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한국전쟁 .5

윤민혁 지음

에브리북 2019년 07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북한군 최후의 역습, 강동포병군단과 105땅크사단의 대공세!
남북 사상자 백만, 종전 이후에도 계속되는 데프콘 2 공포!

“공화국 인민이 한 명이라도 숨 쉬는 한 불바다는 계속된다!”

남북 최강 전력, 80여단 대 105땅크사단의 마지막 결전. 북한군 최대 포병군단 강동포병군단의 방사포 자행포 융단폭격, 최신 전차인 96형, M-2002 땅크로 중무장한 105땅크사단 수적 열세로 전멸 위기에 처한 80여단의 육탄공세! 북한군의 역습으로 불지옥 한가운데에 처하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목차

Chapter 20 9월 25일 토요일 오후
Chapter 21 9월 25일 토요일 밤
Chapter 22 Hell’s Highway
Epilogue 전후처리
부록
작가 후기

책 속으로

고도 6백 미터에서 투하된 하얀 폭탄들이 몇 초 동안 활강하며 낙하하다가 쪼개지며 자탄을 흩뿌렸다. 언뜻 보기에 작은 박격포탄과 전차포로 쏘는 대전차고폭탄을 합쳐놓은 것을 연상시키는 Mk-118 대전차고폭탄 자탄이 하늘에 가득 들어차는 것처럼 보이더니, 북한군 1개 땅크대대가 하늘에서 내려온 강철 카펫에 뒤덮였다. 그리고 강철 카펫은 삽시간에 휘황한 오렌지색 섬광의 물결로 변해 북한군 땅크 20여 대를 단숨에 집어삼켰다. -9월 25일 토요일 밤 19시 51분, 평안남도 재경리면 중흥리 일대

그 예측은 적중했다. 80여단 공격개시선으로 예정된 보통강 지류 인근 100고지 상공을 지나치면서 고도를 1천 미터까지 높인 RQ-101은 바로 북쪽 2킬로미터 도로상과 동쪽 3킬로미터 도로상에서 아주 많은 열원을 포착할 수 있었다. RQ-101 EOTS에 포착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무인기 통제차량 내부 통합 디스플레이에 시현되었고, 획득된 영상을 판독한 분석담당관은 북쪽에 나타난 적은 기보여단 본대, 동쪽에 나타난 적은 북한군 땅크여단 선두 제대가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간상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틀림없었다. -9월 25일 토요일 밤 22시 15분, 평안남도 평원군 석암면, 평양특별시 순안구역 일대

조명탄이 작렬하자, 주간관측모드로 변경한 RQ-101 EOTS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포착하고 운용팀 통합 디스플레이로 전송했다. 그 광경을 본 김준식 준위를 비롯해, 사단 TOC에서 실시간으로 같은 동영상을 전송받아 보고 있던 사단 지휘부 참모장교 전원이 동시에 경악하며 신음했다. -9월 25일 토요일 밤 22시 45분, 평양특별시 순안구역 상공

작가정보

저자(글) 윤민혁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군사잡지 『플래툰』의 객원필진이며, 16세기 이후 현대까지의 전쟁사 및 군사제도, 전략전술과 1차 세계대전 이후 지상군 무기체계가 그의 주요 관심사이다. 전쟁소설 『데프콘 2부 - 한일전쟁 편』의 지상전 분야를 집필했고, 하이텔 군사동호회에 연재했던 『한제국 건국사 1부』, 『한제국 건국사 2부』 『독도왜란』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