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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XTH SENSE MASSAGE

김해민 , 류병학 지음
케이에이알

2021년 12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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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97MB)
ISBN 97911976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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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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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민의 미디어아트, 육감맛사지
류병학 미술평론가


우리는 ‘미디어아트(media art)’ 하면 흔히 ‘백남준’을 떠올린다. ‘백남준’의 이름이 대한민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84년 서울과 뉴욕, 파리, 베를린의 TV를 통해 방영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Good Morning Mr. Orwell)』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백남준이 해외에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고 국제적인 스타 아티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백남준은 대한민국을 방문해 매우 파격적인 진술을 한다.

“원래 예술이란 반이 사기다. 속이고 속는 것이다. 사기 중에서 고등사기다.”

‘고등사기꾼(Artist)’ 하면 무엇보다 뒤샹(Marcel Duchamp)이 떠오른다. 왜냐하면 뒤샹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소변기’를 ‘작품’으로 전이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남준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디오카메라’로 ‘비디오아트’를 탄생시켰다. 따라서 뒤샹이 20세기의 ‘고등사기꾼’이라면, 백남준은 21세기 ‘고등사기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은 ‘멘탈 게임(mental game)’에 능통한 아티스트이다. 물론 그들은 큰 판을 벌여 놀다가 떠났다.

필자는 백남준 이후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김해민을 꼽는다. 김해민은 대한민국 미디어아트 1세대 아티스트이다. 그는 1992년 로 미술계에 충격을 주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미술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남북의 분단문제 또한 종교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것을 들자면 무엇보다 매체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필자가 김해민의 작품세계를 언급하려면 일단 매체에 대해 언급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디어아트’는 무엇인가? 미디어아트는 한 마디로 ‘미디어+아트’이다. 그러면 ‘미디어(media)’는 무엇인가? ‘미디어’는 흔히 어떤 작용을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즉 ‘매체’를 뜻한다. ‘매체’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미술작품도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미디어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에 ‘아트’를 접목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미디어아트’에 대한 기존 언급들을 사례로 들어 미디어아트로 한 걸음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김해민의 미디어아트, 육감맛사지_류병학 | 미술평론가


KIM HAE MIN, media-shaman

Image Section_Media performance 1987-1990
Double Face_Media performance 1991
A Crescent and a Decrecent_Media Installation 1991
Seeking for nothingness_Media installation 1992-1994
Red and white Nobility_Media Installation 1992
Boring Balls_Media Installation 1993-1994
Self-Portrait_Media Installation 1994
Sin Do An_Media Installation 1994
Sin Do An II_Media Installation 2016
The chaos of red and blue_Media Installation 1996
Emitting Light from Emitting Light_Media Installation 1997
Unreasonable Alibi_Media installation 1999
About ancestor_Single channel video 2002
Three lights_Media Installation 2007
Other Portrait_Media Installation
Man & Woman with a Gat_Media installation 2014
Red shadow Blue shadow_Media Installation 2014
Two Shadows_Media Installation 2017


KIM HAE MIN, mental gamer

TV Hammer_Media Installation 1992
春(Chun)_Media Installation 1994
7 Signals_Installation 1995
Cinema in Gallery_Media installation 1995
Untitled_Media installation 1996
直立戱弄 Trick of Standing Erect_Media Installation 1998
The Rite of Spring_Media performance 1998
Breathing 24 times_Media installation 2000
R.G.B Cocktail_Media Installation 2001~
RGB Cocktail_Nonsoluble capsules 2017
Chunhyang Chunhyang Chunhyang_Media Installation 2003
Shin Chunhyang_Media Installation 2017
50 Sec_Media Installation 2003
Lyricism_Media Installation 2004
Unorderable connections_Single channel video 2006
Feeling blue in early spring_Single channel video 2007
Seeking for love_Media installation 2008
Dear Maria_Media Installation 2008
Seeking for Love and Budhist Monk_Media Installation 2014
He and She_Media Installation 2011
Once Upon a Time in Panmunjom_Single Channel video 2013
Mong Yu Do Won Do_Single Channel video 2017
Nong island and Play_Three Channel video 2019
Has the Jogi fishing boat in Yeonpyeong island left?_Single Channel video 2020


