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의 오르가즘

송현 지음

조아북스 2019년 05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SS이론이란은(Song's theory of Sex)

'한 번 섹스할 때 여자에게 10회 이상 오르가즘을 선사하자'는 새로운 이론이다.

<이 책의 특징>

1.관념적이지 않다.
2.교훈적이지 않다.
3.엄숙주의에 치우치지 않는다.
4.생생한 체험에 근거한다.
5.진정한 성 평등은 여성중심의 사랑임을 주창한다.
6.작가의 지성적 천재성이 돋보이는 재치 만점의 비유들로 가득차있다.
7.치열한 연구의 결과로 수백개의 학문적 용어를 탄생시켰다.
8.노벨평화상에 도전할 만큼 행복한 사람들이 넘쳐나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비유의 황제 송현 선생이 약 30년간 연구한 끝에 완성한 이 이론은 인류의 잘못된 남성 중심의 성생활을 근본부터 변화시킬 혁명적인 메시지이다.

지금까지 어느누구도 진정한 의미의 성의 평등을 시련할 근본적인 방법을 제시한 이는 없었다.
21세기의 벽두에 비유의 황제 송현 시인이 새로운 어법으로 여성중심의 사랑법(전15권)을 제시한다.

목차

제1장 10번의 오르가슴
1. SS이론이란？
2. 오르가슴이란 낱말이 없다
3. 한글타자기 발명가와 콘돔
4. 사타구니에서 울리는 종소리
5. 콘돔을 대학 입학선물로 준 까닭
6. 여자친구의 간절한 부탁
7. 혼숫감보다 더 중요한 섹스 공부
8. 첫 골 한 골이 열쇠다
9. 세계 최고의 제비
10. 내가 섹스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제2장 SS이론의 출발점
1. 라즈니쉬와의 만남
2. 제주도 동정제
3. 내가 만든 섹스 침대
4. 내가 만든 섹스 병풍
5. 내가 만난 명기

제3장 비전하느냐, 공개하느냐?
1. 많은 사람들이 성을 잘 모른다
2. 커피포트에 물이 끓는 것을 보고, SS이론을 생각했다
3. 나의 귀염둥이
4.‘콜럼버스’식 달걀 세우기와 ‘송현’식 달걀 세우기
5. 성을 위한 성
6. SS이론을 배우는 자세
7. 송강쇠의 역할
8. 비전하느냐, 공개하느냐?
9. 진명 씨 아내에게 할말 있다
10. SS이론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커피포트에 물이 끓는 것을 보고,
SS이론을 생각했다


나는 마흔다섯 살 때까지만 해도 이 책을 쓸 형편이 못 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섹스 실력은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더 솔직하게 말하면, 평범한 축에도 못 드는 실력이었다. 그러나 대학시절부터 성에 관한 책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이것저것 읽고, 선배나 주위 사람들이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귀를 쫑긋하고 들었기에 이론이 한 80점 정도 되었다면 실기는 잘 해야 한 60점 될까말까한 정도였다. 이런 정도의 어설픈 실력으로 내가 이 책을 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내가 이론과 실기 면에서 아주 뛰어난 실력이었다고 해도 이 책을 쓰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여 섹스에 대해 연구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더더욱 책 따위를 쓸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총각 때부터 사람 여럿 모인 데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것이야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문전에서 객사하고 말거나,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끝내는 경우가 허다했다. 바로 이점이다. 이런 내 형편이 묘하게 이런 책을 써서 오늘 세상에 발표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묘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내가 SS이론을 만들게 된 데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자세한 것은 2장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그 제목만 소개하면, 첫째는 ‘라즈니쉬와 만남’이고, 둘째는 ‘제주도 동정제’이고, 셋째는 ‘내가 만든 섹스 침대’이고, 넷째는 ‘내가 만든 섹스 병풍’이고, 다섯째는 ‘내가 만난 명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만으로는 결코 내가 SS이론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참으로 별것도 아닌 희한한 계기가 있었다. 이 계기는 정말 별것 아닌 것이다. 이 별것 아닌 것 때문에 ‘SS이론’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기이하다면 기이하고 신통하다면 신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구는 목욕탕 욕조에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유레카! 유레카!” 하였고, 누구는 사과나무 밑에서 만유인력을 발견하였다고 했다. 나는 비원 앞 ‘한글문화원’ 409호실 내 연구실에서 물 끓이는 커피포트를 보고 SS이론을 발명하였다.

