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람으로 죽다

김인철 지음

어셈블 2022년 05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인철 목사 성역 40주년 기념 출판도서로 예수님의 죽음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십자가 사건의 역사적 실재와 마주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남이 해석해준 십자가가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해석하는 십자가가 되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성경 속 사건으로 인식할 뿐, 실제 역사적 사건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은 십자가 사건을 둘러싼 인물, 장소, 유물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실재를 더 가까이 보여준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성지의 풍경을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성지의 간접 체험은 건물이나 사물의 설명 만으로 부족하다. 유월절 저녁 예루살렘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집단 도살장에서 나는 피비린내를 상상할 필요가 있다. 십자가에 못 박혔던 죄수 발목뼈에 박힌 채 발견된 못을 통해, 그리스도가 받았던 고통이 어떠했을지 생각해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기억의 탄생
기억의 방식
기억의 왜곡
기억의 상품화
기억의 미래

첫째 마당_ 갈릴리의 예언자
빛을 잃은 땅
이어지는 항쟁
나사렛 예수
갈릴리인들이 따르다
갈등이 예상되다

둘째 마당_ 가야바의 미움을 사다
성전과 대제사장
눈엣가시 예수
예수를 심문하다
가야바 유골함

셋째 마당_ 가룟 유다에게
수수께끼의 인물
유다의 배신
유다의 최후
유다의 왜곡

넷째 마당_ 빌라도에게 정죄 받다
본디오 빌라도
빌라도 재판의 적법성
빌라도 재판의 절차
빌라도 재판의 모순

다섯째 마당_ 십자가에 못박히다
십자가형과 예수
메시야 예언과 십자가의 예수
상징으로서의 십자가

여섯째 마당_ 빈 무덤과 나타남
복음서의 기록들
예수 부활에 대한 반론들
부활 신앙의 역사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김인철

저자 김인철 목사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신문학을 배웠고, 신대원에서 신학을 배웠다. 틀에 매이지 않는 시선으로 사물을 보려 하고, 작은 것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아한다. 왜 이토록 성경을 사랑하고 알고 싶어 하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요즘은 자신과 화해하고 이웃과 소통하기 위해 공감을 연습하는 중이다.- 저서<성경 핸드북>, <알기 쉬운 복음서의 난제 101>, <세례자 요한>, <이스라엘 12박 13일>, <모세 오경>, <이스라엘의 역사>, <왕국 시대의 예언자들>, <성문서>, <창세기 1,2,3장 꼼꼼히 읽기>- 역서존 왈튼, <창세기 1장의 잃어버린 세계>조엘 S. 버넷,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biya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