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김수환 님들의 말씀을 새기다-2 _일진월보-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에
2021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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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17MB)
- ISBN 9791165286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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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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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생각 일진월보 日進月步 _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에
28. 인생은 노력 반 행운 반의 영원한 현재진행형
29. 영원히 주관적인 세상
30. 일류가 아니어도 괜찮은 현실적 이유
31. 실력과 노력에 대한 분명한 정의
32. 고된 길이 곧 바른길
33. 당연함과 지루함의 반복
34. 오늘을 사는 연습
35. 꾸준함의 뇌과학적 이론
36. 우직하게 꾸준할 수 있는가
37. 약간 특이한 몰입형 인간의 방법론
38. 삼류와 일류의 털끝 차이
39. 양(量)x100=질(質)
40. 그냥 하는 경지
41. 합법적 게으름 몰아내기
42. 일류들의 일류
43. 기복과 운명적인 동거
44. 탁월함의 일반화, 그 뒤에는?
45. 업(業)을 가진 인간은 프리랜서
46. 대가(大家)의 뒷면은 어린아이
47.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만났을 때
48. 성과에 연연치 않는 경지
49. 어려움이라는 옳은 선결 조건
50. 할 수 있는 건 연습과 기도뿐
51. 부모는 어떤 자식을 신뢰하는가
52. 힘들다는 지점에 있는 것뿐
53. 기회가 선호하는 인간 유형
과거에서 길어 올린 살아감의 암묵적 지식
한 분야를 탐구하다 보면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시기가 있다.
탐구 앞에 ‘깊이’라는 단어가 붙었을 때다.
그렇게 옛 자취를 살피다 보면 정지화면처럼 멈추는 순간이 있다.
발길을 붙잡는 무언가를 만났을 때다.
내겐 그 지점에 법정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이 자리했다.
먼저 법정 스님은 어느 철학자의 평처럼 중답게 살다 중답게 가셨던 분이다.
세속의 인연을 끊는다는 수행자 본분처럼, 부귀를 경계하고 법문을 마치면 사람에게서 멀어지려고 하셨다.
무엇보다 본인 철학을 일평생 행동화하셨다는 점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김수환 추기경의 행적에서는 하나님이 보였다.
그분은 가장 낮은 곳에 손을 내민 하나님이었다.
내가 허름해질지언정 님의 가난을 먼저 돌보셨고, 음지의 소외자를 인자한 웃음으로 찾아가곤 하셨다.
그를 따라 수도자 길을 걷는 제자에게 당부하신 말씀도 빈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었다.
그런 행실에서 나오는 말씀이었기에 모든 한 마디가 설득력을 수반했던 게 아닐까?
‘무소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로 상징되는 법정·김수환께서는 현실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금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무(無)조건의 사랑을 표하는 만인을 위한 답례였을 게다.
그 흔적을 더듬으면서 떠올랐던 단어는 ‘인간’이었다. 말씀의 기반에는 인간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지점에서 끌어올린 언문(言文)은 세대를 관통하는 힘이 있다.
필연적으로 인생사(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일)를 건드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두 분의 말씀 중에서 세간에 덜 노출된 금언을 뽑아 필자의 단상을 덧댄 제언서다.
인생을 대입해서 읽다 보면 꿈을 좇는 이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날개가 되고, 혼돈을 헤매는 이에게는 심연을 벗어날 수 있는 밧줄이 되리라 확신한다.
단언컨대 현실을 절단한 뜬구름식 성공론이나 공염불성 힐링(위로)과는 거리가 멀다.
이 안에는 인간이 있다.
현실에 두 발 딛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효
이상효음지에서부터 현장에 몸담기까지 각계각층의 인물과 교류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갭 gap(차이)이 존재함을 피부로 절감했다. 위로 도약한 자는 인생에 필요한 두 가지 도구(현장 지식, 살아감의 암묵적 지식)를 내재화 한 인물이었다. 반면에 정지 상태에 있는 자는 살아감의 암묵적 지식이 결여된 상태였다. 명문대를 나왔거나, 두 눈이 번쩍 뜨일 만큼 학문이 깊더라도 후자가 결여 된 인물은 제자리를 맴돌 뿐이었다. 법정·김수환께서도 생전에 두 가지 도구를 균형 있게 설파하셨다. 그 정도로 현장 감각이 풍부하셨던 지도자였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 시대는 혁신을 거듭하지만, 살아감의 암묵적 지식은 법정·김수환의 언문(言文)에서 다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두 분이 맛있게 차려놓은 밥상을 현대식 테이블로 옮겨 그대에게 대접하려고 한다. 결과가 종종 노력을 배신하는 형태로 나타난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이 책을 따라오기를 바란다. 저자는 2년간 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다가 운 좋게 생산자로 전향한 사람이다. 독특한 스토리 덕분에 언론에 몇 차례 노출되었고, 미천한 글재주 덕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글쟁이로서 언문(言文)의 설득력을 배가하기 위해 대학에서 인문고전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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