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법방 - 안국선 평론집
2021년 05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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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43.03MB)
- ISBN 9791191698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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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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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모였던 짐승이 일시에 나는 자는 날고, 기는 자는 기고, 뛰는 자는 뛰고, 우는 자도 있고, 짖는 자도 있고, 춤추는 자도 있어, 다 각각 돌아가더라.
슬프다. 여러 짐승의 연설을 듣고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세상에 불쌍한 것은 사람이로다. 내가 어찌하여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런 욕을 보는고. 사람은 만물 중에 귀하기로 제일이오. 신령하기도 제일이오. 재주도 제일이오. 지혜도 제일이라 하여 동물 중에 제일 좋다 하더니, 오늘날로 보면 제일로 악하고 제일 흉괴하고 제일 음란하고 제일 간사하고 제일 더럽고 제일 어리석은 것은 사람이로다.
안국선 소설 <금수회의록> 中
1. 풍년불여연흉론
2. 민원론
3. 정치가
4. 민법과 상법
5. 조합의 필요
6. 정부의 성질
7. 국채와 경제
8. 고대의 정치학
9. 회사의 종류
10. 응용경제
11. 고대의 정치학과 근세의 정치학
12. 연설법방
※ 특별부록 - 금수회의록 [안국선 소설] : 전문 수록
우리 국민의 운명을 주로 맡아 처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른 도리를 베푸시나니 반드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전쟁터는 홀로 강한 사람만 나가는 곳이 아니오. 생기 있고, 기특하며 총명하고, 굳세고 용감한 사람은 누구든지 나갈 것이올시다. 우리가 전쟁터에 나가는 것밖에는 달리 다시 쓸 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 이 첫머리에 이르러 비루하고 겁이 많은 마음을 일으키고 전쟁을 피하려 하더라도 이제는 할 수 없소. 피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피하면, 아! 슬프고 슬프구나! 그들의 짓밟음을 당하여 노예의 혹독한 괴롭힘을 받을 것이니, 우리를 얽어맬 쇠사슬은 벌써 불에 달궈 두드려 차츰차츰 앞으로 보스턴 들판에서 그 소리를 울리려 하오. 전쟁은 도저히 벗어날 수 없으니, 전쟁을 오게 하십시오. 여러분이여! 전쟁을 오게 하십시오.
(이? 자리 가운데 ‘평화’, ‘평화’ 부르짖는 사람이 있었다.)
안 국 선 평 론 집 『연 설 법 방』 中
안국선 평론집 [연설법방]
작가정보
- 안 국 선 [ 安 國 善 ] - 출생~사망 : 1878.12.05.~1926.07.08. 2008년 <대한민국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대표적인 반민족 행위자이자, 친일문학가 중 한 명.1908년에 안국선이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한 신소설 <금수회의록>은 1909년 언론출판규제법에 의하여 금서 조치를 받은 작품입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안국선의 대표작이라 알고있는 <금수회의록>의 문제는, 이 책이 1904년 일본 소설가 사토 구라타로(佐藤欌太郞)가 쓴 소설 <금수회의인류공격-禽獸會議人類攻擊>의 번안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이전 북경에서 한문본 <금수회의공격인류기(禽獸會議攻擊人類記)>라는 제목으로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사실 이보다 먼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소설은 다지마 쇼지(田島象二)의 <인류공격금수국회(人類攻擊禽獸國會)>였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등장 동물이 하나밖에 겹치지 않고 당시 이런 정치 풍자물이 다수 등장했으므로 넘어갔었는데요. <금수회의인류공격>의 경우, <금수회의록>의 등장 동물들이 모두 해당 소설에서 등장하는 데다 금수회의록의 내용이 이 책들의 내용과 50% 이상 동일하고, 삽화 역시 거의 같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회자되었습니다.그동안 <금수회의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신소설 가운데, 가장 문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교과서 10종 이상에 수록되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까지 됐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실이 밝혀지자, 단숨에 평가는 격하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표절'이라기보다는 '번안 소설'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안국선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그의 작품에선 자주 '하나님'이라는 말들이 등장합니다. 다만 같은 개신교인이던 주기철 등과는 달리, 작가 자신은 끊임 없는 친일 반민족 행적과 표절 의혹으로 지금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작가입니다. 하지만 동시대 개화기의 대표적 지식인이자, 정치가였고,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기도 했기에 그의 작품 <금수회의록>은 대한민국 신소설의 대표격으로 치부되어 왔습니다.이러한 그의 대표작 <금수회의록>은 당대 혼탁한 국가관과 사회 기틀을 바로잡는 놀라운 비평서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대표 작가인 동시에 '조선총독부 청도군수'를 역임하던 그는, 이러한 현실 비판의식마저 사라지고, 일본 제국주의 총독정치를 앞장서 찬양하기까지 하는 '반한(反韓) 반민족 행위자'의 대표격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러한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1912년 '한일병합기념장' 훈장까지 수여 받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적에 더욱 더 고군분투하여 1918년 조선소작인상조회 발기인, 조선인산업대회 발기위원회 조사위원과 같은 '반한(反韓) 반민족 행위 조직'에 더욱 더 몸담기 시작했고, 1919년엔 조선경제회 상무이사, 1920년 해동은행 서무부장 겸 지배인 사무취급, 1921년 유민회 평의원으로 선출되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멈출 수 없었던 그는, 1924년엔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사상 배척 정신과, 민족말살통치를 목적으로 결성된 동민회(同民會)에 참여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반한(反韓) 반민족 행적'을 남깁니다.- 이하 내용 본문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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