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인사이트
2023년 02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0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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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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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위기에 처한 미국 민주주의
실패 예정됐던 깜짝쇼 북미 정상회담
워싱턴을 뒤흔든 존 볼턴 회고록
볼턴처럼 잘려 나간 ‘예스맨’ 에스퍼 국방부 장관
화려했던 북미 대화는 왜 실패했나
트럼프에 반기 든 마지막 국방부 장관
미국이 사회주의 유토피아? 한국 정치 색깔론은 저리 가라
보수 대법원은 어떻게 완성됐나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막장 토론회로 기록되다
트럼프, 낙선 결정타 맞다
막판까지 무서운 추격세,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을 묻다
바이든 당선과 정상 국가 미국
트럼프가 선동한 의회 폭동, 민주주의가 공격당하다
대선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지지자들
트럼프 지지자들은 왜 괴물이 됐나
한국계 순자 의원이 설명하는 두 번째 트럼프 탄핵의 이유
군대가 주둔할 만큼 삼엄했던 바이든 취임식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만난 카불 탈출 선발대
카불 철군 참사로 추락하는 바이든 정부 신뢰도
한국 최초로 ‘탈레반의 입’을 인터뷰하다
카터보다 인기 없는 대통령이 된 바이든
2부 워싱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에 뛰어든 이유
전운 감도는 우크라이나, 푸틴·바이든의 의도는?
최강이라던 러시아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렁에 빠진 푸틴의 ‘핵 협박’
잿더미로 변한 마리우폴
무엇이 푸틴을 괴물로 만들었나
쇳조각 들고나온 전설의 복싱 챔피언
3부 코로나19 사태가 드러낸 미국 사회의 취약점
‘코로나19 지옥’ 미국, 왜 100만 명 넘게 숨졌나
나쁜 정치는 어떻게 국민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나
‘코로나19 울화’ 인종차별에 폭발하다
코로나19 방역 놓고 트럼프와 맞서다
백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미국
‘백신 담판’ 한미 정상회담 막전막후
백신 돈벌이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변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코로나19
화이자가 전 세계를 무릎 꿇린 네 가지 방법
‘가벼운 증세’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가면 벗긴 과학자는 왜 살해 협박을 받았나
백신 부작용 ‘심근염’에 대한 FDA 자문위의 다른 시각
백악관 방역 사령탑이 바라본 팬데믹 전망
나가는 글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특파원으로 부임한 2019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미국에서는 한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스페인 독감 이후 100년 만에 벌어진 팬데믹은 초강대국 미국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았고, 영국군의 1814년 의사당 습격 이후 200년 만에 벌어진 의회 폭동 사태는 가장 선진적이라고 믿었던 미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심하게 했다. 미국은 여전히 대선 결과를 두고 극도의 분열과 대립을 이어가며 심리적인 내전을 벌이고 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공포 마케팅’에 치중했다. 찬조 연사들의 메시지를 관통한 건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는 것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연설했던 공화당 내 유일한 흑인 상원 의원 팀 스콧이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미국이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될 것”이라고 한 것이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정리했다. BLM 시위대에 총을 겨눠 중범죄로 기소된 세인트루이스의 부부도 총기 자유를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무서워하는 걸 자극해 그 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려는 선거 전략은 명확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중간 지대에 있는 부동층이 반응할 메시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ol>〈미국이 사회주의 유토피아? 한국 정치 색깔론은 저리 가라〉 중에서</ol>
‘언론은 국민의 적이다, 언론을 믿지 마라’는 트럼프의 주문은 강력했다. 일단 뭐가 진실인지 허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대안적 진실이라고 포장한 거짓말도 진실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트럼프의 거짓말을 확인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당사자들을 일일이 다 확인해서 그게 거짓말이라고 밝히는 순간, 트럼프는 다른 거짓말로 탄착점을 옮겨버린다. 그리고 ‘페이크 뉴스’ 한마디만 하면 아무리 언론이 팩트 체크 노력을 해도 소용없어진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전혀 믿지 않기 때문이다.
<ol>〈트럼프가 선동한 의회 폭동, 민주주의가 공격당하다〉 중에서</ol>
수하일 샤힌의 말로 탈레반의 전모를 이해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정상 국가의 모습으로 아프간의 지배 세력이 되려는 영리해진 탈레반의 모습이 샤힌을 통해 투영됐다고 이해하는 게 더 맞을 듯했다.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잘못이 있지만, 과거처럼 철권 폭압 정치로는 더 이상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게 된 건 분명했다.
