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테이블 네 여자 이야기

이선영 지음

핏북 2020년 1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쩌면 내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함께 밥을 먹으며 연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흥미롭게 전개된다. SNS를 통해 함께 밥만 먹는 사람들의 모임. 단지 혼자 식탁에 앉는 것이 싫어서 밥만 먹기 위해 연락을 하고, 밥을 먹는 것. 밥만 먹고 다시 밥을 먹기 위해 만나는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현실이 때로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아 보이기도 한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목포라는 배경에서 식재료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1 마노스테이
2 목포역
3 자유시장
4 장터
5 수진
6 현아
7 정은
8 지원
9 다시 마노스테이

출판사 서평

서평1)
이야기의 공간이 목포인 것은 국내 제일의 해산물을 유통하는 도시의 맛을 그려내기 위한 장치이며 이들이 한반도의 서남단 끝에서 함께 마주하는 것은 끝과 시작이 같은 지점에 있음을 방증한다.

작가는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풀어내지 않는다. 그저 이들이 함께 밥을 먹는 것까지만 보여준다. 이들이 고민을 해결했는지 다른 선택을 했는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서평2)
2020년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듯 흔치 않은 네 명의 여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1인 가구, 취업준비생, 진로를 고민하는 십대 들의 이야기를 담백한 필체로 그려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선영

작가 이선영

오랜 세월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다. 2년 째 서울과 목포를 오가는 두 도시 생활자가 되었다. 새로운 공간인 목포에 관심을 갖게 다양한 군상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다.

<스토리북 - 도시에는 고양이가 산다> <줄리엣과 연애금지> <내아이를 해치는 가짜음식>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위험하다> <하루10분의 기적> <희망> <당신의 밥상,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경제=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