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C. C: 글로벌 도시 공감
2023년 0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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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3.77MB)
- ISBN 979119679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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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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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 글로벌 도시 공감> - ULC Press
[Roundtable]
Re: <GUT 글로벌 도시 공감> - ULC Press + 서정완
[Perspectives]
문밖의 환대, 유니버설 디자인 - 임한솔
경관 시민참여의 어제와 오늘 - 박영석
조경 공간의 가치 - 손은신
조경가의 역할과 위상 - 서정완
포스트 코로나, 그리고 3년 - 신명진
[Outro]
특별한 대화의 기록 - 신명진
"이 책은 GUT라는 물방울이 아닌 그 파문의 기록이다. ...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연결되어 있고, 생각보다 더 많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이럴 때 세계는 세상과 다름 아니다." p.11
"한국의 거리에서 장애인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자르제키가 짚어냈듯 장애인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인프라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 인프라란 하드웨어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다. 휠체어 바퀴가 걸리는 턱은 보도블럭 경계석 이전에 사람들의 마음에 존재한다." p.46
"애당초 시민참여라는 담대한 걸음을 작은 지면에 담으려고 했던 것이 무모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도시 오픈스페이스의 시민참여가 여전히 갈 길이 먼 여정이라면, 지금이라도 운동화 끈을 다시 묶을 필요가 있다. 시민참여는 천천히 그러나 시침과 같이 분명히 나아가고 있고, 미진한 장해에 흔들리지 않아야 할 소명이 있기 때문이다." p.60
"도로, 공원, 광장, 녹지와 같은 보이드의 영역은 대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띄는 영역이다. 이 보이드의 영역에 조경 공간이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도시의 보이드는 물론이고, 건축물 내의 보이드 영역에도 조경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앞서 말한 많은 상업 공간의 정원들이 바로 그 사례다. 그렇다면 이런 조경 공간은 도시에 왜 존재해야 하며, 새롭게 생겨나는가? 바로 이 부분에 조경 공간의 가치가 있다." p.67
"그는 자신의 좋은 생각이 정부기관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억울해 했는데, 그의 표정을 보며 예전 나의 표정도 그와 같았을 거란 생각을 했다. 나는 그가 꽤 긴 시간 동안 발언할 것을 알고 있었는데, 조경가의 위상이 낮은 나라에서 생활하다 보면 거의 필수적으로 조경가는 말이 많아진다는 걸 경험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p.76
"우리는 정부의 정책적 기준에 매여 그에 맞는 설계적 해결방안만을 내놓았던 것은 아닌가? 지금까지 나온 다양한 ‘임시방편’ 해결책들이 이 상황을 보여준다. 수많은 ‘임시방편’은 공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할 시간도 없이 정부 정책에 맞춰 공간을 재편성하기 위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p.83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석
성균관대와 서울대에서 조경을 공부하고 ‘오픈스페이스와 시민참여, 놀이 환경 연구, 도시 문화 콘텐츠 기획’을 하며 유엘씨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빅바이스몰 공동대표 및 플레이스온 소장.
저자(글) 서정완
한국과 프랑스에서 조경을 배웠다. 다양한 풍경과 사람에 이끌려 지중해에서만 10년을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조경계로 복귀하였으나 유의미한 결과물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조경 혹은 정원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저자(글) 손은신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전공하였고, 현재는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도시의 물리적 경관으로 표현되는 추상적 기억을 주제로 한 ‘기억 경관’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트 인더스트리얼 공원, 메모리얼 공원, 역사 공원처럼 장소의 기억이 여러 방식으로 남겨진 도시 경관에 관심이 많다.
저자(글) 신명진
미술사를 공부한 후 조경학 박사과정으로 진화했다. 대학원생 겸 통번역가 겸 글쓰는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통합설계미학연구실이 주 서식처이나, 탈산업 관련 장소에서 카페인 섭취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저자(글) 임한솔
집밖을 추구하다가 언젠가부터 집과 밖의 소중함을 연구한다. 사람들은 왜, 어떻게 좋은 공간과 환경을 만드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조경, 건축, 역사에 관심을 두고 설계와 이론, 도시와 자연,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다르게 보려고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조선시대 전국의 감영(현재의 도청)이 경영했던 원림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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