<ol>〈한국 최초로 ‘탈레반의 입’을 인터뷰하다〉 중에서</ol>
세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 가능하다. 첫 번째는 푸틴이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주요 도시들을 점령한 뒤 괴뢰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는 가장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 우크라이나인들이 계속 저항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내부 봉기를 만나는 것이다. 이 경우 러시아는 많은 시간과 돈,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몇 달 동안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서 모든 사람에게 끔찍한 일이 될 것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 때문에 결국 푸틴이 권좌에서 제거되는 것이다. 하지 만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
<ol>〈수렁에 빠진 푸틴의 ‘핵 협박’〉 중에서</ol>
SNS에는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탈출하던 아이들의 처참한 시신이 올라오고 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던 아이들이 몸통이 부서지고, 폭탄에 짓뭉개지는 형언할 수 없이 비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결국 등 떠밀려서 더 적극적인 군사 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가고 있다.
- 〈수렁에 빠진 푸틴의 ‘핵 협박〉 중에서
제약사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힘없는 국가를 위력으로 무릎 꿇리고, 글로벌 공급 확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미국에서도 비난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미국 언론에서도 칼럼 등을 통해 백신 제약사들이 돈 버는 데만 집중하고 팬데믹 종식을 위해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계속 실리는 중이다. 이런 점에서 미국에서 공개된 화이자의 갑질 계약서의 실태는 국내에도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미국 기준으로 봐도 ‘내가 만든 백신 내가 팔겠다는데 누가 시비냐’고 하기 어려운 심한 갑질이기 때문이다.
<ol>〈화이자가 전 세계를 무릎 꿇린 네 가지 방법〉 중에서</ol>
이번 팬데믹의 교훈은 인류가 겪는 팬데믹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데 있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은 한 세기에 한 번 닥친다고 위안 삼고는 있지만, 팬데믹의 빈도와 세기는 인류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질병의 발생 보고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적인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질병의 분석, 백신과 치료제 개발 과정도 사전에 준비해 놔야 한다.
<ol>〈백악관 방역 사령탑이 바라본 팬데믹 전망〉 중에서</ol>
워싱턴 특파원으로 생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선택받는 좋은 뉴스는 결국 현장과 인물이 담긴 뉴스라고 생각하게 됐다. 특히 신뢰감이 생명인 레거시 미디어는 균형 잡힌 시각과 관점을 담아 뉴스의 현장과 인물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 책에 실린 내용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아낸 취재 현장과 인물에 대한 기록이다. 특파원 시절 취재 기록을 재정리하며 현장의 고민을 담은 기록을 책으로 엮어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 책을 통해 워싱턴 취재 현장의 분위기와 국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독자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아울러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특파원의 취재 활동을 엿볼 수 있다면 큰 기쁨일 것 같다.
<ol>〈나가는 글〉 중에서</ol>
비디오머그 100만 뷰
〈김수형의 글로벌 인사이트〉 진행자,
세계를 뒤흔든 1291일을 기록하다!
지구촌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끝인 워싱턴.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한반도의 운명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따라서 미국이 자국 문제를 비롯한 세계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민주주의에 어떠한 위기를 맞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미국 사회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다.
《워싱턴 인사이트》는 2019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저자가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1291일에 대한 취재 기록이다.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세력의 대선 불복, 바이든 정부의 위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그리고 미국의 미흡했던 코로나19 대처 등 이 책에는 트럼프·바이든 시대를 아우르는 주요 사건의 앞뒷면이 담겨있다.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 18인의 목소리와 저자가 발로 뛰었던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장면1]
“의사당 진입 과정에서 유리창을 깨부수고, 공성전하듯 담벼락을 기어오르고, 의사당 안에서 경찰과 주먹질하는 장면은 모든 사람이 느끼듯 충격 그 자체였다. 경호원들이 총기와 최루탄을 발사하는 장면은 어느 나라에서 일어났어도 대서특필됐을 듯했다. 밤에는 주 방위군이 방패로 시위대를 밀어내는 걸 또다시 경험했다. 의사당 폭동과 진압 과정 모두 미국의 수치였다.”
