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멀라인 팽크허스트

정명림 지음 | 한현주 그림

금성출판사 2020년 04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에멀라인 팽크허스트는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가예요. 1858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진보적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여성 참정권에 관심을 가졌어요. 1879년에는 여성 참정권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리처드 팽크허스트와 결혼했어요.
여성 참정권 운동에 참여하던 팽크허스트는 1894년에는 빈민 구제 위원회 위원으로 빈민 구호소에서 일했어요. 1903년에 여성 사회 정치 연합을 결성하여 호소가 아닌 직접적인 행동을 시작했어요.
연합 회원들은 밖에서는 유리창 깨기 운동, 교도소에서는 단식 투쟁을 이어 갔어요. 긴 투쟁 끝에 1918년,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이 일부 인정되었고 1928년, 팽크허스트가 눈을 감고 얼마 뒤에 영국에서 21세 이상 모든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답니다.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01 참정권 지지자가 되겠어
02 오랜 싸움의 시작
03 여성에게 투표권이 필요해
04 말이 아니라 행동을
05 지루한 싸움
06 여성의 힘을 보여 주자
07 교도소에서도 싸우다
08 운동은 계속되고
09 마침내 투표권을 가지다
관련 인물
낱말 풀이
팽크허스트가 걸어온 길

책 속으로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듣고 있던 팽크허스트는 이불을 움켜쥐었다.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같이 조마조마했다.
몇 번을 들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흑인 노예 일라이자가 얼음장을 딛고
탈출하는 장면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팽크허스트의 어머니는 해리엇 비처 스토가 쓴 《톰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책을 좋아해서
잠자리에서 늘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다.
흑인 노예가 노예 주인에게 끔찍하게 학대당하는 장면,
흑인 노예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장면은 어린 팽크허스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팽크허스트는 그때 느꼈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했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명림

정명림 작가는 어린이에게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어린이 역사책 기획 모임 ‘재미너머’에서 공부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가 찾은 암행어사》, 《대륙을 움직인 역관 홍순언》, 《내가 찾은 사신》, 《조국을 떠난 사람들》 등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한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