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 희곡집 2

함세덕 지음

키메이커 2020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함세덕은 초기 작품에서 유치진의 영향으로 농촌 배경의 희곡들을 썼고, 점차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특성이 더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포와 강화도의 항구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문단 데뷔작인 <산허구리>등 많은 작품의 무대가 바다와 섬, 어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 전쟁 이전에 월북한 뒤 북조선연극동맹에 가담하여 <산(山)사람들>, <소위 대통령(所謂 大統領)> 등 남한의 현실을 비판하는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목차

에밀레 종(鐘)
감자와 쪽제비와 여교원
고목
기미년 3월 1일
닭과 아이들
동승
마을은 쾌청
무의도 기행(舞衣島紀行)
산(山) 사람들
소위 대통령(所謂 大統領)
5월의 아침
추석(秋夕)
추장(酋長) 이사베라
해연(海燕)

작가정보

저자(글) 함세덕

함세덕(咸世德, 1915년 5월 23일 ~ 1950년 6월 29일)은 한국의 문학인, 극작가이다. 인천 강화군 출생으로 전라남도 목포와 인천에서 자랐다. 당시 유명한 극작가이던 유치진에게 사사한 뒤 1936년 단막극 희곡인 〈산허구리〉를 《조선문학》에 실으면서 등단했다. 1939년 동아일보 주최 제2회 연극대회에 참가 「동승(童僧)」을 공연하여 극연좌상(劇硏座賞)을 받았다. 이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해연(海燕)〉(1940)으로 입선하였고, <낙화암>,<오월의아침>,<동어(冬魚)의 끝>,<서글픈 재능>,<심원의삽화> 등을 발표하였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동승(童僧)〉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문재가 뛰어난 극작가로서 호평을 받았다. 〈동승〉의 원 제목은 주인공인 동자승의 이름을 딴 〈도념(道念)〉으로, 1947년 발간된 함세덕의 희곡집 《동승》의 표제작이며, 영화화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