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카버

한상남 지음 | 최혜정 그림

금성출판사 2020년 04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지 카버는 미국의 식물학자이자 발명가예요. 1864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모지스 카버 집안 노예인 메리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대학에 합격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한 카버는 상심을 극복하고, 1890년에는 심프슨 대학교에 입학했다가 다음 해에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 농과 대학으로 편입했어요.
1896년, 카버는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흑인 학교인 터스키기 전문학교의 교수가 되었어요. 더 많은 학생과 농부들을 가르치려고 마차 이동 학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1910년, 카버는 목화바구미의 습격에 대비해 땅콩을 심으라고 충고하고, 땅콩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105가지 개발해서 소개했어요. 그리고 땅콩으로 여러 물품을 만들어 땅콩 판로를 적극 개척했지요. 땅콩 박사 카버 덕분에 흑인들은 목화 노동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01 남북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
02 배우기 위해 낯선 도시로
03 대학에 가고 싶다
04 일하면서 공부하다
05 터스키기 전문학교로 가다
06 농업 혁명을 시작하다
07 흑인 농부들을 가르치다
08 목화밭이 땅콩밭으로
09 위대한 미국인, ‘땅콩 박사’
관련 인물
낱말 풀이
카버가 걸어온 길

책 속으로

어느 겨울밤, 복면을 쓴 폭도가 모지스의 집에 들이닥쳤다.
“메리, 아이들을 데리고 지하실에 숨어 있어!”
모지스는 있는 힘껏 소리쳤지만, 폭도는 들이닥치자마자 모지스를 묶고 집 안을 뒤졌다.
그들은 결국 메리와 그녀의 딸 멜리사를 납치해 갔다.
울부짖던 메리는 잡혀가면서 낳은 지 얼마 안 되는 아들 조지를 품에 안고 떠났다.
수전이 자기 방에서 부둥켜안고 있던 짐만이 겨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비록 돈을 주고 산 노예이긴 했지만,
그들을 자기 가족과 마찬가지로 돌보며 살았던 모지스와 수전은 그날 끔찍한 밤을 보냈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상남

한상남 작가는 1979년에 『한국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되었고,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시집 『눈물의 혼』, 『지상은 아름답다』 외에 『독립운동의 튼 별 김구』 『효 이야기』 『단추와 단춧구멍』, 『나는 뚝배기예요』『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저것이 무엇인고-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러 권 썼습니다.

그림/만화 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