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집 1

이상화 지음

키메이커 2020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상화는 1922년《백조》1호에 <말세의 희탄>, <단조>, <가을의 풍경> 세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나의 침실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대구 행진곡>,<서러운 해조>등 6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시인의 반일(反日)민족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비탄과 허무, 저항과 애탄이 깔려있다. 비록 나라를 빼앗겨 얼어붙어 있을망정, 봄이 되면 민족혼이 담긴 국토, 즉 조국의 대자연이 우리를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국토는 일시적으로 빼앗겼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다고 말한다. 이상화 시집에서는 국토를 빼앗긴 민족의 비애와 일제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식을 담고있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포함하여 60여편의 작가의 시를 담았다.

목차

가상(街相)
금강 송가(金剛頌歌)
달밤
대구(大邱)행진곡
몽환병
방문 거절
지반(池畔)정경
청량세계
나의 침실로
TO-
가장 비통한 기욕(嗜慾)
가을의 풍경
거러지
겨울 마음
곡자사(哭子飼)
구고(舊稿) 이장(二章)
구루마꾼
그날이 그립다
극단
기미년
나는 해를 먹는다
농촌의 집
단조
달아
도-교-에서
독백
동경에서
마음의 꽃
말세의 희탄
무제
바다의 노래
반딧불
병적 계절(病的季節)
본능의 노래
비 갠 아침
비를 타고
비음(緋音)
빈촌의 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서러운 해조(諧調)
선구자의 노래
시인에게
쓰러져가는 미술관
어머니의 웃음
역천(逆天)
엿장수
예지(叡智)
오늘의 노래
원시적 읍울(？鬱)
이별을 하느니
이중의 사망
이해를 보내는 노래
저무는 놀 안에서
조선병(朝鮮病)
조소
지구 흑점의 노래
청년
초혼
파란비
폭풍우를 기다리는 마음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화

이상화(李相和, 1901년 5월 22일 (1901년 음력 4월 5일)- 1943년 4월 25일)는 일제 강점기의 시인, 작가, 독립운동가, 문학평론가, 번역문학가이며, 교육자, 권투 선수이기도 하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호는 상화(尙火, 想華), 무량(無量), 백아(白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