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삼행시문학상
2021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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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2.62MB)
- ISBN 97911677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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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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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을 수상하신 분들 중 <대상> 선정할 때 최종심에 4편의 삼행시가 선정되었다. 열 분이 넘는 심사위원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군계일학의 글을 찾게 되었다. 가을이 주는 여운을 따라 살랑거리는 바람의 소리를 삼행시에 담아 발표하게 되어 행복하다.
|1부| 대상
남상봉(달월) - 엄마 · 9
|2부| 금상
이기호(서울단비) - 아카시아 조등 · 14
정희영(수채화) - 바다 · 16
유인상(까만빛) - 그리움 외 1편 · 18
정강영(강냉이) - 합리적 의심 · 22
황규석(참외배꼽) - 솜사탕 · 24
성정희(수아) - 하이힐을 버리다 · 26
조인자(조우리) - 아버지 얼굴 · 28
우지연(jj) - 도서관 · 30
김재민(잼닝21) - 흉터 · 32
|3부| 은상
김주환(좌니빛) - 미련 · 36
권형석(심청연) - 지우개 · 38
황지훈(황도) - 지팡이 · 40
이현진 - 내 글 · 42
안예현(대홍단감자) - 용서 · 44
정선(꽃마리) - 불면증 · 46
최문희 - 당신의 안부 · 48
여종현 - 벚꽃 · 50
권미경(그리고) - 가시나무 · 52
김윤덕(난이) - 등나무 · 54
이동주(뿌리깊은 나무) - 6월 · 56
박재하(박하날다) - 휴대폰 · 58
|4부| 동상
김수빈(동석이) - 파도 · 62
박인주 - 삶이란? · 64
이강례(인혜당) - 부추전 · 66
강지혜(강산들꽃) - 깨진 관계 · 68
이호경 - 나뭇잎 배 · 70
허정진(막사리) - 부재 · 72
민경재(예슬아빠) - 너가 떠올라 · 74
정현수(현명한물) - 비눗방울 · 76
박수자(목화) - 아버지 · 78
WINWONWON - 귀환 · 80
윤서주(본명 김혜선, starbox77) - 설탕 · 82
황유선(무) - 시를 짓는가 · 84
김유민(Kimyumin) - 꽃 마음 · 86
김환희(김류하) - 추억 · 88
엄마(제5회 삼행시문학상 대상작)
남상봉(달월)
아픈 별로 떨어진, 눈물 하나 뚝 떨군
땅 위에서 가장 빛나는 그 이름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한 그 사람.
<시작노트>
가을 하늘은 더디 오는 햇살 속에 코스모스로 익어간다.
엄마는 가을을 마시며 배가 부른 탓에 하늘로 먼저 갔고 나는 코스모스 줄기에 예쁜 내 가을의 엄마라고 새겨본다. 아마 이 가을은 쉽게 가지 않을 것이다.
이기호(서울단비)의 <아카시아 조등>은 아카시아의 꽃모양을 보고 은유화한 작품으로 비유는 좋지만 조등이라는 비약이 과하지 않았나는 생각 때문에 금상으로,
‘아카시아 꽃이 꽃등을 내걸었다/ 어떤 죽음이 저리도 애달픈지/ 낮에도 밤에도 하얀 조등 들고 서있다
? 아카시아 조등(이기호(서울단비))’,
수채화의 <바다>라는 작품은 2행과 3행에 대한 표현과 비약이 좋았지만 1행은 ‘겁에 질린 색감으로’라는 주관적인 비약이 무엇에 대해 겁에 질렸는지를 독자들은 해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갖게 되어 그리고 다음번에는 좀 더 객관화시킨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 금상으로
‘겁에 질린 색감으로/ 얼룩진 여백이 난무한데/ 왜 이토록 아름다울까
? 바다(정희영(수채화))’,
유인상의 <그리움>은 ‘홀로 있으면’을 통해 강조되는 외로움을 빈집과 빈방으로 비약시키는 것이 퍽이나 상서롭고 좋아 보이고 ‘네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의 반전이 퍽이나 우수해서 좋은 반응이었지만 내용은 외로움을 표현하면서 제목이 그리움으로 보는 것은 조금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하여 금상으로,
‘홀로 있으면/ 집은 빈집이 되고 방은 빈방이 된다/ 네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 그리움(유인상)’
하지만 달월 남상봉의 <엄마>라는 시가 보여준 아름답고 진솔하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 그 사람이라는 절정에서 회한과 그리움 그리고 아픈 그리운 사람에 대한 애착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안착시켰다.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한 그 사람’이라는 절창은 최고의 찬사도 부족하게 느껴질 엄마에 대한 의미일 것이다. 결국 <엄마>라는 작품을 <제5회 삼행시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하게 된다.
‘아픈 별로 떨어진, 눈물 하나 뚝 떨군/ 땅 위에서 가장 빛나는 그 이름/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한 그 사람.
- 엄마(달월 남상봉)’
작가정보
저자(글) 양태철
기획자 양태철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며 영문학자이다. 계간 『현대시문학』발행인이며 주간이다. 시집으로 <바람의 말><거제, 바람이 머무는 곳>이 있고 소설로 <첫사랑><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 있으며 번역본으로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와 <리어왕><햄릿><맥베스><오셀로><베니스의상인><어린왕자><노인과바다><예언자The Prophet><한여름 밤의 꿈><말걀량이 길들이기><로미오와 줄리엣><톨스토이 단편선>(채근담 영어로 읽어라><명심보감 영어로 읽어라><선녀와 나무꾼><박쥐이야기><병든 사자><금강산 호랑이><한국의 신데렐라><청개구리> 등 다수의 번역본이 있으며 임화문학상,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JC문학상, 제8회 서울시공모(청계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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