어디일까?
숲의 꽃나비 그리고 풀나비
야자나무 아래의 바다거북
제비꽃의 꽃잎처럼
푸른 숲의 성
낮잠 자는 아기 너구리
푸른 숲의 나뭇잎
냇물은 아침의 빛깔로 찰랑이며
하얀 숲속의 자줏빛 체리나무
새들의 즐겁고 재미있는 노랫소리
자줏빛 꽃향기처럼 피어나
푸른빛에 푸른빛을 더하면
데이지꽃에 물을 줄래요
파란 꽃배
아침에 해님의 노래를 들으며
뜨뜻무레한 쌀떡
고무나무의 손바닥에
물빛의 수선화
어느 가을 아침에
푸르게 흐르는 들판 위로
늪지에 부는 가을바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나무 그늘에는
산새풀, 강아지풀, 병아리풀
여름에도 열대어들이 웃을 수 있게
새 아침의 노래
푸른 지느러미에 비쳐 든 물의 도시
아기 돼지들의 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햇살 같은 노래를 불러요
김밥의 아침
숲의 나무와 새들
산새와 나뭇잎과 꽃잎이 늘 머무는 곳에는
비둘기들과 나뭇가지
푸른바다거북
귓가에 초록빛으로 속삭이며
가을의 웃음소리
그 향기는 푸른빛으로 흩날리며
길을 가다가 만난 친구
창문엔 별빛이 비치고
옹달샘의 고라니
바람 속의 꼬마 애벌레
앵무새의 웃음
유리 창문은 호수인가 봐
햇살 같은 바다의 갈매기
우리 마을 강아지
수조 속의 열대어
놀이터의 그네 소리
강아지의 인사 방법
친구들과 깡충깡충
논밭길 위로 햇빛은 흐르고
새벽에 더 반짝이는 별빛의 꿈들
흩어지며 떨어져 내리는 빗물은 꽃 속의 꽃과 같이
파란 파도 사이로 비치는 밝은 빛살처럼
가을 모자
새벽의 빛깔 위로
햇살 속의 연두색 해바라기
푸른 날개의 꿈을 잊지 않아요
나무의 유리 숲
청색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들새처럼
숲의 한 줄기 소리 위를 거닐며
그 푸른 날을 향하여
굽이치는 빛살의 늪지 위에서
그 푸르름을 노래하며
작가정보
저자(글) 유종우
유종우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바닷바람’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정문학 신인상 수상.
지구 사랑 공모전 시 부문 입선.
최근작으로는 ‘겨울빛이 어린 동시집’, ‘초롱롱롱 초롱비’, ‘슬러시’, ‘동시 사랑 동시집’, ‘일상에서 만난 시’, ‘집 없는 강아지’, ‘재미있는 동화책’, ‘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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