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4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 이동호 옮김

씨에스케이 2019년 07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1939~1943년 「마이니치(?日)신문」에 연재되어 큰 히트를 쳤고 1948년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일본 삼국지의 정석처럼 굳어 버렸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간한 삼국지도 이 작품을 의역한 작품이 많았다. 정비석 삼국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 배철수의 만화열전도 요시카와 에이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은 2013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완역본으로 출간한 바 있는데, 이 개정판에서는 익숙지 않은 한자어 표현을 평이한 한글로 더욱 다듬었다.

제4권 신도(臣道) 편. 후한의 제12대 영제의 시대부터 무제가 오를 멸망시키기까지의 약 100년 동안에 걸친 치란이 담긴 중국의 고전이자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국지가 대가 요시카와 에이지에 의해 거듭났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뛰어난 극적 묘사가 특징이며 유비, 관우, 조운, 장비, 조조, 손권 등 호걸들의 다채로운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목차

번뇌 공방전
술독을 깨다
백문루 이야기
허전의 사냥
비밀 칙령을 꿰매다
유정등심(油情燈心)
닭 울음소리
푸른 매실을 술안주로 영웅을 논하다
천둥을 겁내는 사람
흉문 탈출
가짜 황제의 말로
안개 바람
편지 하나에 십만 병
승상기
제비뽑기
싸우지도 않고 화친도 아니다
기이하게 혀를 놀리는 학자
북을 치는 사람
앵무주
태의 길평
고운 사내아이
불인지 사람인지
소아병 환자
현덕, 기주로 도망치다
짝사랑하는 조조
큰 걸음의 신도(臣道)
남루한 비단 옷의 마음
백마의 벌판
보은의 일전
황하를 건너다
등불의 잠
바람의 소식
피객패(避客牌)

작가정보

저자(글) 요시카와 에이지

저자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1892~1962년)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삼국지(三國志)』와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등이 있다. 가정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공장을 전전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작가로 떠올랐다. 1935년부터는 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8년 중일전쟁 중 마이니치 신문사의 특파원으로 종군하며 삼국지의 집필을 시작했다. 전쟁 후, 잠시 집필활동을 중단했다가 1947년부터 활발하게 저술활동을 재개했다. 1962년 사망했으며,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상’이 제정되었다.

번역 이동호

역자 이동호(李東湖)는 출판기획 및 디지털 퍼블리싱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루시퍼 원리』, 『게임의 시대』, 『세계사에서 큰 일을 낸 인간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