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린

강지혜 지음 | 오승만 그림

금성출판사 2020년 04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련에서 태어난 가가린은 세계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비행사예요. 어려서부터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키워 오다가 오렌부르크 항공 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일했어요. 항상 우주를 비행할 순간을 꿈꾸던 가가린은 우주 비행사 후보에 지원했고, 엄격한 검사와 훈련 끝에 우주 비행사로 뽑혔어요.
1961년 4월 12일에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 비행에 성공했는데, 그 비행에서 가가린은 89분 동안 지구 주위를 돌았지요. 그 뒤 가가린은 소련의 영웅이 되어 훈장을 받았으며, 세계 30여 나라에서 초청을 받아 강연을 했어요. 하지만 영웅으로 남기보다는 비행사가 되기를 바랐던 가가린은 전투기 조종사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비행 훈련을 하던 도중에 그만 추락 사고로 사망했어요.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01 우주로 내디딘 첫발
02 전쟁과 가난
03 하늘을 나는 꿈
04 차가운 전쟁 속에서
05 훈련을 이겨 내다
06 작은 별, 즈베즈도치카
07 우주에서
08 평생 잊지 못할 꿈
09 영원히 하늘을 나는 사람
관련 인물
낱말 풀이
가가린이 걸어온 길

책 속으로

우주선에 뚫린 창문으로 바깥이 내다보였다.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은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지구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우주 기지인 바이코누르 주변은 거의 푸른 초원이었다.
하늘은 티 없이 맑고 깨끗했다.

‘이제 나는 우주를 비행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는 거야.’
가가린은 흘낏 시계를 보았다.
우주선이 출발하기까지 1시간 30분이 남았다.
지금까지 우주 개발에서 소련은 몇 번이나 세계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는 했다.
하지만 최초로 사람을 태운 우주선 발사 기록은 그 어떤 기록보다 의미 있었다.
가가린은 최초의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힘든 훈련 과정을 견뎌 왔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지혜

강지혜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문학을 배웠습니다. 쓴 책으로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이솝으로 배우는 같이[가치]학교》, 《탈무드로 배우는 같이[가치]학교》,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2, 3, 4》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오승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다. 한국출판미술대전 및 한일 만화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머리에 떠오른 재미난 생각들을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모닉의 홍차 가게》, 《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장영실의 생각실험실》, 《이순신의 생각실험실》,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으라차차 세상을 움직이는 힘》, 《플루타르크 영웅전》, 《구석구석 놀라운 인체》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