<ol>〈트럼프 지지자들은 왜 괴물이 됐나〉, 133쪽</ol>
2021년 1월 6일 바이든이 승리한 대선 결과를 전복하려 했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가 일어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공성전을 방불케 하는 소요 사태가 벌어졌고, 중무장한 주 방위군이 배치되는 등 초현실적인 일이 펼쳐졌다. 영국의 1814년 의사당 습격 이후 200년 만에 벌어진 의회 폭동 사태는 가장 선진적이라고 믿었던 미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심하게 했다.
저자는 그동안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분류됐던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1부 〈위기에 처한 미국 민주주의〉에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사람들이 선거 결과를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민주주의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회 폭동을 일으킨 미국인 대다수는 테러리스트가 아닌 미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트럼프가 조장하고 그 지지자들이 심취하게 된 온갖 가짜뉴스와 음모론은 미국 사회를 감정적 양극화에 따른 상호적대를 불러일으켜 민주적 규범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계기가 되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러시아의 만행과 핵 위기
[장면 2]
“그는 화상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작은 쇳조각을 꺼내 보여줬다. 정육면체 모양의 쇳조각은 러시아군이 떨어뜨린 폭탄에서 사방으로 흩어진 파편이었다. 클리츠코 시장은 러시아군이 도심 한복판, 주거지역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는데, 쇳조각이 주변 500미터를 초토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많은 민간인 살상을 계획해 실행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그가 직접 들고나온 물건이었다.”
- 〈쇳조각을 들고나온 복싱 챔피언〉, 239쪽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장 중국이 타이완을 어떻게 도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감행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일단 전쟁이 벌어지면 순식간에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던 러시아는 힘겨운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2부 〈워싱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에 뛰어든 이유〉에서 저자는 워싱턴에서 우-러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전쟁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미국의 모습과,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각각의 입장을 살펴 전쟁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 등을 조명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외신 보도를 국내에 그대로 전달하는 통상적인 전쟁 취재 방식에서 벗어나, 전쟁의 참상을 국내 독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국경을 넘고 현장에 들어가야만 전쟁의 참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 기술 발전은 그 장벽의 높이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낮췄다. 저자는 우크라이나의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밀로프 전 에너지 차관 등 전쟁 당사자 6인을 화상 인터뷰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생생하게 국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미국의 처참한 민낯,
우리가 아는 미국은 죽었다
[장면 3]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하는 게 코로나19 치료에 도움 되지 않겠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평소 실언이 많은 편인 트럼프의 발언 중에서도 거의 역대급 망언이었다. SNS에는 세제와 소독제를 먹는 트럼프의 모습을 합성한 수많은 풍자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소독제를 만드는 회사까지 나서 절대로 먹거나 주사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띄웠을 정도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대통령이 한 발언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 〈나쁜 정치는 어떻게 국민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나〉, 255쪽
저자는 팬데믹 국면에서 미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취약한 정치 시스템에 있었다고 진단한다. 미국은 전염병에 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이 몰려 있고, 백신도 가장 먼저 개발해 보급한 국가다. 하지만 미국은 장례도 치르지 못한 시신을 냉동차에 임시 보관하는 처참한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역 정책인 마스크 쓰기가 미국에서는 정치적 의사 표시가 돼버렸고, 방역은 정치의 하부 영역이 돼 버렸다.
3부 〈코로나19 사태가 드러낸 미국 사회의 취약점〉은 미국의 가장 처참했던 순간에 대한 취재 기록이다. 모든 기능이 정지된 상황에서 마스크 두 개에 페이스실드까지 쓰고 현장을 누볐던 저자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 어떻게 유포되고, 이로 인해 어떻게 미국 사회가 극단적으로 분열했는지 조명한다. 결국 나쁜 정치가 어떻게 국민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는지 저자는 현장의 모습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3부에는 한국이 백신 허브국이 될 수 있었던 뒷이야기, 모더나 등 백신사의 갑질 등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전 세계 이슈의 중심에서
뉴 노멀 시대를 조명하다!
미국은 세계 패권국으로서의 역량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걸까? 미국 민주주의는 여전히 우리에게 모범이 되는 것일까? 좋든 싫든 미국은 우리와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따라서 저자는 외신들이 보도한 것만 쫓아가며 피상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관점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전 세계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그것이 우리가 제대로 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등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 18인의 인터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를 한층 깊이 있게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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