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든다

염광호 지음

팍스로열 2020년 03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퇴근하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휴식같은 책.

염광호 에세이 <상처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든다>는 바다에 사는 조개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쓴 책이다. 조개는 외부의 이물질로 인해 자신이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이물질을 녹여 없애기 위해 체내에서 강력한 화학물질을 내뿜는다. 이 화학물질이 쌓여 굳어지면 영롱한 진주를 만들어 낸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며 울고 웃고, 꿈꾸고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행복을 담은 책. 진주같은 삶을 만들어 가고있는 모든 조개들에게 이 책은 한없는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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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여러분이 겪고 있는 세상 풍파,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바다는 때때로 불어오는 태풍 때문에 공기중의 산소가 심해까지 녹아들어, 해조류 갑각류 어패류들이 생명을 보존하며 살아갑니다. 17

미국 하버드대학 탈 벤 샤하르 교수는 감사의 놀라운 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돌핀은 엔돌핀의 4,000배 효과를 낸다. 다이돌핀은 감사할 때 솟아난다』 오늘은 가슴에 손을대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감사해. 사랑해. 축복해. 21

외롭다고 느껴지면,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이혼해서 상처를 받았다면, 똑같은 사람을 위로해주세요. 당신의 아픔과 결핍은, 누군가를 도우라는 신호입니다. 111

저는 영화 『사랑과 영혼』, 『포레스트 검프』를 참 좋아합니다. 영화에도 기품이라는게 있는데, 저속하지 않고 보는내내 우아함을 뽐내면서 끝에선 깊은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영화가 바로 이 두 영화입니다. 146

출판사 서평

꽃을 보니 그대가 생각납니다. 꽃 보다 어여쁜 당신이 좋습니다. 삶에 지쳐 위로가 필요한 당신께, 아무도 모르게 꽃 한송이 주고 싶습니다. 꽃을 보고 향기를 맡으면, 미소가 지어지고 얼굴이 환해지잖아요.

식재료를 준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거나 마음에 들어할 만한 멋진 선물을 마련하거나, 좋은 곳에 가 함께 시간을 보낼수도 있지만, 그저 조용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싶을 때 청량감을 불러 일으켜 주고 싶을 때, 그럴 때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 아름다운 그대에게 꽃 한송이 주고 싶습니다.

『상처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든다』가 이 꽃 한송이 같은 존재이길 빕니다. 삶에 의욕이 생기고, 내적으론 평온함과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 이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자, 궁극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입니다. 꽃의 싱그러운 향과 진주의 영롱한 빛이, 늘 여러분의 삶에 머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염광호

산책, 꽃, 시를 좋아하는 사람. 매일 아침 아버지와 어머니를 안아드리는 아들. 사랑한다는 말보다,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남자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글을 쓴다. 어두운 밤 여명을 뚫고 솟아나는 태양의 빛을, 가슴속에 가득 담는 시간을 가장 아낀다. 없는것을 찾지않고 있는것을 보며, 그것을 하나하나 세어가며 감사한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와 같은 한자성어들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