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2022년 09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8월 2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81MB)
- ISBN 979116925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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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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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괴로운 삶의 여정에서, 이유는 다르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의문을 마음속에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나의 상태가 정상인지, 어딘가 잘못된 것인지, 만약 내가 비정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했을 것이다. 혼자서는 막막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고 정신과에 가자니 무섭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갈 데까지 갔나 싶다. 약을 먹게 되면 어쩌지, 사실은 다들 이러고 사는데 상담을 받아서 문제가 더 커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는 이렇게 내 마음이라는 깜깜한 동굴을 헤쳐 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정신과를 “마음의 셰르파 같은 곳”이라고 말한다. 정신건강과 회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필요한 조언과 도움을 주는 곳이라고 말이다.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구해야 한다. 정신과는 그런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이 책에서는 마음속 고통을 안고 사는 누구든 공감과 위안을 받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우울ㆍ불안ㆍ무기력함ㆍ분노 등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심리적 문제들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 그 문제가 나(자신)로 인한 것인지 너(타인)로 인한 것인지 구분해 다룬 뒤 우리가 조금 더 편안해지고 괜찮아질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각자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방법이나 약물치료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었다. 또한 필요한 부분마다 별도의 ‘NOTE'를 마련해, 독자들이 마치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듯 직접 자신의 마음에 대해 고민하고 손으로 그 내용을 적으며 각자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어려움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우리 모두 자기만의 그림자, 블랙독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누구에게나 있다고 해서 그 그림자가 하찮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창피하거나 이상한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완성형 인간이 되기에는 한참 멀었지만 조금은 이상하고, 엉망이고, 문제 있는 내 모습마저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든든한 셰르파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쳐보자. 외롭고 버겁다는 마음은 사라지고, 지금보다 더 편안해질 것이다.
PART 1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
01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02 나는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03 나, 정신과 가봐야 할까
PART 2 나로 인해 힘든 사람들
01 문제의 뿌리 찾아보기
02 나를 힘들게 하는 나
PART 3 너로 인해 힘든 사람들
01 나와 너의 관계
02 나를 힘들게 하는 너
PART 4 이제 괜찮아지기로 했다
01 나 자신을 이해하기
02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
03 살아간다는 것은 드라이빙
PART 5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01 정신과는 언제 가야 할까
02 병원에 가보기로 결심했다면
03 치료의 끝은 어디일까
맺는 글 | 우리는 모두 하나의 스토리
정신과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마다의 무거운 사연과 어려움을 버티다 못해 지쳐 찾아온다.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 나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불안, 어떻게든 잊으려고 해도 울컥울컥 터져 나오는 억울함, 암흑 속에 홀로 놓인 것 같은 두려움, 내 살을 점점 더 파고드는 죄책감, 갈 곳을 잃어버린 분노, 아무도 나를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은 자괴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 억지로 참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버텨보아도 이 뿌리 깊은 감정들은 지치지도 않고 나를 괴롭힌다. 어떤 날에는 살아낼 만한 것 같다가도 어떤 날에는 툭 건드리기만 해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나 자신만큼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숨겨져 있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어 나를 마주한다고 해도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나에게 물음을 던지는 것,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을 알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그것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도 훌륭하고 의미 있다. 회복을 위한 변화는 나를 알고 싶은 열망,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늘 찾아다니지만 정작 열쇠는 언제나 나에게 있다. ▶ PART 1 - 01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pp.14~16
핵심믿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늘 유쾌하지만은 않다. 속마음은 보통 그리 아름답지 않으며 인정하기 어렵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누군가 그 비밀의 공간에 접근해온다면 우리는 들키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방어하게 된다. 평가받는 분위기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숨겨두고 싶은 나의 못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게 어떤 모습이든 일단은 비난하지 말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PART 4 - 01 나 자신을 이해하기 p.147
만약 너무나 힘든 일을 겪었다면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대견하게 여겨야 한다. 세상에는 논리적이지 않은 것도 많고 이유가 없이 일어나는 일들도 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나만의 어려움도 있다. 마음 여기저기에 반창고를 가득 붙인 내 모습을 바라보자. 결코 완벽하지 않은 나, 괜찮다. 가끔은 괜찮지만 그보다 더 자주는 엉망진창인 나도 괜찮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나를 이해하고 아끼는 것, 그뿐이다. 그리고 조금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된다. ▶ PART 4 - 01 나 자신을 이해하기 p.177
우리는 모두 매일 성장하고 있다. 완성형 인간이 되기에는 한참 멀었지만 조금은 이상하고, 엉망이고, 문제가 있는 내 모습마저 그게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일 수 있기를, 그래서 미래에는 삶을 조금 더 편안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흔들리는 순간들은 계속 올 것이다. 그래도 두려움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잠식하게 내버려두거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마저 내 편이 되지 못하고 자책만 하고 있지는 않아야 한다.
이제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될 시간이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에서 시작은 거창하지 않고 시련은 늘 존재한다. 하지만 언제가 되었든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은 있기 마련이다. 내가 주인공이라고 느껴지는 순간 말이다. 삶에서 빛나는 순간을 놓치지 말고 꼭 발견해서 오랫동안 간직해야 한다. 그게 진짜 당신의 모습이다. 그런 순간이 아직 없었다고 해도 아직 이야기는 다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 어둠 속을 지나고 있다면 그때가 오기 더욱 멀지 않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 맺는 글 | 우리는 모두 하나의 스토리 pp.261~262
작가정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수련했다. 사람의 마음이 가지는 힘과 그것의 무한함을 믿기에 정신과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여러 환자들을 만나고 치료하며 임상의사로서 보람을 느껴왔다. 하지만 여전히 진료실 밖, 정신과라는 문턱 앞에서 홀로 견디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이 이 책을 쓰는 이유가 되었다. 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늘 책을 좋아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이 답답하거나 힘들고 막막할 때면 책장 가득히 꽂혀 있는 책들 속에서 위로와 해답을 찾곤 했다. 이 책 또한 누군가에게 그렇게 닿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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