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2022년 12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9.46MB)
- ISBN 97911912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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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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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이게 웬 일인가 벌써 컴컴하게 되었는데…… 아마 병인에게 무슨 큰 일이 생긴 것이로군. 약속한 시간은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하며 김 우식은 몸시계를 꺼내어 들고 왔다갔다하며 옥지의 집 뒷문 밖에서 배회한다.
「아이고 우식씨! 잘못하였읍니다. 퍽 많이 기다리셨지요? 대단히 미안해요. 그런 것이 아니라 저…… 어머님께서도 도무지 주무시지를 아니하셔서 그래서 일찍 못 나왔어요.」
하고 옥지는 숨찬 소리로 약속 어김을 사과도 하며 변명도 한다.
「시간이야 좀 늦었읍니다마는 그것이 무슨 잘못될 것이야 있읍니까. 다만 이같이 생각하시고 바쁘신 중에 나와 주시니 무엇이라고 감사할지 모르겠읍니다. 하마터면 옥지씨의 얼굴을 못 보고 떠날 뻔했습니다 그려. 그런데, 친환은 얼마나 차도가 계신 모양입니까?」
--- “옥지와 우식의 이별” 중에서
이 백작은 옥지를 데려온 후에 곧 어떤 미술가에게 부탁하여 옥지의 모친의 초상을 그리게 하였다. 두 장을 그려서 한 장은 자기의 서재에 걸어 두고 또 한 장은 옥지의 방에 걸어 두려고 했다. 부탁을 받은 미술가는 매일 쉴 새 없이 그려서 두 달만에 두 장을 다 그렸으므로 오늘은 백작에게 가져왔다.
백작의 부인(옥지의 모친)의 사진을 그려왔다는 말을 듣고 석구와 사무원과 또는 옥매와 하인들까지도 모두 들어와서 서로 다퉈 가며 구경하려고 한다. 사진과 그림을 비교해 보고는 일동이 모두 탄복하였다. 그리해서 여출일구로 하는 말이,
「어쩌면 이렇게도 잘 그렸어. 사진과 똑같애.」
하며 신기하게 여기었다.
비록 백작의 부인이라 하더라도 20년 전에 별세한 사람인 고로 백작 한 사람외에는 알 사람이 없다. 그뿐 아니라 사진도 이제야 처음 보는 모양이다.
--- “백작 부인의 초상”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홍난파
작곡가. 189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에 널리 애창되었던 「봉선화」, 「고향의 봄」, 「애수의 조선」 등을 작곡하면서 한국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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