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3

진회숙 지음 | 최광렬 그림

니케북스 2017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위대한 문학 작품, 화려한 오페라로 다시 탄생하다!

언제나 다른 예술 장르에 영감을 주는 문학작품.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연극ㆍ음악ㆍ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다시 태어난다.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는 그 중에서도 음악, 특히 오페라로 재탄생한 문학 작품들을 소개한 책이다.

음악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페라 보다는 문학에 방점을 두고 작품을 선별하여 이 책에 담았다. 선별한 문학작품의 기준은 먼저,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작가를 먼저 고른 후 그의 위대한 작품이 문학사적으로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갖느냐 하는 것이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총 23편의 문학 작품을 다루어 오페라를 설명한다.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는 물론이고, 차이콥스키와 드뷔시 등 이름만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이 작곡한 오페라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극의 전체적인 구조를 살피며 어떤 부분에 어떤 주제와 선율이 등장하며, 아리아와 합창곡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곡들의 가사와 특성, 작품에서 갖는 의미, 나아가 음악사에 끼친 영향까지 폭넓게 분석한다.

목차

독일

13 무대 위에 펼쳐진 음악의 질풍노도
실러의 시민비극 <간계와 사랑>
베르디의 오페라 <루이자 밀러>

14 원전의 무게를 벗어 던진 프랑스판 파우스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제1부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15 광기와 환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E.T.A. 호프만의 소설 <모래 사나이>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16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
토마스 만의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베니스에서의 죽음>

17 관객을 소외시키다
브레히트, 쿠르트 바일의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

작가정보

저자(글) 진회숙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조선일보],[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오페라 학교’, ‘클래식 학교’, 고양 아람누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강의하고,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클래식 오딧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진회숙의 스토리 클래식』,『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와 클래식』 등이 있다.

그림/만화 최광렬