어느날 나는 커피포트에서 물이 끓는 것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바로 이것이다. 선사(禪師)들이 어느 순간 득도를 하는 것처럼 그 순간이 내게는 섹스에 대해서 득도를 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내가 사용하던 커피포트는 종전의 커피포트와 달랐다. 종전의 커피포트가 1세대 커피포트라면 내가 쓰던 것은 그 다음 세대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찬물을 넣고, 전기 플러그를 꽂고 몇 분 기다리면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물이 끓는다. 그런데 이것은 물이 끓고 나면 스위치를 뽑아야 했다. 그런데 내 사무실에 있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물이 끓고 나면 보온상태로 바뀌어서 97~98도 정도로 보존된다. 이대로 두면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그대로 있다. 언제라도 ‘끓음’ 버튼만 누르면 금세 물이 끓기 시작하여 100도로 끓게 된다. 냉수를 가득 넣고 100도까지 끓이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일단 100도까지 끓었다가 보온상태로 있는 것을 다시 100도로 끌어올리는 데는 약 5초 내지 10초만 끓이면 된다. 바로 이 점이다!
나는 이 포트를 사용한 지 몇 해 되었는데도 처음에는 예사로 생각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현

송현(시인. 한국스토리텔링연구소장) 부산에서 태어나서 동아대학교 국문과와 그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1974년 상경, 서라벌고등학교 교사 때 서 정주 선생 추천으로 등단했다. 출퇴근 버스에서 유행가 안 들으려고 간판과 도로표지판 글자꼴을 10년간 연구하여 1985년 '한글자형학' 을 창시했다. 1976년 공병우 한글기계화 연구소로 일터를 옮겨 공박사의 정신과 과학적 사고를 배워 1978년 공병우타자기(주) 대표이사가 되었다. 박 정희 독재 정권 때 한글 글자판 투쟁 운동을 주도했고, '한글기계 화개론', '한글기계화 운동', '한글로 기계를 옳게 쓰기' 등을 저술했다. 청와대 한글기계화 정책 자문과 세종 시 명칭 제정 자문위원장, 한글학회 개혁 비상대책 위원을 했다.고등학교 때 정신적 스승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감명 깊게 읽고 선생의 제자가 된 뒤 부산모임, 명동성경모임, 노자모임 등에서 성경과 고전을 배우며 세례도 받았다. 그 뒤 영적 스승 라즈니쉬에게 '비말끼르띠'란 법명을 받고, '젊은 날에 만나야 할 영적스승 라즈니쉬', '라즈니쉬예술론'을 집필했다. 1999년 불교방송 장상문 사장의 권유로 불교 어린이 잡지 '굴렁쇠' 창간 작업을 하면서 대원불교대학에 입학, 불교공부를 하면서 라즈니쉬를 재해석하고 2009년 한국라즈니쉬 학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이 되었다. 1980년 월간 '소년'에 동화 "소싸움" 을 발표하고, 창비 아동문고에 동시 "붕어빵"을 발표하면서 동화와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1992년에 출간한 '도깨비학교 문고'는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쥐돌이의 세상구경'은 정부 간행물 윤리위원회 우량도서로 뽑혔으며 '쥐돌이의 두 번째 배낭여행'은 소년조선일보 우량도서로 뽑혔다. 동시 "갈새"는 초등학교 교과서 교사용 지도서에 실렸고, 동시집 '우리 엄마 회초리'는 일본 사꼬 선생이 번역, 일본어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아동문학분과 위원장,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을 했고, 국제펜클럽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이다. 월간 '디자인', '굴렁쇠' 의 주간을 했고, KBS 라디오에서 <송현 인생칼럼> KBS TV <비지니스맨 시대>를 진행했고, 케이블 TV 채널23 <케이블스쿨 가정교육>과 <영재교실> MC로 활동하고 불교 텔레비전에 “송현 시인 행복발견”(1년)과 “송현 시인 지혜발견”을(6개월) 특강하고 KBS TV 아침마당 목요특강을 하는 등 방송활동도 활발히 하였다. 여성중심의 성이론인 SS이론을 발명하였고, 롯데문화센터, 오리문화센터, 삼성주부교실 등에서 글쓰기 강좌를 했고, 금성사 신부교실 등 각종 기업이나 단체에서 특강을 했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서 그를 소개하였고, 일본 최대주간신문인 슈깐 겐다이에서 특집으로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서울예술신학교 문창과 교수, 성신여대 사회교육원과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청도이공대학 명예박사과정에서 '고수론' 강의를 했고 70여권의 책을 썼다. KBS TV는 '인간극장'에서 그의 삶을 5부작으로 방영했고, 연합뉴스는 '한국의 인물 사전' 에 그를 올렸다.(www.songhyunss.com) <저서> 스토텔링 실전 바이블 동정제 1시간 연습으로 10M헤엄치는 법(ss수영비법창안) 10번의 오르가즘 무궁화 시집 시리즈 ‘행복발견’, ‘당신에게 남은 찬스가 많지 않다.’ ‘우리시대 시민정신’, ‘여자는 알 수 없다’ 외 60여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