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기 시인의 환멸

김우진 지음

더플래닛 2020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25년 6월 《학조》에 발표된 김우진의 희곡으로 여기서 ‘두더기’는 ‘누더기’의 방언이다.

어느 초여름 밤에 시인 원영이 시를 쓰다가 갑자기 낭독을 하자 안방에서 아내가 겨우 재운 두 살 아들이 잠에서 깨고, 이에 원영의 모는 역정이 난다. 그때 박정자라는 여인이 원영을 찾아오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김우진

김우진


극작가, 연극운동가
호는 초성(焦星) 또는 수산(水山)
1897년 전남 장성 출생
1926년 정인인 성악가 윤심덕과 함께 현해탄에 투신자살

동경 유학 시절 극단 동우회를 결성해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최초로 신극 운동을 했으며, 독일의 표현주의극에 영향을 받아 이를 자신의 희곡 작품에 실험한 선구적인 극작가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영녀>, <정오>, <두더기 시인의 환멸>, <산돼지>, <난파> 등의 희곡과 다수의 연극비평, 시, 소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