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네 집

이광수 지음

윙기북 2021년 11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삼봉이네 집」은 이광수의 장편 『군상』3부작 중 제 3부이다. 『군상』은 『동아일보』에 1930년 1월 1일부터 연재가 되었으며, 「혁명가의 아내」, 「사랑의 다각형」, 「삼봉이네 집」 의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삼봉이네 집」은 「혁명가의 아내」와 「사랑의 다각형」의 연재가 끝나고 1930년 11월29일 부터 1931년 4월 8일까지 연재가 되었다. 본 작품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과 대조하여 일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제외하고는 연재된 원문 그대로 제작되었다.

한 집안의 가장이 된 삼봉이는 집과 농토를 다 빼앗기고 서간도로 떠나가게 된다. 십여 대를 살아오던 고행을 등지고 떠나려 할때 누이 을순을 첩으로 얻으려 하는 노참사의 제안에 잠시 눌러있게 되지만 을순을 첩으로 보내기를 원치 않는 삼봉은 을순을 겁탈하려는 노참사를 폭행하고 잡혀간다. 노참사의 거짓 진술에 삼봉은 풀려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다가 결국 을순의 처녀성 검사로 노참사의 거짓이 드러나 풀려난다. 서간도에 가게 된 삼봉의 가족은 먼 일가되는 김문제의 도움으로 그곳에 정착하게 되지만 김문제의 도움이라는 것은 삼봉의 가족을 점점 빚으로 몰아가는 것이었고.....

목차

삼봉이네 집
떠나는 길
밥의 유혹
돈, 돈, 돈!
죄
서간도로
믿는 남에 좀
돼지 몰이
그날 이후
원수는 갚는다.
개인을 넘어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광수

이광수(1892~1950)평안도에서 출생. 호는 춘원.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언론인이기도 한 이광수는 한국 최초의 근대 소설인 『무정』으로 소설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인물이다. 이광수는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영미권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하였고 순 한글 소설을 쓰며 소설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 봉건사회 타파와 민족개량, 여성 해방과 자유연애를 주장하는 등 사회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이광수는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임시정부의 독립신문사 사상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1922년 수양 동우회를 조직하여 적극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옥고를 치르고 난 이후 친일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광수는 중국의 일본군 위문을 위한 모임 결성식에서 사회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1939년부터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징용, 징병 권고문 등 본격적인 친일을 시작하였다.이광수의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무정』(1917), 『소년의 비애』(1917), 『가실』(1923), 『재생』(1925), 『춘향』(1925~1926), 『마의태자』(1926~1927), 『단종애사』(1928~1929), 『이순신』(1931~1932), 『흙』(1932~1933), 『유정』(1933), 『그 여자의 일생』(1934~1935), 『이차돈의 사』(1935~1936), 『사랑』(1938), 『무명』(1939), 『원효대사』(1942), 『꿈』(1947), 외에도 다수의 소설이 있으며 시와 기행문 수필 등 많은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