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축복과 가계저주-교리편

구요한 지음

뉴라이프북스 2020년 09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계치유는 민감한 주제다.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교단들이 '가계저주론'이라는 선정적 이름으로 정죄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판자들 대부분이 다세대 신앙집안 출신이라 자신들이 가계저주에서 벗어나 가계축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특히 당대 신앙인들이 조상이나 자신들의 우상숭배-제사, 점, 굿, 고사 등-로 인해 겪고 있는 끔찍하고 징그러운 고통을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당대 신자로서 성인이 되어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갈 때까지 구정과 추석 때에 고향 집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호기심과 심심풀이로 사주팔자와 성명철학도 자주 본 기억이 난다.
가계저주를 모를 때는 모르고 당했지만 알고 나니 필자를 포함한 남매들의 삶이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 기록된 지속적 가난, 거듭된 실패와 실업, 이혼, 큰 사고, 요절과 객사로 점철된 것을 발견했다.
목사가 되어 목회를 하면서 관찰해 보니 당대 신앙 목회자나 신자 대부분이 이러한 저주(재앙, 징계)로 고통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반대자들은 조상의 신앙 덕분에 이런 끔찍한 저주에서 비켜나간 것만으로도 자신들이 가계축복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가계치유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 책은 가계축복과 가계저주에 대한 필자 자신의 생생한 경험,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한 상담과 독서를 통해 알게 된 각종 가계저주의 증상과 원인을 진단하여 치유하고 회복하는 가계축복론이다. 가계저주만 아니라 순종할 때 누리는 가계축복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교리편』은 가계치유 반대자들의 잘못된 성경해석과 신학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비판자들은 주로 보수적인 칼뱅주의자들이면서도 가계치유 비판에 급급하여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을 무시하는 '세대주의 신학'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필자는 밝히고 있다.
반대자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비판한 이유는 이런 자료들이 모두 인터넷이나 책에 공개되어서 굳이 익명으로 포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다른 저서의 내용이 일부 중복 게재된 것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한 것으므로 양해하기 바란다.

목차

들어가는 말
목차
1. 가계치유가 왜 필요한가?
-가계치유가 왜 필요한가?
2. 가계치유 비판자들과 찬성자들
-저주의 6가지 의미
-하나님은 공의를 어떻게 만족시키시는가?
-가계치유 비판자들의 잘못된 주장들
-가계치유 찬성자들의 주장들
3. 개인주의, 절대권세와 위임권세
-서구의 개인주의 사상
-하나님의 절대 권세와 사람에게 위임된 권세의 차이
-하나님의 직접적 사법체계와 사람에게 위임된 사법체계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은 진멸하는 헤렘 전쟁
4. 언약의 축복과 언약의 저주
-언약의 축복과 언약의 저주에 대한 이해 부족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조 비교(표)
-언약의 축복과 언약의 저주의 적용 범위
-칼뱅의 횡설수설
5. 원죄와 자범죄의 유비
-원죄와 자범죄인 조상죄의 유비에 대한 이해 부족
-실재론과 대표론
-조상의 유전자가 후손에게 전이
-아담은 인류의 자연적 대표이자 언약의 대표
-하나님은 개인과 국가를 동일한 법칙으로 다루신다
6. 죄의 경중에 따른 처벌
-죄의 경중에 따른 처벌의 경중
-자연적 형벌과 적극적 형벌
-누가 죄값을 치러야 하는가?-대속사역
7. 조상죄와 개인죄 동시 처벌
-조상죄로 인한 처벌과 개인죄로 인한 처벌은 상호배타적이 아니다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는 가계치유 비판자들
8. 하나님은 죄 없는 자를 심판하시는가?
-하나님은 죄 없는 자도 심판하신다
9. 개인과 국가를 동일하게 다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개인과 국가를 동일한 법칙으로 다루신다
-신자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회개 하지 못하는가?
10. 가계치유가 샤머니즘인가?
-가계치유가 샤머니즘인가?
11. 성경의 용어와 해석된 용어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성경적인가, ‘가계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죄악된 성향’이 성경적인가?
-성경의 용어와 해석된 용어
12. 신？구약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구약의 해석 방법
-구약의 지상적 축복이 신약의 신령한 축복으로 승화?
-구약의 율법은 신약시대에도 유효하다
13. 성경적 축복과 번영복음
-성경적 축복과 번영복음
-구약의 축복 약속은 신약에도 유효하다
-가장 끔찍한 가난의 저주
14. 가계치유론만이 경험신학, 상황신학인가?
-가계치유론만이 경험신학, 상황신학인가?
-조직신학적 접근과 성서신학적 접근
-점진적 계시와 점진적 조명
15. 축사 만능주의?
-가계치유가 축사만능주의인가?
-경험 중심의 성경 해석과 무경험 중심의 성경 해석
-축사에 대한 여러 가지 태도
16. 저주의 개념 혼동
-자범죄인 조상죄를 영벌의 원죄로 혼동
-비판자들의 성경 해석오류
-원죄와 자범죄
17. 가계치유가 죽은 자를 위한 기도인가?
-가계치유가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인가?
-가계치유 기도문이 주문인가?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
-성경이 말하는 고난의 의미
18. 인생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일반적 법칙들
-믿음과 행위
-가계치유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주요 참고 문헌
후주

