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대장

내 콧구멍 속 든든한 지킴이

스기에 유우고 지음 | 하나다 에이지 그림 | 한양희 옮김

놀이터 2022년 09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 몸을 지키는 코털 수비대!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발랄한 상상이 들려주는 콧구멍 속 이야기
콧구멍 속에 코털 수비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콧구멍을 공격하는 수많은 적과 맞서 싸우는 코털 수비대, 이곳에 새내기 코털 용사가 찾아왔어요. 멋진 수염을 가진 코털 대장은 새내기가 코털에게 꼬마 녀석의 콧구멍을 지키는 임무를 주어요. 새내기 코털이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코털 대장의 도움 덕분에 새내기 코털 용사는 제법 실력을 갖추게 되었어요. 콧구멍으로 쳐들어오는 적을 꽉 붙잡고 똘똘 뭉쳐 코딱지를 만들 게 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콧구멍 속으로 손가락이 쑥 들어오더니 코딱지를 노립니다. 코딱지는 어떻게 될까요? 코딱지의 행방과 코털 대장과 새내기 코털 용사에게 닥치게 될 시련들을 만나 보세요.
흥미진진한 코털 수비대 이야기는 아이들이 콧구멍 속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운동을 하면 몸이 튼튼해진다는 사실을 저절로 알게 해요. 현실과 상상이 만나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낸 콧구멍 속 코털들의 이야기와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코털 캐릭터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목차

없음

출판사 서평

자! 먼지들아! 덤벼!
코털 수비대 새내기 용사의 기특한 성장기
새내기 코털은 개구쟁이 꼬마의 코털 수비대가 되어 쉴 새 없이 콧구멍을 쳐들어오는 적을 물리쳐야 해요.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말고 잘 붙잡고 뭉쳐 코딱지를 만들어야 하지요. 처음부터 잘 될 리가 없죠. 코털 대장은 새내기 코털 용사가 놓친 적들을 든든하게 막아 주고, 새내기 코털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 주었어요. 이제 시간이 지나 새내기 코털도 제 몫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난히 두껍고 긴 털을 가진 코털 대장에게 위기가 찾아와요. 새내기 코털은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코털 대장과 이별을 하게 된답니다. 코털 대장은 “지금부터는 네가 코털 대장이다!”라는 한 마디를 새내기 코털에게 남기고 떠났어요. 새내기 코털 용사는 코털 대장이 될 수 있을까요? 새내기 용사가 코털 대장이 되는 성장기를 만날 수 있어요.
코털이 하는 일이 궁금해요!
코털 수비대가 적들의 공격을 막아 내는 흥미진진한 모습은 아이들에게 콧구멍 속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콧구멍 속 코털의 역할을 소개하고 코딱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지요. 우리 콧구멍에 가득한 코딱지가 사실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한 코털 수비대의 결실이라는 것도 알게 되겠죠? 질병을 일으키는 몸에 해로운 것을 막아 주는 코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해로운 것이 몸에 들어오더라도 물리치는 힘,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함께 전하지요.
코털 대장과 새내기 코털 용사의 멋진 활약을 들여다보면 평소 지나쳤던 우리 몸 구석구석의 쓸모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호기심이 쑥쑥 자랄 거예요. 우리 몸속 다른 세상은 누가 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와 함께 새로운 상상을 한 번 펼쳐 보세요.

재기 발랄한 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림
엉뚱하고 발랄한 상상력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예측 불허의 흥미진진한 전개, 웃음과 감동까지 더한 코털의 성장 이야기를 어느 한 장면도 지루할 틈이 없도록 잘 담아냈습니다. 그림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코털 용사들의 재미있는 표정들과 콧물 속에 든 알록달록 온갖 사랑스러운 것들을 만날 수 있어요. 자칫 얼굴을 찌푸리며 손사랫짓할 수 있는 코털을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잘 살려 좁고 답답한 콧구멍 속에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지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림 덕분에 상상과 현실을 이어 주는 그림책의 제 몫을 할 수 있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기에 유우고

일본 교토에 살고 있어요.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네 살 된 아들이 있어요. 아들이 잠들기 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열심히 상상한답니다. 《코털 대장》으로 2019년 제17회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번역 한양희

20대 중반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도쿄로 갔어요. 그때 경험들이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일본을 오가며 일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늘 애쓰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빨간 머리 앤이 빨간 머 리 앤에게》,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 등이 있어요.

그림/만화 하나다 에이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태어나 지금은 도쿄에 살고 있어요. 여러 차례 상을 받고,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코털 대장》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첫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