나가는 글
김해민의 미디어 아트, 먹기/싸기(INPUT/OUTPUT)_류병학 | 미술평론가

profile

credit

작가정보

저자(글) 김해민

작가 김해민(1957년생)은 일명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계보를 잇는 대한민국 미디어아트의 1세대 아티스트이다. 그는 198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35년에 걸쳐 미술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남북의 분단문제 또한 종교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김해민은 1994년 미건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당시 그의 <TV 망치(TV Hammer)>(1992)는 미술계에 충격을 주어 주목받는다. 1996년 일본 동경(VA nisiogi)에서 열린 개인전(Video as the Mudang), 1998년 금호미술관의 개인전(Same kind and Different kinds), 2003년 일민미술관의 개인전(직립희롱), 2016년 아라리오 뮤지엄의 개인전(smash!)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바 있다. 김해민은 국내외의 다양한 그룹전에 초대받았다. 그가 참여한 해외 그룹전과 국제전만 표기한다면 다음과 같다.1990년 일본 동경 도끼아자 극장의 『‘90 한일 행위 예술제』, 1991년 공주 문예회관의 『금강에서의 국제 자연 미술제』, 일본 타지마의 ‘CAMP IN TAJIMA’ 심포지움, 일본 Q화랑의 『‘NAN - DONG’ 비디오 설치전』, 워커힐미술관의 『서울 국제 퍼포먼스 페스티발』, 1992년 독일 독일 슈베르그의 ‘히어 운트 다’ 자연미술 심포지움, 겔센키르헨의 ‘가이아’ 국제미술 심포지움, 1993년 독일 에션의 ‘FILM FOR ART’ Video festival, 일본 후쿠이 fine art 미술관의 제5회 ‘후쿠이’ 국제 비디오 비엔날레, 1994년 일본 동경의 1회 IZUMIWAKU Project, 1995년 일본 메이호의 ‘Meiho’ Art Symposium, 1996년 일본 동경 CASA화랑의 『The Self and The Other』, 일본 동경(izumiwaku)의 『‘2th IZUMIWAKU Project』, 1997년 광주시립미술관의 ‘제2회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삶의 경계』.2000년 서울 국제미디어비엔날레 『Media City In Seoul : 지하철 프로젝트』, 일본 동경(Japan Foundation Forum)의 『Multimedia Installation in Asia』, 2001년 호주(Brisbane Powerhouse)의 ‘Excess’ Multimedia Art Asia Pacific, 미국 로스엔젤레스(ICAF)의 『Korean Contemporary Art Show』, 2002년 독일 일본문화원의 『Serendipity’ Multimedia art』, 일본 나고야(Aichi Art Center)의 『Contemporary Korean Film Festival 2002』, 대전시립미술관의 『Media Art Daejeon - NewYork : Special Effects』, 2006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2007년 중국 상해현대미술관의 『'Animamix' 비엔날레』, 미국 뉴욕(Dumbo)의 『'Video Dumbo' 11th Video Art Festival』, 대한민국 서울(코리아나미술관) & 중국 상해(Bund18 Creative Center)의 『'역의 정점' 국제전』.2008년 쿠바 하바나(Fundacion Ludwig de)의 『Los Puntos del Compas』, 폴란드(galeria U JEZUITOW ul)의 『Counterpoint』, 2009년 독일 프랑크프르트(Evangelische Stadtakademie)의 『Grenzland』, 2010년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 2011년 이화여자대학교 『EMAP 풍경술 : 국제 미디어아트』, 2013년 주안 국제 미디어 페스티벌,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IVAHM)의 『International Video Art House Madrid』, 2015년 이탈리아 로마 국립21세기 현대미술관 『The future is now』, 2018년 프랑스 니스(OVNi in Hotel)의 ’Ovni’ Video Festival 2018.김

저자(글) 류병학

류병학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예술대학(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unste Stuttgart)을 졸업하고 미술평론가(art critic) 및 독립큐레이터(Independent curator)로 활동하고 있다.독립큐레이터 류병학의 대표적 기획전시는 다음과 같다. 1994년 폴란드에서 기획한 <피스모 이 오브라스(pismo i obras)>, 1997년 독일 구체예술을 위한 파운데이션(Stiftung fur Konkrete Kunst, Reutlingen)의 윤형근(YUN Hyong-keun) 개인전, 1998년 금호미술관(Kumho Museum)의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The frame is better than the picture)>, 2000년 서울시 주최의 미디어시티_서울(mediacity_seoul)의 ‘서브웨이 프로젝트(Subway project)’, 2006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Busan Biennale Sea Art Festiva), 2010년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의 ‘모바일 아트(Mobile art)’,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EXPO 2012 YEOSU KOREA) SK 파빌리온(Pavilion)의 아트디렉터를 맡아 국내외 대형전시들을 기획했다.미술평론가 류병학은 1994년 <이우환의 입장들들(Positions of Lee Ufan)>(씨네월드), 1998년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금호미술관), 2001년 <일그러진 우리들의 영웅(Our Distorted Her)>(아침미디어), 2002년 <이것이 한국화다(This is the Korean painting)>(아트북스) 등 50여권의 단행본이 있다.연출가 류병학은 2001년 입체영화(three-dimensional film) <도자기전쟁(War of Ceramics)>의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 2012년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공연한 총체극 <더 라스트월 비긴스(The Last Wall Begins)>의 연출도 맡았다.류병학의 대표적인 수상은 1990년 독일 금속노조상(IG Metall Prize), 2008년 노무현 대통령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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