책 속으로

가계치유가 왜 필요한가?
첫째, 한국은 아직도 국민의 70~80%가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자세한 통계를 제시하지 않아도 한국은 제대로 된 크리스천 15~20% 정도를 제외하면 전 국민이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거나 점을 보는 나라다. 한국은 구정이나 추석이면 전 국민의 80% 정도인 4000만 명 정도가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귀신을 숭배하고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다.
크리스천 중에서도 정기적으로 점 보는 사람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목회자는 16만 명 정도이지만 역술가는 10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불신 집안에서 혼자 예수를 믿으면 그 사람은 이미 조상을 따라 제사를 지냈거나 부모나 조상들이 조상신이나 부처에게 비는 태교를 받고 자란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성장하는 중에 부모형제를 따라 제사를 지내고, 각종 점, 굿 및 신비술이나 사술들-손금 보기, 점성술, 최면술, 부적 사용 단전호흡, 위자판 등-을 본인이 직접 행하면서 자란 사람들이다.
더군다나 이런 사람들 중에는 불교를 열심히 믿은 사람들도 많다. 불교는 종교를 빙자하여 제사와 점을 조장한다. 이런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갑자기 조상이나 자신의 우상숭배 죄나 반복적 신비술의 죄에서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를 믿어 신분적으로는 구원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고후 5:17), 원죄의 정죄에서는 벗어났지만(롬 8:1), 여전히 우상숭배로 인한 옛사람의 기질이나 성향의 영향을 받는다(엡 4:22-24).
다세대 신앙 집안출신이나 당대 신앙집안 출신들 모두가 아담의 원죄에 동참하고 예수를 믿어도 죄의 오염으로 인해 각종 죄를 짓지만, 가계 치유는 조상들의 우상숭배 죄나 반복적인 특정한 죄로 인해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특정한 죄의 성향과 본인이 실제로 지은 죄를 치유하는 사역이다.
둘째, 당대라도 열심히 가계치유를 하면 후손은 가계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판자들은 가계저주가 운명론이라고 비판하는데 가계치유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당하는 것이 오히려 운명론이다. 일반적으로 전통적 교회는 신앙생활의 고난과 환난을 하나님의 섭리로만 이해해 왔다. 병을 낫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 ‘칼뱅은 걸어다니는 병원’이었다면서 병을 받아들이고 치유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이라도 자신이나 가족이 지병을 앓으면 병원에 갈 것이고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하면 하나님께 낫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조상의 신앙 덕분에 당대 신앙인이 당하는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말을 너무 쉽게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고통 당하는 그들을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계치유는 선교지에서도 필요하다. 선교지는 기존의 기독교 국가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우상숭배로 인해 가난과 질병으로 찌든 나라들이다. 그들에게 일차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영혼 구원을 하고 그 다음은 그들이 우상숭배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지상적 축복도 풍성하게 누리게 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 교계는 미국이 저렇게 잘 사는 것은 조상들의 신앙 덕분이라고 한다. 1620년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의 신앙 덕분에 미국이 부강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면서 신앙생활 잘 하면 복 받는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한국도 1945년의 해방과 6？25 동란으로 거지 같이 못살던 나라가 신앙을 강조하고 때마침 실시된 경제개발 계획으로 인해 경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해방 70년 만에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되었다.
한국은 선교 100년 만에 기독교 인구 1000만 명에 육박하고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 파송 2위 국가가 되었다. 지역교회도 성장하여 세계 최대 장로교회, 최대 감리교회, 최대 순복음교회가 한국에 있다.
이처럼 한국 교회와 한국이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자유를 누리지만 개인이나 가계를 보면, 가난과 궁핍, 가족과의 유리와 불화(이혼, 별거, 배우자 사별), 성 범죄와 각종 중독증(술, 도박, 마약, 인터넷 등), 사업 실패의 연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 만사가 다 그런 것이라고 간주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필자를 포함한 많은 치유 사역자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하는 것은 가계에 드리워진 저주가 그 사람이나 가족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신자 중에서 성공하고 출세하거나 목회자 중에서 중대형교회를 일군 사람은 자기가 잘나서라기보다 조상들의 신앙과 기도 덕분에 그렇게 된 사람이 많다는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조상의 신앙과 기도를 먹지 못한 대부분의 당대 신자들은 가난, 불화, 실패로 얼룩진 삶을 산다는 말이다.
물론 다세대 신앙집안 출신이라고 해서 만사형통하거나 세상에서 모두 성공하고 품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다세대 신앙집안 출신으로 교회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워낙 대를 이어 가난하게 자란 탓인지 오히려 돈, 권력, 명예, 정욕을 다스리지 못해 급추락하는 자들도 많다.
이 책은 조상의 착실한 신앙과 우상숭배 및 중한 죄가 후손에게 어떻게 축복과 저주(징계, 재앙, 심판)으로 임하는가를 성경과 현장 사역 경험을 통해 증거하고 있다. 지상적(현세적) 축복과 지상적 저주(재앙, 징계, 심판)에 관심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요한

구요한 목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유수 종합상사와 미국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을 졸업한 후 말씀사역과 은사사역에 종사하면서 신자들의 신앙성숙과 행복한 삶을 위한 사역에 20여년 동안 종사해 왔다. 구 목사는 현재 뉴라이프교회 공동담임, 새마음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 및 역서)
용서해야 산다(이전. 용서와 축복의 위력)
성서적 내적치유(이전. 내적치유를 이렇게 하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기도의체험-수정판
대적을 바로알자-상권？하권(별책)
새마음과 새사람-개정판
행복한 마음훈련
문답식 구원론
가계축복과 가계저주-실제편？교리편(별 책)
기도의 한 시간(번역)
주님이 주시는 내 마음속의 평강(번역)
기도응답의 지연이 주는 축복(번역)
이렇게 예언하라(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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