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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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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0월 11일 출간

총 시간
4시간 16
(개의 리뷰)
( 0%의 구매자)
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468.00MB)
ISBN 97911407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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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총 4회
1회. Chapter 1. 눈 감으면 지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처럼

78분 144.00MB

2회. Chapter 2. 혼자가 싫어 빗방울이 두드리는 밤창문을 열고

63분 116.00MB

3회. Chapter 3. 간밤엔 당신이라는 무척 아름다운 꿈을 꿨어요

45분 83.00MB

4회. Chapter 4. 발길을 서성일 때 별빛이 되어준 이야기 / 에필로그_ 그대, 잠든 그대로

68분 125.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46만 명의 밤을
편안하게 해준 그 목소리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오래도록 당신께 주고 싶던 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준입니다.” 2년 동안 한결같은 인사로 잠 못 드는 밤을 책과 함께 토닥여온 유튜버 ‘따듯한 목소리 현준’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따뜻한’ 열감보다는 ‘따듯한’ 포근함이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편안한 목소리를 통해 약 2백 권의 책을 소개해온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역시 마음이 편안해지는 온도로 말이다.

2천만 조회수나 46만 명의 구독 등 겉면의 소란과, 주홍빛 등을 켜고 나직이 안부를 나누는 따듯한 목소리 현준의 세계는 어쩐지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듯하다.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은 그의 평소 소통처럼 당신이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조용한 자리를 내어준다. 멈춰가고 싶은 사람에게 쉬어도 괜찮다고, 남모르게 애써온 당신에게 참 수고했다고, 오래 아파야 했던 당신에게 이젠 행복을 걸어갈 수 있다고 손을 잡아주고 마주 바라보며 위로한다.

이러한 위로를 저자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불면증으로 인해 기절 베개, 경추 배게, 우유 배게를 전전한 치밀한 여정이나 전국노래자랑의 첫마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일화, 당근마켓의 구매 후기엔 푸스스 웃음이 난다. 그러면서도 고위험 코인 투자상품에 전 재산을 넣어 식은땀을 흘린 아찔함, 이어폰을 꽂고 다녔지만 사실은 집단에서 겉돌았던 외로움, 좋아하는 사람의 돌아오지 않는 문자의 저릿함처럼,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은 일상의 모습들에서도 그만의 통찰을 펼쳐낸다.
웃음을, 기쁨을, 슬픔을, 외로움을, 당신의 밤에 차마 짐이 되지 않도록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로 조심스럽게 적어 내려갔다.

조건 없이 내 편이 되어주는
밤의 문장들

선물이나 배려, 사랑과 같은 따뜻한 것들을 우리는 오직 타인에게만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을 읽는 밤만큼은 스스로에게 가장 다정한 시간이기를 바란다.
눈 감으면 지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처럼 다정한 이야기, 혼자가 싫어 밤 창문을 열고 귀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무척 아름다운 꿈을 꾼 듯 나지막이 들려주는 깊은 사랑 이야기, 발길을 서성일 때마다 별빛처럼 용기가 되어준 이야기들이 책에는 가득하다.
속으로만 울어야 했던 낮을 보낸 후 꼬리에 무는 생각으로 적신 밤을 보낸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사실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오래도록 주고 싶던 말들로서 따스히 건넨다.
Chapter 1. 눈 감으면 지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처럼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
어두운 밤, 길을 잃은 당신에게
서점으로 간다
나만의 케렌시아
따듯한 목소리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내가 들 수 있는 가방의 무게
교감(交感)
잠시 멈추어 서야 할 때
우울과 밤
계속 걷게 하는 것들
다소 느린, 밤 열한 시
우주
베개 유목민

Chapter 2. 혼자가 싫어 빗방울이 두드리는 밤창문을 열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
꼭 그렇게 말해야 했을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당신에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고마운 사람
처음은 어디일까?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호구
말 줄임표
좋은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

Chapter 3. 간밤엔 당신이라는 무척 아름다운 꿈을 꿨어요
꽃집에 들렀습니다
사랑이 나에게 질문을 던질 때
초록의 숲
몰래 쓴 편지
벚꽃잎
괜찮아
어쩌면, 여기보다 더 나은 곳
문득 너의 향이
밤편지
너는 나의 세상이었다

Chapter 4. 발길을 서성일 때 별빛이 되어준 이야기
당신에게 꽃송이를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
마음이 원하는 길
별에게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쉬운 질문부터
누군가의 말 한마디
열린 마음
절대 해낼 수 없는 일
혼자가 편하다는 것
방의 마음
생각에도 매듭이 필요해
힘들다고 말해도 돼요
긴 슬럼프를 겪고 깨달은 두 가지

에필로그_ 그대, 잠든 그대로

길을 걸으면, 아픔으로 존재하던 고통과 잠들지 못하게 하던 무거운 고민들도 잠시 자신의 할 일을 멈춰줍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거지요. 그렇게 한껏 좋은 감각을 느끼면서 걷다 보면요. 오늘은 어쩐지 편안하게 밤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밤을 닮아가는 생각이 듭니다.
16

머리가 복잡한 날
서점으로 간다.
한껏 예민해진 내가
위로를 얻는 순간.
타인의 조언이라는 돌에
얻어맞지 않아도 되는 순간.
18

정체 모를 꽃을 들고 제 삶의 끝을 마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계절에 제가 들고 있는 꽃의 의미를 제가 모른다는 건 퍽 슬픈 일일 것 같거든요.
27

부모님이나 주위의 바람대로 사는 것은 ‘내게 맞는 옷’이 아닙니다. ‘내게 맞는 옷’은 내가 입었을 때 편안한 옷입니다. 나에게 맞는 옷이 옷 가게 어딘가에 분명히 있는 것처럼, ‘나에게 맞는 삶’도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겁니다.
47

초췌한 거울 속 모습을 보니, 슬퍼졌습니다. 욕망으로 조급해지기 전까지 누구보다 안온하게 살아왔습니다. 행복한 순간들은 여전히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 이야기 같았습니다. 후회의 눈물이 났습니다. 돈만 벌면, 본전만 찾으면, 그것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 같아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62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처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 흔들리지 않으려면 ‘용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용기라는 것이 항상 ‘들이받을 용기’가 아니라도 ‘힘을 뺄 용기’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106

“괜찮아. 잘했어. 고생했다. 정말 괜찮아.”
더 이상 혼자만의 사랑으로
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이기도 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의 가슴을 내가 토닥이며
잠이 들었다.
161

작가정보

부끄러움이 많고,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지만
부단히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유튜브 ‘따듯한 목소리 현준’에서 46만여 명의
구독자 분들과 깊은 밤의 한 조각을 나눠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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